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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래빗 시리즈 전집
베아트릭스 포터 지음, 윤후남 옮김 / 현대지성 / 2015년 7월
평점 :
피터 래빗 시리즈 전집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베아트릭스 포터
저자 베아트릭스 포터 (BEATRIX POTTER, 1866-1943)는 1866년 런던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경제적으로 어려움 없이 생활했다. 베아트릭스가 태어난 시기는 영국이 산업 혁명을 이룩하고 인도를 식민지화 하는 등 경제성장이 절정기에 달했던 빅토리아 시대였다. 이 시대 여성들이 그렇듯이 그녀는 주로 집에서 조용하게 자라며 가정교사에게 공부를 배웠다. 그녀의 집안은 조상 대대로 직물업으로 재산을 일군 런던의 부유한 집안이이었다. 그녀의 아버지는 실제 변론 활동보다는 당대의 저명한 인사들과의 사교활동에 주력했던 변호사였고, 그녀의 어머니는 빅토리아 시대의 전통적 여성상이 그렇듯이, 가정에 충실한 어머니이자 내조자였다. 가정의 수입은 아버지 루퍼트 포터의 활동보다는, 친할아버지 에드문드 포터(훗날 정치인으로 활동)의 인쇄소 사업이 주수입이었다. 남매로는 6살 아래인 남동생 버트램 포터가 있었는데, 버트램은 그녀가 들려주는 동물 이야기를 무척 좋아했다. 버트램이 학교에 가고 없을 때면, 그녀가 기르던 애완동물들을 친구삼아 놀았는데, 당시 상류층 여자 아이들은 학교에 다니지 않았기에 베아트릭스에게는 자기 방이 곧 교실이었다. 베아트릭스는 어려서부터 동물들을 자세히 관찰하고 그리는 것을 즐겼는데, 그림에 소질이 있는 점은 예술에 조예가 깊었던 아버지를 닮은 듯 하다. 해마다 여름이면 베아트릭스의 아버지 루퍼트는 대도시인 런던과는 정반대의 느낌을 지닌 시골에 가서 3개월씩 지내곤 했다. 처음에는 스코틀랜드의 시골에서, 이후에는 잉글랜드 북서부의 호수가 있는 지역인 레이크 디스트릭트(LAKE DISTRICT)에서 지냈다. 시골에서 베아트릭스는 다양한 동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었다. 베아트릭스는 1890년, 자신이 그린 토끼 그림 6점을 당시 카드회사였던 ‘힐데샤이머 앤 포크너’에 팔아 크리스마스카드로 제작하였다. 카드 판매에 성공을 거둔 그녀는 이에 용기를 얻어 피터 래빗을 책으로 출판할 생각을 한다. 하지만 출판사들로부터 수없이 거절을 당했고, 그러던 중 1902년 프레더릭 원(FREDERICK WARNE) 출판사에서 컬러 출간을 조건으로 『피터 래빗 이야기』가 출판되어 대단한 인기를 얻으면서 동화작가이자 삽화가로서의 길을 걷게 된다. 서른여섯의 나이에 작가로서의 첫발을 내딛게 된 것이다. 1905년 담당 편집자인 노먼 원(NORMAN WARNE)과 비밀리에 약혼...(하략)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피터 래빗 이야기가 세상에 나오기까지는
베아트릭스 포터라는 이에 대한 이해가 먼저 필요하단 생각이 든다.
워낙 유명한 피터 래빗..
토끼 그림만으로도 아! 저건 피터래빗이다!
라고 할 정도로 사람들에게 익숙한 동화책..
베아트릭스 포터는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크게 어려움 없이 자랐다.
어려서부터도 동물을 관찰하고 그리는 걸 즐겼으며
1890년에는 자신이 그린 토끼 그림으로 크리스마스카드로 제작하기도 했었다.
이에 용기를 얻어 피터 래빗을 책으로 출판할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동화작가이자 삽화가로서 어린 나이에 주목받게 된 베아트릭스 포터..
살아생전에 23편의 동화를 출판하였고,
미완성작들도 이 책에서 볼 수 있어서 더없이 기뻤다.




정말이지 아이가 뱃속에 있을 때부터
태교책으로 읽어줬던 사랑스런 피터 래빗을
이렇게 완벽한 한권의 책으로 만나보게 된 것에 가슴 벅찼다!
나에겐 굉장히 추억이 되고
아이에겐 엄마가 뱃속에 있던 아가시절부터
읽어주었던 이야기라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터라
책장에 낡은 피터 래빗 이야기 책을 바라보며
이 책을 보면서 감회가 새롭다.
지금도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는 베아트릭스 포터의 피터 래빗 시리즈..
이런 감성을 담아 낸 책이 마치 예술 작품처럼 느껴진다.
작가의 감성이나 동화적인 요소와
따스한 색감이 어우러진 그림들까지..
어른들에게도 사랑받을 수 밖에 없는 요소가 바로 이 피터 래빗이 아닐까.
최근에는 아이와 함께 '미스 포터'라는 영화로
영상으로 만나는 이야기를 접하기도 했다.
이 책에 실린 23편의 이야기 모두 그녀의 애정이 담긴 작품이다.
맥그레거 씨네 정원에 숨어들었다가 생각지 못한 모험을 하게 되는
어린 토끼 피터 래빗을 그렇게 만나게 된다.
지금도 아동문학의 고전으로 자리를 잡고
100년이 넘는 시간동안도 끊임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을 보면
엄청난 인기를 실감하게 된다.

내가 어릴적 보았던 피터 래빗을 지금의 내 아이가 읽고 있다.
고전은 그렇게 되물림되지만 그 가치는 더욱 더 빛나는 것 같다.
한 작품 하나 하나 예술 작품을 보는 것 같다.
딸아이는 타비타 트윗칫 아줌마의 상냥함과 온화함을 참 좋아한다.
빵굽는 날 그 집에 초대받고 싶을 정도라고..
장난꾸러기 새끼 고양이 톰 키튼을 보면 자신의 행동이 떠오른다고 한다.
책 속에 나오는 마을이나 농장 풍경이
한가로우면서도 따스하고
하나 하나의 소품과 장식들이 어린 소녀의 감성을 자극 시킨다.
딸아이 말처럼 이 책은 갓 구운 빵처럼 뜨끈하고 구수하면서도
달콤하고 향긋한 냄새가 나는 책인 것 같다.
다시 만난 고전의 묘미를 딸과 함께 공유하고
함께 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게 가슴 벅차다!
책이 주는 기쁨을 함께 나누게 된 것 같아
정말 큰 의미가 있고, 추억이 돋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