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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부모 수업 - 내 아이의 사춘기를 이해하는 시간
최영인 지음 / 시간여행 / 2016년 1월
평점 :
10대 부모 수업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최영인
저자 최영인은 고등학교 전문상담교사이자 세 아이의 어머니로서 십대 부모들과 고민을 나누며 청소년들의 성장을 돕고 있다. 청소년 심리치유와 인성지도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집단상담과 부모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경북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상담심리 석사를 취득하였으며, 한국언론진흥재단 강사 및 튜터로도 활동했다.
저자 블로그 | HTTP://BLOG.NAVER.COM/MNDSTAR87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주변에 사춘기를 겪고 있는 부모들의 이야기들 들어보면
정말 믿기지 않을 정도 아이들이 감정 변화가 엄청 크게 다가온다.
평소에는 그럴법하지 않은 아이인 것 같은데
꽤나 충격적인 모습들을 보여주는 불완전한 10대..
사춘기라는 말이 정말 겁이 난다..
부모와 자식간에 대화가 단절되고 소통이 마비되는
최악의 상황을 맛보는 이들에게는 더더욱 그러하다.
우리 아이에게도 곧 닥치게 될 그 시간을
어떻게 하면 아이도 부모도 마음의 상처를 받지 않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으로 지혜롭게 넘길 수 있을지
이 책의 도움을 받고픈 마음이 커다랗게 다가온다.
발달의 한 단계인 사춘기..
아이가 내 맘 같지 않아서 속상하고
화가 나서 야단치고 몰아세우기보다는
이해와 따뜻한 마음으로 품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책에선 말한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가족이기에 가능하지 않을까.
부모의 지나친 관심이 아닌 배려가 있는 기다림.. 그리고 믿음..
말없이 그 자리에서 아이를 포용할 수 있는 넉넉한 가슴을 허용할 수 있는 부모..
나에겐 지금도 이런 부모의 모습을 늘 꿈꾼다.
말처럼 쉬운 건 아니지만 언젠가 이 성장통 또한 겪게 되고
지나가게 될 거친 파도를 부모도 아이도 함께 잘 이겨내기 위해선
더더욱 이런 자세를 필요로 하지 않을까.
내가 아이에게 저지르는 실수 중 하나이고, 늘 후회되는 건
아이에게 충고한다고 말하지만
실제로 받아들이는 아이 입자에선 잔소리로 느끼게 되는 일이 반복되는 것이다.
앞이 가로막혀 있는 답답한 설교처럼 느껴지는 잔소리가
아이를 변화시키리란 건 기대조차 말아야 한다.
그보다 아이에게 바라는 모습을
부모가 먼저 보여주는 것이 좋다는 말에 백번 공감한다.
어쩌면 나조차도 불완전한 자아 속에서 방황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내 내면을 들여다 볼 여유도 없이
아이에게 다그치게 된다면 악순환은 불보듯 뻔한 일이 된다.
어릴 적 엄한 가정 교육을 받고 자란 나에게
뭔가 행동이나 자세가 흐트러지면 도저히 참을 수가 없을 정도로 화가 났엇다.
그것 때문에 아이와 많이 다투기도 했기에
지난 날의 나를 돌아보면
나는 내 부모님처럼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내가 의식하지 않는 중에 그런 행동이 나에게도 비춰진다는 걸 알게 되었다.
몸에 벤 나쁜 습관이나 행동, 말을 고치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이를 극복하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
내 아이만 지금 사춘기를 겪는 것만은 아닐 것이다.
어쩌면 부모도 아이와 함께 성장해야 할 시간인지도 모른다.
아이에게 상처주는 것이 일상인 요즘이라면
내 문제를 먼저 인식하고 되돌아보아야 할 시간이 된 것이다.
이 책을 통해 그런 자녀들과 부모에게
서로를 바로 바라보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하되
마음 속에서 뭔가 서로간의 뜨거운 의지로 화합해 가는 과정을
잘 극복할 수 있기 위한 소중한 팁들을 배워 볼 필요가 있을 거란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