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교육을 부탁해 풀과바람 지식나무 28
이영란 지음, 강효숙 그림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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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교육을 부탁해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이영란
저자 이영란은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여러 출판사를 거쳐 지금은 출판 기획 프리랜서로 활동하며 어린이를 위한 책을 쓰고 있습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게 물렀거라! 가마꾼 납신다》, 《화학아, 친하게 지내자!》, 《우리 민족의 얼이 담긴 가야금》, 《닮았지만 다른 교과 개념 54가지》, 《물을 물로 볼 수 없는 세상》, 《어린이를 위한 한국의 김치 이야기》, 《화학 원소 아파트》, 《하늘은 왜 파랗죠?》, 《내 작은 몸속 커다란 세계》, 《고려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등이 있습니다.

그림 : 강효숙
그린이 강효숙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서양화를 공부하고, 파리1대학에서 만화 전공 석사를 마쳤습니다. 2010년 서울애니메이션센터의 ‘창작 만화 공모전’에 당선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만화 작업을 하는 한편 일러스트 작가로 활동 중입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그린 만화 《도라지 꽃》과 어린이 책 《쇠를 먹는 쥐》, 《은여우와 멧도요》, 《서울로 간 허수아비》, <웅진-작은 철학자> 시리즈, 《장터에서 쉽게 배우는 경영 이야기》, 《어린이가 꼭 알아야 할 쌀 이야기》, 《기후야, 괜찮아?》, 《석유야, 반가워!》, 《어린이를 위한 한국의 김치 이야기》, 《어린이를 위한 한국 미술사》 등이 있습니다.
전시 작품으로는 국제인천여성미술비엔날레의 《신데렐라가 집을 나간 이유》, 《성전열차》, 2014년 프랑스 앙굴렘 국제 만화 페스티벌의 ‘지지 않는 꽃’ 《도라지 꽃》 등이 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사실 성교육을 어떻게 접근해야할지

엄마인 나도 고민이 된다.


딸아이는 초등 고학년을 향해 가고

곧 있을 육체적인 크고 작은 변화에

아이도 그에 맞는 정신적인 변화 또한 잘 받아들이기 위해

성교육에 대한 적당한 이해가 필요할 거란 건 잘 알고 있다.


그런데 어떻게 접근해야할지가 참 망설여진다.


막연히 아이와 얘기를 주고받으려니 어디서부터

무얼 얘기하면 좋을지도 참 조심스럽다.


그런데 쉽지만은 않지만 반드시 가르칠 필요가 있는 성교육을

이렇게 책으로 아이가 그동안 궁금했던

호기심을 채워가면서 자연스럽게

엄마와 아빠가 대화를 건낼 수 있는 계기가 참 좋은 것 같다.


성교육 관련한 동화를 몇 권 보긴 했지만

가장 성에 대한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잘 풀어놓은 책인 거 같아

제대로 성에 대한 지식을 알려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책 속 성장일기를 통해 아이들이 숨기고 싶은 자신의 속마음을 살펴볼 수 있었고,

그 이야기를 통해 읽으면서 공감하고 이해하는 부분이기도 했다.


'돋보기 장' '호기심 장'에서는

좀 더 다루고자 하는 부분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더해준다.


체육시간에 가슴이 큰 여자아이들은 달리기 시간을 피하려고 한다.


출렁거리는 게 남들에게 보여지는 시선이 싫고

뭔가 자신의 몸에 대해 숨기고 싶은 마음이 크기 때문이다.


학창시절에 그런 친구가 있었기에

마음의 상처가 많았던 그 친구가 떠올랐다.


한창 예민하고 성에 대해 조금씩 눈을 뜨기 시작하는 나이에

주변으로부터의 따가운 시선이 얼마나 힘들었을지 이해가 간다.


가슴이 나오면서 브래지어를 하게 되면

딸아이에게도 자세히 알려줄까 막연히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좀 더 앞서서 먼저 그런 이야기를

이렇게 접해봄으로써 내 몸이 얼마나 소중한지

엄마의 젖을 먹고 자란 자녀들에게

가슴이 커지는 건 자연스러운 것이고,

내 몸이 소중하다는 걸 일깨워줄 수 있어서 굉장히 유익했다.


뿐만 아니라 남자, 여자의 생식 기관에 대한 이해와

좀 더 구체적인 설명으로 이어지면서

성관계나 임신, 낙태, 피임 등..

전반적인 성교육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기에

아이와 주고받지 못했던 많은 이야기들을 다 털어놓고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동안 궁금했기도 하지만 엄마, 아빠에게 물어보지 못했던

성에 대한 이야기를 쑥쓰럽게만 생각하고

감춰두고 비밀스럽게 마음 속에 숨겨둔 부분들도 많을텐데

공개적으로 함께 이야기 나누고

더 건전하게 이를 접근할 수 있어서

더 이런 교육이 필요하겠다란 생각이 든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내 몸을 사랑하는 마음을

어린 친구들이 어린 나이임에도

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이해하면서

내 몸을 지켜 나가는 소중한 이해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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