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소리의 품격 - 큰소리 내지 않고 아이를 변화시키는 성품훈계법
이영숙 지음 / 가디언 / 2015년 10월
평점 :
품절




잔소리의 품격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이영숙

한국 최초로 ‘성품’이라는 단어를 교육에 접목하여 태아, 유아, 아동, 청소년, 청년, 부모, 직장인, 노인에 이르기까지 성품교육으로 평생교육과정을 고안한 ‘한국형 12성품교육론’의 창시자이다. 필자가 고안한 ‘한국형 12성품교육’은 교육부가 인증한 우수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었고, 필자가 만든 ‘한국형 12성품교육’ 연령별 교재는 서울시특별시교육청이 선정하는 인정도서로 승인되어 우리나라 초중고 국공립·사립학교의 교육현장에서 탁월한 인성교육으로 인정받고 있다. 2005년에 세운 사단법인 한국성품협회 좋은나무성품학교는 서울특별시교육청·인천광역시교육청·서울특별시남부교육지원청·인천광역시남부교육지원청이 지정하는 인성교육 전문기관으로 선정되어 ‘실천적 인성교육 생활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였고, 서울특별시교육청과 경기도교육청이 지정하는 초중고 교원직무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학교폭력 및 자살, 왕따 방지를 위한 국가적 인성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전국의 700여 개 유아성품 전문교육기관과 시도교육청 및 국공립·사립학교에서 필자의 ‘한국형 12성품교육’프로그램들을 사용하여, 학생-교사-부모들이 좋은 성품으로 변화된 사례들이 학계에서 효과검증과 연구논문으로 발표되었다.
이영숙 박사는 세상의 문화 속에 ‘좋은 성품’을 탁월한 교육으로 풀어내어 다음세대에게 전하는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고, 나아가 ‘한 마음 품기’통일교육으로 통일을 위한 좋은 성품의 문화적 접근을 제시한다.

대표 저서로 『한국형 12성품교육론』, 『여성성품 리더십』, 『성품, 향기 되어 날다』, 『이영숙 박사가 들려주는 성품태교동화』, 『성품양육 바이블』, 『창의로운 인성을 키우는 성품 이야기-행복을 만드는 성품』, 『성품 좋은 아이로 키우는 부모의 말 한 마디』, 『성품 좋은 아이로 키우는 자녀훈계법』,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성품’』,「이제는 성품입니다」,「0~3세 교육 평생 간다」,「MBC와 함께한 이영숙 박사의 인성솔루션, 성품 ON」,「인성을 가르치는 학교 만들기」가 있다.


[예스24 제공]





'잔소리에도 격이 있습니다'라는 말이 참 인상적이었다.

처음부터 마음에 요동치는 무언가가

그동안의 훈계라는 명목으로 아이를 휘두르려했던 내 모습이 떠올랐다.

어느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지 않겠는가.

그런데 지나친 사랑이 관심과 집착으로 이어져

아이를 소유하려는 욕심과 자신의 욕망이 차고 넘치면

잘못된 대가를 혹독하게 치르게 된다.

서로 마음에 상처를 주고 받고 악순환처럼 계속되어지는

끝도 없고 말도 안되는 아이와의 불협화음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모른다.

아이에게 한마디 해야지라는 게 수십 번, 수백 번도 더 하게 되는 잔소리가 되니

귀를 막고 뛰쳐나가려는 아이의 모습에 더 화가 나는 걸 참기란 더더욱 힘이 든다.

이 책은 나에게 큰 전환점을 가져다 주는 책이었다.

최근 들어 크고 작은 일로 아이와 말다툼이 많았지만,

서로가 감정을 너무 상하게 말을 하고,

내 마음과 다르게 내 입에서 나오는 말은 오늘도 어김없이

아이가 듣기 싫은 잔소리로 이어지는 걸 보면 나도 아직 부족하구나 생각이 든다.

나도 내려놓지 못한 것들이 너무 많음을 새삼 느끼게 된다.

"아빠는 너를 너무나도 사랑하기 때문에 이렇게 한 것이란다.

너를 사랑하기에 잘못된 생각과 행동이 너의 인생을 망치는 것을 두고 볼 수만은 없어.

네가 네 행동이 옳은 행동인지 잘못된 행동인지 판단하고,

옳은 행동을 선택하는 좋은 성품을 가졌으면 좋겠다.

아빠 마음 이해하겠니?"


- 책 중에서 -


너를 사랑하기 때문에 라는 말이 마음에 들어온다.


자칫 잘못하면 훈계라는 이름으로 징벌하게 되면

아이들은 이를 더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부모에 대한 반발만 더 커질 수도 있다.


그렇기에 훈계라는 것도 잘 해야 하겠지만,

먼저 아이를 이해할 수 있는 마음이 바탕에 깔려있지 않다면 사실 어렵다고 봐야할지도 모른다.


사랑이 기본으로 둔 말과 행동은 자녀에게 큰 영향력을 미친다.


입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공부이 노예로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성품 교육은 사치처럼 보일지도 모르겠다.

​인성.. 성품 교육을 우리는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있을까?

이건 나에게도 되묻게 되고 생각하게 되는 바이다.

눈앞에 성적과 진학에만 모든 걸 올인하고

아이의 삶이 내 삶의 모든 것인 것처럼 아이를 나의 꼭두각시처럼 생각하진 않는가.

공부 잘하는 아이보다 성품이 좋은 아이가 눈길이 간다.

그 아이를 보고 있으면 그 부모에게도 시선이 자연스럽게 흘러간다.

부모의 모범적인 모습이 선행이 되고,

사랑이 그대로 흘러간다는 걸 느낄 때가 많다.

자녀와 얼마나 소통하고 있는가..


아이들은 사랑한다는 말을 많이 듣고 싶어한다.


다 컸는데 무슨 사랑타령이냐고 우습게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자신을 가치있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그 한마디가

그 어떤 말보다도 듣고 싶고 간절히 원하는 말일지도 모른다.


성품 훈계에 있어서 반드시 관계의 회복과 대화가 필요하다.


책에서는 성품 훈계를 단계별로 두고 이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부모의 변화가 더 큰 깨달음을 준다.


우리가 모든 것을 다 챙기고, 훌륭하게 감당할 수는 없습니다.

자녀 교육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것을 다 잘 가르칠 수 없고, 괴로움 없이 양육할 수 없습니다.

최선을 다하되,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거나 감당하지 못하는 부분은 하늘에 맡기는 것이 현명합니다.

그런 다음, 자녀를 기르면서 얻는 기쁨과 축복에 더 크게 반응하는 것이 행복한 부모가 되는 지름길입니다.

행복한 부모여야 자녀에게 좋은 성품을 가르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


- 책 중에서 -


마음 속에서 크게 요동치는 뭔가가 느껴진다.


미안했던 마음과 더 사랑한다고 말하지 못했던 말들..


아이에게 상처주고 나무랬던 말 속에서 얼마나 많은 고통에 아파했을지 내 마음이 더 아파왔다.


더 단단한 마음으로 커가고

아이를 세울 수 있는 훈계는 아이의 바르게 클 수 있도록 하지만,

내가 지금 내 뱉은 말들은 그저 잔소리에 지나치지 않고,

훈계가 아닌 훈계로 아이를 위협하려 하진 않았는지 나를 되돌아 보게 한다.


웃고 있을 때가 너무도 예쁜..

그 모습처럼 그저 행복한 아이로 바르게 자라줄 수 있는 힘을

부족하지만 내 안에 긍정적인 에너지로 이끌어주고 싶다.

아이가 가끔 엄마의 손편지가 받고 싶다는 말을 했었는데

흘려듣고 서는 최근에 손편지를 제대로 써서 준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오늘 그런 딸의 바램을 들어주고

나 스스로도 다짐하는 의미에서 아이에게 내 마음과 내 사랑을 비춰주고 싶어

손편지로 그 마음을 전달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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