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받아쓰기가 왜 어렵지? - 품사의 기초 비교하며 배우는 우리말
노정임 지음, 조승연 그림, 최경봉 감수 / 현암사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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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받아쓰기가 왜 어렵지?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노정임
저자 노정임은 논픽션 어린이책을 기획하고 편집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그동안 기획하고 글을 써서 펴낸 책으로 《꽃이랑 소리로 배우는 훈민정음 ㄱㄴㄷ》, 《동물이랑 소리로 배우는 훈민정음 아야어여》, 《애벌레가 들려주는 나비 이야기》, 《우리가 꼭 지켜야 할 벼》, 《동물원이 좋아?》, 《꽃을 좋아하는 공룡이 있었을까?》, 《과학 시간에 담근 김치》, 《파브르에게 배우는 식물 이야기》, 《동물이랑 식물이 같다고요?!》, 《식물은 떡잎부터 다르다고요?!》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조승연
그린이 조승연은 이번 책에 등장하는 주인공 연우의 아빠이며, 사랑하는 딸 연우와의 일상생활을 그림에 담았습니다. 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하고 프랑스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칼날 눈썹 박제가》, 《거문 오름의 동굴들》, 《델타의 아이들》, 《어린이가 어린이를 돕는다》, 《행복, 그게 뭔데?》, 《사람을 살리는 책 동의보감》, 《탄탄동 사거리 만복전파사》 등이 있습니다.

감수 : 최경봉
감수자 최경봉은 고려대학교에서 국어학을 공부했고, 원광대학교에서 국어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우리말의 수수께끼》(공저), 《한국어가 사라진다면》(공저), 《한글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공저), 《우리말의 탄생》, 《한글 민주주의》, 《의미 따라 갈래지은 우리말 관용어 사전》, 《어휘 의미론》, 《교양 있는 10대를 위한 우리말 문법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초등학교에 입학하자 아이에게 큰 과제가 된 받아쓰기..


받아쓰기라는 또다른 난관에 부딪히면서

아이도 알게모르게 상당히 신경을 많이 쓰기도 했다.


시험이라는 평가에 긴장하면서

그렇게 첫 시험을 꽤 나쁘지 않은 점수를 받았지만,

반복되서 틀리는 부분과 아직도 부족한 우리말 공부는 계속 되어야 할 것 같았다.


주인공 연우가 받아쓰기 20점을 받은 시험지를 보여주자

아빠 표정에 주름살이 생겼다는 말을 공감한다.


알게 모르게 엄마도 시험을 치르는 기분이기 때문이다.


우리말의 신비와 새로 깨닫게 되는 우리말의 매력에

이 책의 어렵지 않은 이야기로 이해할 수 있었다.


아이가 태어나면 옹알이를 하게 된다.


새삼 한참 어린 자신의 이야기를 듣게 되는 기분과 딸아이의 기분이

웬지 새롭다고 해야할까..


모든 동물을 '멍멍이'라고 하지만,

나중엔 이름을 모두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이 우리 아이들에겐 있다.


걸음마를 시작할 즈음부턴 꽤 많은 단어들을 알게 된다.


엄마, 맘마, 물, 사자, 인형...

이런 이름들을 품사로 '명사'라고 말한다.


이 책에서 집중적으로 살펴보아야 할 것이

우리말의 품사의 기초인

명사/대명사/수사/조사/관형사/부사/감탄사/동사/형용사


9품사에 대한 지식적인 딱딱한 접근이 아니라

이야기로 풀어내서 재미있게 읽으면서 공부할 수 있어서 참 좋았다.


둘째 아이가 요즘 자주 하는 말이기도 하면서

주변의 모든 것에 호기심이 가득하기에

이건 뭔지 저건 뭔지 자주 물어본다.


누구, 무엇, 어디.. 이를 대명사라고 한다.


그리고 자주 하는 놀이이기도 한 숨바꼭질에서

하나, 둘, 셋... 수량이나 순서를 나타내는 단어들을 품사로 '수사'라고 한다.


이젠 자신의 감정을 말로 조금씩 표현할 줄 알면서

가장 많이 하는 말이기도 한 '싫어요'


슬프다, 아프다, 차갑다, 예쁘다, 시끄럽다...

성격이나 특징을 나타내는 품사를 '형용사'라고 한다.


이 외에도 9품사를 연우의 작은 일대기로 살펴보며

이야기해주고 있어서 아이들이 이해하기 참 쉬웠다.


받아쓰기가 왜 어려운 걸까?


사실 아기 때는 엄청나게 많이 듣게 된다.

그리고 말을 시작하게 되는 데 이를 보면 듣기가 얼마나 중요한지도 짐작하게 된다.


문법을 참 어려워하는데

이를 공부하기 위해서는 그 기초가 되는 읽기 쓰기가 분명 바탕이 되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말의 규칙이 결코 어렵지만은 않기에

올바른 우리말의 규칙을 하나씩 배워나갈 시기에

잘 짚어주고 재미있게 접근해보면 좋을 것 같다.


딱딱한 규칙을 암기식으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재미있고 유익한 책으로 아이와 책을 보며 이야기 나누며

우리말에 대한 이해와 자신감을 가지는게 참 중요할 것 같다.


정말 말과 글에 큰 도움이 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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