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글지글 행성을 구출하는 짜릿한 지구 교실 재미있게 제대로 시리즈 25
잔루카 렌티니 지음, 황지민 옮김, 조에스더 그림, 윤순진 감수 / 길벗어린이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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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글지글 행성을 구출하는 짜릿한 지구 교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잔루카 렌티니
저자 잔루카 렌티니는 이탈리아의 지질학자입니다. 밀라노 대학교의 역사기후학 연구회와 볼로냐 국립연구위원회(CNR)의 대기·기후과학 연구소(ISAC)에서 6년 동안 근무했습니다. 2011년부터 롬바르디아 주 농업·삼림 감독 위원회(ERSAF)에서 기후 변화 적응 전략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역자 : 황지민
역자 황지민은 어린 시절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보냈으며 가톨릭대학교에서 경제학을 공부했습니다. 옮긴 책으로 《블랙홀까지 달려가는 판타스틱 우주 교실》, 《원자 유령을 추적하는 수상한 물리 교실》, 《토끼 사냥에서 시작하는 넉넉한 경제 교실》, 《알고리즘으로 요리하는 쫄깃한 수학 교실》이 있습니다.

그림 : 조에스더
그린이 조에스더는 대학에서 시각 디자인을 공부했고 어린이책을 비롯한 여러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자신의 그림이 담긴 책을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보고 이야기하는 모습을 떠올리며 즐겁게 작업합니다. 그린 책으로 ≪곱구나! 우리 장신구≫, ≪우리들의 보물섬 제주도≫, ≪만화보다 재미있는 민화 이야기≫, ≪생각 아바타≫ 들이 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과학에 대한 지식과 재미를 더하는 책을 만나게 되었다.


내가 사는 이 지구... 이 지구가 요즘 이상하리만큼

기후나 여러 자연현상들이 변하는 모습을 실감하게 된다.


예전보다 더 태풍도 많이 찾아오고,

여름이면 정말 무덥고 겨울이면 너무 추운 것이 당연하지만

그 세기가 더 심해져야 할까..


알게 모르게 우리 지구가 많이 힘들어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왜 그렇게 되었는지 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지구과학에 대한 재미와 그 신비를 하나씩 풀어나가는 책을 만났다.


평소에는 정말 몸으로 느끼기 힘들지만,

얼마전 자다가 느낀 지진이라는 걸 체험해보고선

다소 그 긴장감을 늦출 순 없다란 생각이 든다.




그 옛날 우리 지구는 푸른별의 아름다운 행성이었다.


지금도 그렇다고 하지만,

그 푸른빛이 많이 변질되었을거란 생각이 든다.


이 책은 땅/대기/물/얼음/생물/인류에 대한

각각의 주제로 내가 사는 이 지구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그리고 그 문제점을 진단하고 같이 생각할 수 있도록 한다.


예전에 과학책에서 만났던 지구의 구조도

단순히 지각/맨틀/외핵/내핵

이란 이 구조를 암기로만 알고 있었는데

재미있는 비유와 설명들로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져 있다.


아이가 지구가 뜨거워지고 있다는 걸

예전에 환경사랑 캠패인에서 지구가 더워서 열을 식히고 있는 그림을 본 적이 있다면서

온실가스에 대한 이야기를 이 책에서도 살펴보았다.


나무를 마구 베어 개발하고 산업 활동이 증가하면서

지구가 열이 나게 된다는 걸 이해하고서는

지구의 기후 변화가 하루 아침에 급변한게 아니란 걸 알 수 있었다.




지구 온난화란 이야기도 아이가 알고 있었다.


이 책에서 더해지는 이야기를 살펴보면서

빙권이 녹는다는 엄청난 사실에 두려워하면서 보았다.


지구 온난화가 그 주범이라고 할 수 있는데

태양 활동이 약한 시기라 지구가 차가워져야 하는데 오히려 뜨거워진다고 하니

우리 앞에 닥친 지구 온난화가 앞으로 초래할 일들에 걱정이 되기도 했다.


모든 것이 복잡한 구조 속에서 다 얽혀이고,

다 조화를 이루며 살고 있는데 이 중 하나가 변화를 일으키면

나머지도 하나 둘 그 변화에 반응하게 된다는 것이

정말 우리가 반드시 풀어나가야 할 숙제이다.




기후변화와 지구 환경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고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을지 고민하게 된다.


지구의 건강에 대한 염려가 딸아이도 걱정이 되나보다.


내 후손에게도 물려줘야 할 이 지구를

점점 더 엉망인 상태로 만들어 인류가 살아가기 힘든 환경을 몰아가게 되면

더 이상 이 지구는 모든 생물이 살아 숨쉬고

가장 이상적인 곳이라고 말하기 힘들지도 모르겠다.


이런 전쟁에서도 나름의 전략이 필요하다.


책에서는 완화 전략과 적응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온실가스를 줄이는 것이 완화 전략..


이미 일어난 기후 변화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적응 전략이다.


무분별한 개발을 막고 기후 변화가 가져오게 되는 지구의 작은 변화들이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진지하게 생각해보며

내가 사는 이 지구에 대해 몰랐던 부분을 더 깊이 살펴보고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다.


가이아가 전달해주는 메시지를 흘려 생각하지 않고,

미래 세대를 위해 이 지구라는 터전을 좀 더 건강하게 잘 보존해서 물려줘야 할 것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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