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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워너메이커 - 백화점왕이 된 아이 ㅣ 위인들의 어린시절
올리브 W. 버트 지음, 오소희 옮김 / 리빙북 / 2015년 10월
평점 :
존 워너메이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올리브 W. 버트
역자 : 오소희
역자 오소희는 이화여대 영어영문학 전공. 미국에서 두 자녀를 홈스쿨하는 동안 인물이나 사건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나 소설을 통해서 역사, 정치, 지리, 과학, 수학 등 다양한 분야를 흥미진진하게 배울 수 있는 리빙북(살아있는 책)의 유익함을 체험을 통해 발견했다. 그 후 문학 예술성이 탁월하면서도 전통적 가치관과 건전한 도덕을 담고 있는 다양한 리빙북들을 한국에 소개, 번역하고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리빙북에서 출간된 위인들의 어린시절 시리즈 중에서
'존 워너메이커'의 어린시절을 만나보게 되었다.
훌륭한 위인들이 삶은 감동이상의
깨달음이 항상 가슴 깊이 남는다.
이 책이 다른 책과 조금은 차별화 되었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대부분의 위인책에선 어린 시절 이야기를 자세히 다루지 않는데
딸아이의 나이때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더 상세히 이야기하고 있어서
뭔가 큰 자극이 되고 또다른 도전이 마음에 꽃피게 된다는 것이다.
위인의 업적과 살아온 일상 중에서도
그 분들의 어린시절은 어땠을지에 대한 궁금증도 해소할 수 있었다.
나와 비슷한 나이임에도 시대적으로도 배경적으로도
너무 다른 삶을 살아왔지만,
정말 본받아야 할 점이 많았고
더 깨닫는바도 훨씬 많이 다가오게 된다.
백화점왕이 된 아이.. 존 워너메이커
평범한 아이임에도 뭔가 책임감이 크고 정직한 아이인 그의 어린시절을 살펴볼 수 있었다.
존 워너메이커가 백화점을 운영하는 기초이자
가장 모토로 두고 있는 바인
손님은 반드시 만족해야 한다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가격
모든 상품 설명은 정직합니다.
만약 모직이라고 써 있으면 100% 모직에 한 마입니다.
경형 철학을 엿볼 수 있는데는
어린시절 그의 정직함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바였다.
딸아이와 같은 나이일때도 뭔가 사업가의 소질이 있어 보이는 건
아이가 꽤 어른스럽게 대범하고
기질이 남달랐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위풍당당함도 보였다.
성경책 한 권의 값을 너무 만만히 생각하다
값을 치르기 위해 벽돌을 나르는 의지 또한 남달랐다.
거기서부터 뭔가 큰 깨달음과 깨우침이 함께 있었던 것 같다.
같은 나이의 딸아이는 뭔가를 쉽게 얻고
쉽게 갖으며 크게 어려움을 느끼질 못하고 살기에
그런 행동과 모습들에서 자신의 행동에 부끄러움을 느끼는 것 같았다.
"안 돼요! 그건 정직하지 않아요.
아저씨에게 다른 사람보다 더 비싼 값에 팔지 않겠어요.
아저씨는 이웃보다 더 잘 사니까 비싼 값을 낼 수 있다는 걸 알아요.
하지만 그건 저와 상관없어요.
제가 할 일은 제 사과를 모든 사람에게 공정한 값에 파는 거예요.
그러면 모두에게서 같은 값을 받아야 해요.
아무튼 모자 한 가득 두 개 갖다 드릴까요?"
- 책 중에서 -
정직과 자신의 소신에 큰 신념을 가진 이 아이가
자라서 큰 인물이 된다는 걸
이때부터 짐작할 수 있었다.
말하는 것과 생각하는 것도 지금의 경영 철학을 이어오기까지
그 어린 시절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엿보게 된다.
그가 백화점 왕이 되기까지
얼마나 고된 노력과 어린 나이임에도
감당해야만 했던 일들에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힘으로 싸워나갔던 의지를 보면서 많은 걸 깨닫고 배우게 된다.
위인들의 어린시절을 이렇게 자세히 엿보기는 처음이었는데
앞으로 출간될 다른 책들도 한권씩 아이와 함께 읽어볼 생각이다.
그들의 삶이 미래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더 큰 도전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