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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인성나무 - 12가지 인성 덕목 창작동화 ㅣ 좋은꿈아이 5
류근원 지음, 조혜진 그림 / 좋은꿈 / 2015년 10월
평점 :
꿈꾸는 인성나무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류근원
저자 류근원은 충북 충주에서 태어났으며, 청주교육대학과 고려대교육대학원을 졸업하였습니다. 아동문학평론에 동화가 천료되었으며, 계몽아동문학상?새벗문학상에 당선되었습니다. 펴낸 책으로 ≪꿈꾸는 칭찬나무≫ ≪눈자니마을의 동화≫≪훌쩍이의 첫사랑≫≪세상에서 가장 슬픈 만남≫≪류근원 동화선집≫≪류근원 교장선생님과 글숲에서 뛰놀자≫ 외 여러 권이 있습니다. 대한민국문학상, 한국문협작가상, 한국동화문학상, 안산시문화상(교육부문)을 받았으며, 학교 현장에서 칭찬운동과 인성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칭찬과 인성운동이 국회방송, 교육방송에 방영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안산시 덕성초등학교 교장으로 있습니다.
그림 : 조혜진
그린이 조혜진은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동화책과 토끼와 아이들을 좋아하는데, 곧 토끼와 아이들이 나오는 그림책을 그릴 거예요. 그린 책으로 ≪100원의 행복≫≪꿈몽≫≪지구를 살리는 브라질 이야기≫≪사계절로 만나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공부보다 더 중요한 것이 인성 교육임에도
크게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지나칠 때가 많다.
행복지수가 낮은 이 나라의 주역들로 커가는 우리 아이들에게
어쩌면 이 사회를 앞으로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이 인성에서 나오는 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학교 안에서도 크고 작은 문제들이
이젠 꽤나 지능화되고 더 치밀해지면서
아이들은 끔찍한 사건 사고 속에서
오늘 하루도 헤매이며 방황하는 아이들이 많을 것이다.
어른들의 관심아닌 관심이 아이를 더 망쳐버리고
거칠어지고 예민해진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바로 잡아가야 할지 이 문제에 대한 고민들이 많다.
어릴 때부터 기본 예절 교육이 바로 되지 않으면
커서도 바로 잡기가 쉽지가 않다.
그렇기에 공부보다 더 교육이 인성 교육이 아닐까.
이 책은 여러 소재들로 우리 아이들의 인성교육에
큰 변화를 이끌어줄 참 좋은 책이란 생각이 든다.
마음가짐이 달라지면 하는 행동 또한 달라진다.
그런 마음을 먹을 수 있도록 강한 자극과 동기를 부여해 줄 필요가 있는데
책 또한 그런 마음의 힘을 실어주기 참 좋은 역할을 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12가지 덕목!
봄비의 예쁜 인사하는 모습에 보는 사람들에게도
그 행복 에너지가 그대로 전달된다.
아주 작은 칭찬이 이렇게 나비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는 걸
좋은 예로 보여주는 이야기이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상장'이란게 이런게 아닐까.
학교 우수상보다도 더 값지고
더 큰 마음을 담고 있는 의미있는 이 상장이 아이들에겐 어떻게 다가갈까.
말 한마디에 엄청난 힘을 가졌다는 걸 실감하는 요즘이다.
난 안돼. 난 바보야. 난 불행해..
세상의 모든 말 중에서도 저주를 담은 말은
그 사람을 병들게 한다.
그러나, 희망이 넘치고 긍정적인 말은 그 사람을 다시 일으키기도 한다.
싸울 때도 사실 존댓말로 하면 싸움이 잘 되지 않는다.
존댓말의 기적일까.
정말 싸움, 왕따, 욕설이 눈에 띄게 사라졌다는 건 이를 증명한다.
백혈병에 걸린 순희의 이야기는
아이의 마음까지 아프게 한다.
내 주변에 관심과 위로가 필요한 이들에게
내가 먼저 베풀고 나눔을 실천해보면 어떨지를 보여주는 좋은 이야기이다.
이 외에도 책에는 짧은 에피소드이지만,
12가지 덕목에 대한 좋은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다.
아이들에게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남을 먼저 배려하고, 정말 내 안에 사랑이 넘칠 수 있는
따뜻한 감성이 자리잡고 있길 바란다.
인성이 좋은 아이로 이 사회가 더 풍요롭고 아름다워지길 소망하며
모두가 웃는 그날을 꿈꿔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