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같은 너를 만난 날 - 엄마의 사랑을 전하는 40주 태교 컬러링북
홍원택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엄마의 사랑을 전하는 40주 태교 컬러링북


선물 같은 너를 만난 날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홍원택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산업디자인과를 졸업했다. 투니버스에서 3D 애니메이션 PD, 대학에서 캐릭터디자인을 10년 동안 가르쳤으며 전시기획사에서 아트디렉터로 근무하였다. 현재 독립스튜디오를 운영하며 방송 및 창작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애니메이션 대표작 《하얀마음 백구》와 《오세암》 등의 캐릭터 디자인과 아트디렉터로서 다양한 활동을 하였으며, 작가로서 ‘11TH AFRICA 다카르 비엔날레’에 초청되기도 하였다. 『선물 같은 너를 만난 날』은 작가가 아내와 함께 딸아이를 키우며 느꼈던 감성과 사랑을 이제 곧 엄마, 아빠가 될 예비 부모들과 그림으로 공유하고자 시도한 작업이자 그의 첫 책이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예비 엄마 아빠가 될 이들에게

너무도 행복한 시간이 될 컬러링북을 만나게 되었다.


아이를 임신하고서 나또한 태교를 위해 바느질을 하고

책을 보았던 기억이 가장 많이 남는다.


좋은 생각을 하고 마음을 안정시키며

행복한 태교의 시간을 더욱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요즘 컬러링이란 아이템이 이런 태교책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되서

참 신선한 느낌을 받았다.


아이를 가지고서 느끼게 되는 감정들은

정말 여러가지로 설명하기 힘들 정도로

굉장히 벅차고 행복하다.


그런 나에게 소중한 선물을 가질 수 있게 된 이 시간을

사랑으로 느끼고 교감할 수 있는 순간 순간을 떠올리며

나또한 새삼 그때로 다시 돌아간 감정을 느꼈다.


아이를 가져 배가 불러 몸은 힘들지만,

마음은 부모가 된다는 기분에 잔뜩 들떠있기도 하고

어떤 준비를 해야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진다.


그런 묘한 감정들을 책 속에 그려진 그림들을 보면서

함께 웃고 그 날을 추억하게 된다.


예비 엄마에게 이 책을 선물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예쁜 색감으로 칠해질 그림이 완성하면서

하나 둘 씩 채워질 작품들이

아이와 만날 날이 가까워 올 시간들을 준비하면서 색칠하면 너무도 의미있을 것 같다.


아이를 가지면서 기도했고,

손수 만든 아기 모빌도,

좋은 먹거리를 찾아먹고,

만사 사진도 찍어보고,

모유 수유를 하고, 백일, 돌 잔치를 함께 하며,

그렇게 하나 둘 추억의 사진첩이

컬러링북으로 제 탄생하는 기분을 느낀다.


품에 안기면 아주 작았던 그 꼬마가

어느덧 숙녀가 되서 내 옆에서 이 책을 함께 보고 있다.


엄마가 색연필을 가지고 색칠하려고 하니

옆에서 꽤나 하고 싶은 눈치이다.


그리고는 이 책에 나오는 귀여운 아기들과 임신한 엄마의 모습이

어떤 것들을 의미하는지 아이 또한 알고 있다.


어릴적 자기 모습을 얘기해 달라기에

아주 작고 이쁜 꼬마 아가씨였다고 말하며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고

언제나 밝고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였다고 말해주었다.


지금은 나보다 더 손끝이 야무져서 그림도 더 잘 그리고 색칠도 잘한다.


좀있으면 엄마를 뛰어 넘겠다고 말하니 한껏 들뜬 마음으로

아이와 함께 색을 칠해보았다.





이 그림이 의미가 있다.


딸 아이가 칠해 본 작품이지만,

사실 정말 똑같은 모습으로 찍은 사진이 있다.


화가를 꿈꾸던 딸아이가 요맘때 이젤에서 그림을 자주 그렸는데

그 때를 추억하면서 남긴 사진을

아이도 기억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색을 칠하면서도 신중해진다.


책 한권으로 참 많은 걸 공유하는 느낌이다.


어떤 글로 감동을 주는 것도 아닌데

그림이 주는 위로와 공감이 더 크게 다가오는 시간이었다.


엄마의 사랑을 먹고 자라나는 아이들을 보며

행복해야 할 태교 시간을 이 책과 함께 할 수 있을거 같아 참 의미 있으리라 생각한다.


아이를 기다리는 행복한 시간을 함께 해보면 좋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