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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과학 만화로 만나는 세상 1~3 세트 - 전3권 - STEAM 학습 만화 ㅣ 과학 만화로 만나는 세상
홍윤표 글, 나연경.도도 그림, 류진숙.이현정 감수 / 창비교육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과학 만화로 만나는 세상1
우주

과학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재미있는 학습만화!!
제 1권 우주편...
요즘 대세인 스팀 학습 만화..
스팀은 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든 말로
통합적인 교육을 강조하는 교육 방법을 말한다.
이 책 또한 굉장히 흥미롭다.
5가지 주제를 다루고 있다!
지구, 달, 태양/ 태양계/ 우주 탐사/ 별과 별자리/ 계절의 변화

처음부터 읽다가 딸아이가 가장 흥미를 느끼는 부분이 바로
'별과 별자리'였다.
처음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로 흥미를 이끈다.
딱딱하고 지루한 과학이 아닌
친근하고 재미있는 만화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시킨다.
아이의 별자리가 전갈자리인걸 알고 있기에
서로 탄생 별자리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사람이 태어날 때 태양이 어느 별자리에 머물었는지가
운명에 영향을 미친다해서 별자리가 생겨난 배경도 알 수 있었다.
케플러의 법칙도 살펴볼 수 있었고,
계절별로 잘 보이는 별자리도 알아보았다.
얼마전에 천문과학관을 다녀온터라
책과 연계해서 같이 살펴볼 수 있어서 더 좋았던거 같다.
지금은 더운 여름..
이 여름을 대표하는 별자리 중에는 거문고자리가 있는데
그 배경 이야기 또한 재미있다.
거문고자리에서 거문고는 서양 악기인 하프를 말한다.
하프를 헤르메스가 만들어 아폴론에게 선물했는데
아폴로은 최고의 음악가인 오르페우스에게 하프를 주는데
아내가 죽자 저승 세계로 가 저승 신인 하데스를 감동 시키게 된다.
아내를 데리고 저승 세계를 빠져나오는데
지상에 거의 다다르자 결국 참지 못하고 뒤를 돌아보게 되는데..
결국 아내를 잃고 지상에 혼자 나온 오르페우스는 죽게 되고
그의 음악을 좋아했던 제우스가
하프를 별자리로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여기서 끝나는게 아니라
정리 노트라 해서 노트처럼 된 배경에
직접 필기한 듯한 내용들이 잘 정리되어 있다.
또한 과학과 국어를 접목 시킨 이야기를 추가로 덧붙여져 있다.




책의 내용으로 그치는게 아니라
워크북도 굉장히 알찼다.
아이와 이 부분도 잘 살펴보았는데,
해당되는 주제를 앞에서 보았으면
뒤로 넘어와 워크북도 함께 살펴보았다.
좀 더 심화되고 내용의 깊이가 있으면서도
다각도로 주제를 접근해 나간 것이 눈에 보인다.
별자리의 주제를 뿌리로 두고
내용을 한번 더 정리해 줌은 물론이고
본문 내용 중에 잠시 소개된 케플러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화가 고흐에 대한 이야기가 실려 있다.
고흐는 왜 나오나 아이가 의아해했는데
그의 그림 중에 '별이 빛나는 밤'이란 작품 또한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별을 사랑했던 고흐를 알 수 있다.
과학 뿐 아니라 미술과 국어와 연관지어서 까지도 살펴보면서
견우와 직녀 이야기를 살펴보면서 아이와 다각적인 사고를 이끄고 생각해볼 수 있었다.
한가지 주제로 그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분야들을 공통된 주제로 다루면서
아이와 살펴볼 수 있어서 참 마음에 들었다.
더불어 아이와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접근하면서
지식을 단순히 배우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각도에서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참 유익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