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ound The World 꿈꾸는 여행자 Around 어라운드 컬러링북 5
왕인희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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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여행자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왕인희는

인상 깊은 순간이나 기분 좋은 순간을 그림으로 기록하는 것을 좋아한다. 덕분에 내 그림 일기장은 힐링노트가 된다. 현재는 그림으로 기록하는 즐거움을 나누고자 ‘나만의 여행을 그림으로 기록하기’에 대한 여행 스케치 수업을 하고 있다.
저자 블로그 blog.naver.com/wangdancer 인스타그램 @inhee_wang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해외로 여행 떠나기가 쉽지 않기에

항상 그립고 간절하게 하는 것이 '여행'이란

묘한 단어가 주는 기분 좋은 설렘이 있다.


딸아이와 요즘 취미로 같이 공유하고 있는 것이

요즘 대세인 컬러링북이다.


워낙 미술을 좋아하는 딸아이에겐 소소한 일상의 즐거움이 되고,

엄마 또한 아이와 소통하는 시간이 된다.


예전처럼 그림 그리는 것에 막막함이 있어서

감히 엄두를 내지 못했지만,

멋지게 채워진 밑그림 위에 나만의 색으로 입히면

멋진 작품의 탄생은 정말 식은죽 먹기이다.


아무리 그림 실력이 없는 엄마이더라도

색색으로 칠해가면 묘하게도 멋진 그림이 완성된다.


부록으로 함께 온 지도 또한 엄청난 사이즈를 자랑한다.


큰 세계지도에 대한 애정이 있기에

아이와 색을 칠하면서 여행도 좋지만,

세계 지리와 역사 공부도 함께 해보며

활용해도 좋겠다란 생각이 들었다.


책을 보자마자 역시나 반갑게 맞이해주는 딸아이는

거침없이 책을 펼치며 감탄을 금하지 못했다.


이걸 어떻게 이렇게 멋지게 그리는지 모르겠다며

정말 잘 그린다고 감탄한다.


아직 해외로 여행을 나가본 적이 없는터라

책이나 티비로만 접했던 다른 나라들의 배경을 보면서

아이와 이 다음에 우린 어딜 여행하면 좋을지 이야기 나누면서

기분 좋은 설레임으로 함께 색을 칠해 나갔다.




 

아이에게 선택권을 먼저 주고 색칠하고 싶은 것을 고르게 했다.


이것저것 고민을 하더니..

자기가 꼭 가보고 싶고 삼촌도 만나러 가고 싶다는 미국을 선택하며

할로윈을 멋지게 완성하고 싶단다.


아무래도 화려함보다 뭔가 으스스하고 칙칙한 분위기가 나야하니

밝은 색을 많이 쓰지 않도록 해야겠다고 한다.


호박을 칠하면서도 꽤나 진지하다.


행여나 옆으로 잘못 칠해질까봐 조심조심하면서

엄마가 칠해야 할 것을 정해주면서 도움을 청했다.


그렇게 마음과 정성을 들여 아이와 이야기하고

농담도 주고 받기도 하면서 그림을 하나 둘 완성해 나간다.





이 다음엔 아이와 약속대로

좋은 색연필을 선물해주고 싶다.


아끼는 컬러링북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처럼

뭔가 채색하는 도구에 대한 갈망이 커지면서

좋은 도구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알기에 그렇게 하기로 약속했다.


더 신나고 즐거운 시간임에 분명했고,

먼 곳을 가보진 못하지만,

이렇게나마 색칠하면서 여러 나라들의 특색있는 문화와 환경을 살펴보며

조금이나마 그 나라를 느끼고 이해할 수 있었던 시간이 된 것 같다.


이 다음에 칠할 나라에 대해 아이와 미리

그 나라에 대한 책을 먼저 읽고 칠해보기로 했다.


아이와도 이렇게 소통할 수 있어서 참 유익한 시간을 보내게 되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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