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게를 만든다면? - 교과서 속 경제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배워요! 토토 사회 놀이터
김서윤 지음, 서영아 그림 / 토토북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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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게를 만든다면?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김서윤은

사회학과 국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글을 쓰고 책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어릴 때는 카스텔라를 좋아했고 요즘은 크림치즈빵을 좋아합니다. <토요일의 심리클럽>으로 창비청소년도서상을 받았고 <왕, 총리, 대통령 중 누가 가장 높을까?>, <나라가 우리를 행복하게 만든다고?>를 썼습니다.

그린이 서영아는

빵을 먹는 것도 좋아하고 빵집에 가는 것도 좋아하고 빵을 그리는 것도 좋아합니다. 나중에 멋진 빵집을 차리면 좋겠다는 사심으로 즐겁게 작업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밥상을 차리다>, <어떤 아이가>, <딸랑곰>, <해리엇> 등이 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아직까지 돈의 가치를 제대로 알고 있지 않은 딸아이에게

모처럼 책을 통한 경제관념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앨리스라는 주인공이 만들어 가는 이 가게는

주인공의 가게가 만들어지기까지 그 과정들이

하나의 작은 경제가 보여지는 동화였다.

일단 가게를 만들기 위해선 3단계의 과정이 필요하다.


먼저, 가게 종류를 정하고,

상품을 준비하고, 상품을 판매하게 된다.


책의 말머리에선 내가 직접 돈을 번다면..

내가 직접 가게를 만들게 된다면 어떨지에 대한

기대와 함께 열정을 꿈꾸게 한다.


굉장히 막연하지만, 천천히 책을 따라 읽고 생각해본다면

분명 내가 생각했던 가게의 그림이 그려질지도 모른다.


딸아이가 만들고 싶어하는 가게인

악세서리샾 또한 그렇게 만들어지리라 기대하며 책에 빠지게 되었다.


실제로 내가 가게를 만든다고 생각하고

진지하게 가게 종류도 생각해보고 이름도 생각해본다.


그리고 창업을 위해 필요한 돈을 어떻게 구할지도 함께 고민해보면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직접 무언가를 만들어 팔거나

아니면 집에 필요없는 물건을 팔아 돈을 모아보는 것이

좋을거 같아 실제로 벼룩시장에 나가

물건을 사고 팔아본 경험이 있었던지라 그때를 생각하며

한참 이야기를 나눠보기도 했다.


그러나 가게 하나를 만들기 위해선 어마한 돈이 들기에

이렇게해서는 그 많은 돈을 감당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여기서 새로 알게 된 것은

은행을 찾아가 돈을 빌리는 것이다.


아직까지 대출이란 것에 대한 걸 몰랐기에

실제 경제에 처음으로 접하게 되는 딸아이는

은행에 돈을 빌려서 갚지 않으면 채무불이행자가 된다는 걸 처음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은행이 하는 일에 대해서도 책에선 함께 말해주고 있다.


가게가 어디에 위치해야할지도 중요하기에

가게 위치를 고민해서 정해야하는 몇가지 사항들도 알아보고

출생신고 하듯 내가 만드는 가게를 나라에 등록해야 한다는 사실도

새롭게 알게 된 사항이라 모든 것이 새로웠다.


본격적으로 내가 팔 상품들을 생각해보고

재료들을 사고 장식하게 되면 가게는 만들어지지만,

또한 여기서 중요한 건 직원을 구하는 일이다.


근로 계약서라는 걸 보고서는

이거 본적 있다며 자신이 가게 사장이 되면

어떤 직원을 채용해야할지 고민하더니

성실하고 착한 직원이어야 한다며

시간당 임금은 얼마나 줘야할지 구체적으로 들어가니

꽤 고민하는 모습이 보였다.


또한 상품의 가격을 얼마로 할지를 정하게 되면

이제 판매하기가 시작된다!

어떻게 손님을 끌어올지 고민해보자며


광고를 생각하게 되었는데 어떤 광고가 좋을지

딸아이 또한 티비에 나오는 광고처럼 꽤나 짧지만 강렬한 인상이 남는

광고를 생각하면서 자신의 악세서리가 잘 돋보이도록 하고 싶다한다.


가게 하나를 만드는 데 이렇게 많은 경제 공부를 하게 된다.


처음으로 접하게 되는 경제라는 분야가 꽤 어려울 수도 있으나

꽤 재미있게 공부하고 즐기는 시간이 되었다.

내 가게를 만들게 된다는 기대감 때문에 더 깊이

몰입하게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내가 쓰는 이 돈에 대한 가치를 다시 생각해보며

밖에 나가 오늘도 일하는 아빠가 벌어오는 돈이 이젠

가볍게 생각되지 않으리라 생각해보며

아이와 함께 나라의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와

돈의 가치를 다 생각해보게 된대 있어서

책을 통해 얻어진 지식들이 참 많았다.


언젠가는 멋진 나만의 가게를 꼭 만들게 되길 희망하면서

그 가게를 만들기까지 많은 수고와 함께

필요한 그 모든 것들을 준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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