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도 살리고 부모도 살리는 공부 동행 - 마음의사 정찬호의 행복한 공부 클리닉
정찬호 지음 / 서해문집 / 201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마음의사 정찬호의 행복한 공부 클리닉


공부동행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정찬호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마음누리 학습클리닉 원장. 중앙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1년 어린이와 청소년, 그리고 그들의 부모를 위한 학습클리닉(EDU-CLINIC)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였으며, 현재 강남교육청 “WEE센터” 협력병원장이다. 교육부 자기주도학습정책자문위원, 사교육비절감대책위원 및 위기학생 인성교육위원 등을 역임했다.

EBS [생방송 60분 부모] [생방송 교육마당] [토크 부모]를 비롯한 수많은 공중파 방송에 수백 회 출연하면서 “행복한 공부”의 멘토 역할을 했고, 중앙일보 “열려라 공부”의 [공부 클리닉]과 한국일보의 [마인드 클리닉] 칼럼을 연재하며 뜨거운 호응을 받기도 했다. 그는 서울 등 대도시는 물론 산간벽지까지 강의 요청이 있으면 마다하지 않고 달려갔을 뿐만 아니라, 의학계?교육계에 공부 관련 논문 12편을 발표하였는데 그때마다 모든 방송과 신문에 뉴스로 보도될 정도로 왕성히 활동 중이다. 또한 소외계층 학생들을 위한 무료 검진과 멘토링 등 재능 기부도 그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일이다.

지은 책으로 《공부 전문의 정찬호 박사의 헥사 학습법》 《공부 못하는 병, 고칠 수 있다》 《내 아이를 위한 끈기의 기술》(공저) 등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공부가 주는 스트레스가 큰 아이들..


그 속에서 많은 부분 부모와 마찰이 시작되고 갈등이 번져간다.


공부라는 과제가 좀 더 즐겁고 아이에게 편하게 받아들여진다면 좋겠지만

상당수 가장 고민거리로 손꼽고 있기에

결코 만만치 않은 문제가 아닌거 같다.


나또한 아이를 다그치지 않고 좀 더 아이 말에 공감하지 못했던 거 같아서

미안한 마음이 든다.


책에서는 '공감 지향적 민주 부모'라는 표현이 나온다.


우리 아이들의 공부 환경에 꼭 필요한 것이

바로 공감하는 부모라고 한다.


독재가 아닌 민주적일 수 있는 부모만이

아이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것이다.


부모는 어떤 활동이든 조금이라도 나아지고 성장하는 아이의 노력을 격려해야 한다.

아이가 무엇인가를 성취했을 때 칭찬해주고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아이의 눈높이에서 보면 절대 헛된 노력은 없다.

사실 아이들은 부모를 기쁘게 해줄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하려 한다.

아이가 노력했을 때 부모는 아이의 노력을 알아주어야 한다.

아이의 노력에 감동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그러면 아이 스스로 더욱 노력하게 되고

그만큼 아이의 자신감이 더욱 높아질 것이다.


- 책 중에서 -


책에선 피그말이온 효과를 실험하는 모습이 나온다.


우리 아이들에게 "사랑해", " 너는 소중한 아이야" 라는 말이

얼마나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는지를 보여준다.


공부를 하기에 앞서서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이

먼저 자리잡아야 아이들 또한 건강한 정신 속에서

좋은 양분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이 책에서도 우리 아이들이 병들어 있는

마음의 질병들을 말해주고 있다.


생각보다 심각한 이 모습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이 과거 내가 어린 시절보다도 더 풍족한 시절 속에서 살지만

마음은 한없이 연약하고 예민하고

쉽게 자절하고 쉽게 포기한다는 걸 발견할 수 있다.


보여지는 공부가 다가 아닌 그 내면의 치유가 먼저이기에

아이와 올바른 소통과 공감이 정말 필요하겠다란 생각을 하게 된다.


쉼이 없이 바쁜 요즘 아이들..

학원가로 바쁘게 다니며

저녁이 되서야 집으로 돌아오는 아이들..


온종일 놀이터에서 땀이 나도록 노는 친구들을

발견하기가 요즘은 너무도 힘들다.


마음의 병을 안고서 공부라는 짐을 지고 있는 아이들을 생각하면

지금 내가 부모로써 무엇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할지를

곰곰히 생각해보게 된다.


이 책의 내용들이 하나 하나 너무 큰 도움이 된다.


알고 있었던 사실이지만, 실천하지 못했고,

현실 속에서 외면하려고 했으며,

작은 말 속에 큰 힘을 가지고 있음을 새삼 깨닫고

이젠 더 늦출 수도 없겠다란 생각에

방황하고 있는 엄마의 마음마저 다잡게 만든다.


엄마인 내가 흔들이면 아이도 흔들린다.


공부의 동기를 발견하고 함께 생각해보며

아이의 말에 공감하려 애쓴다면

행복 속에서 공부 할 수 있지 않을까.


부모는 아이를 도울 뿐, 아이를 지휘하려해서는 안된다.


이 책에선 공부를 잘하기 위한 공부 환경 또한 소개하고 있다.


참고하면서 읽어볼 사항들이 많아

책을 오랫동안 집중하면서 읽게 된다.


나는 다른 것보다도 책이 주는 유익함을 믿는다.


독서가 인생을 바꾼다라는 말은 틀린 말이 아니라 생각한다.


청소년 시기, 눈앞의 성적에 연연해 책을 읽지 않는다면

정말 큰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어렵다.

어릴 때, 젊을 때 읽은 책은 영원한 '인생의 동반자'이자

'마음의 양식'이며 자신의 '삶을 개척하는 원동력'이란 말이

단지 책을 읽히기 위해 허투루 만든 말이 아님을 알려면

결국 책을 읽는 수밖에 없다.

책은 그만큼 여러 분야에서 활동할 때 '현명한 눈'을 갖게 하는 밑거름이 된다.


- 책 중에서 -


이 책이 유익했다라고 생각하는 건 바로 공부하는 즐거움을

제대로 느끼게 하는 삶의 조언들을 아낌없이 말해주고 있다는 점이다.


어떤 요령을 배워서 점수를 높이기 위한 팁들을

알려주려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문제와 갈등을 해결하고나서

올바른 바탕 위에 올바른 공부가 서도록 도와주고 있다.


 엄마인 내가 아이에게 어떻게 접근해서

아이 성적을 향상시킬지를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 마음을 먼저 바라볼 수 있는 넓은 마음의 훈련을 받은 느낌이다.


엄마도 아이도 웃으며 미래를 향해

함께 달려가길 바라며 소중한 조언들을 잊지 않고

아이와 절망 속에서 희망을 찾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