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삼각형 - 최신 원전 완역본 아르센 뤼팽 전집 8
모리스 르블랑 지음, 바른번역 옮김, 장경현.나혁진 감수 / 코너스톤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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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 뤼팽 전집 08.


황금 삼각형





뤼팽을 읽으며 일제 강점기의 우리나라를 생각하기도,

6.25. 전쟁을 상기하기도 하면서

추리소설과는 동떨어진(?) 감정을 느끼기도 했었다.


이번에 읽은 황금삼각형으로 간만에 본업으로 돌아온 기분을 느꼈다.


도둑(!?) 본업으로. ^^


황금삼각형.


제목에서 연상되듯이 황금이 연관된 이야기다.


총 2부로 나누어져 있는 이번 에피소드는 사건 전반부와

뤼팽의 활약으로 크게 나누어지는 기분이다.


즉 2부에 뤼팽의 활약을 위해서

1부는 그 배경을 열심히 묘사한 느낌이랄까.


뤼팽의 활약을 위한 밑판은 이렇게 시작된다.


상이용사인 파트리스는 코랄리가 납치될 위기에서 구한다.

(책을 읽다보면 코랄리 엄마라고 나오는데 상당히 헷갈린다.

코랄리의 엄마를 얘기하는 거야 아님 이름에 ‘엄마’가 있는거여..

.‘마담’ 코랄리라 불리기에 엄마라고 번역한건가... -- )


그리고 파트리스를 부담스러워하는 코랄리에게 고백을 한다.


당당하게 사랑한다고. 코랄리는 파트리스에 대해 부담스러워하지만

그렇게 싫어하는 눈치는 아니다.


그러나 상이군인인 파트리스에게 사랑보다

필요한 것이 보살핌이라고 생각하는 코랄리인데...


우연하게, 책에도 표현되지만 우현히도

파트리스의 회중시계에 달린 보석과 코랄리의 작은 가방에 있는 묵주에 보석이 일치한다.


 회중시계에도 깨진 자수정이 있고,

묵주에도 깨진 자수정이 있는데 두 개의 단면이 서로 딱 맞게 일치하는 것이다!


자, 사건을 위한 밑판이 책을 몇장 넘기기도 전에 어느정도 완성(?!)이 되는 기분이다.


‘이거이거, 전개가 너무 빠른거 아닌가? 몇장 읽지도 않았는데.

뤼팽은 어떻게 등장할까.


어느 장면에서 등장해서 어떤 활극을 펼칠까!?


그것을 기대하는 것은 여러분의 몫이다.


간만에 보았다.


오래간만에 본업(?!)으로 돌아온 뤼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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