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27 - CSI, 변화의 바람이 불다!, CSI 시즌 3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27
고희정 지음, 서용남 그림, 곽영직 감수 / 가나출판사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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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27


CSI, 변화의 바람이 불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고희정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과학교육을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받고 중, 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과학을 가르쳤습니다. 방송 작가로서 《딩동댕 유치원》, 《방귀대장 뿡뿡이》,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뽀뽀뽀》, 《꼬마요리사》,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부모》 등의 프로그램을 썼고,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시리즈와 《토토 수학 놀이터》 시리즈 등의 책을 냈습니다. 현재 EBS 《인문학 특강》 프로그램과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어린이 사회 형사대 CSI》 시리즈를 쓰며, 《동아일보》에 ‘고희정 작가의 과학 돋보기’를 기고하고 있습니다.


그린이 서용남은

 단국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했습니다. 동아 LG 국제 만화공모전 캐릭터디자인상, 《조선일보》 광수생각 만화공모전 장려상을 비롯한 다수의 상을 수상하였고, 여러 신문에 만화와 삽화를 연재했습니다. 그림을 그린 책으로는 《신문이 보이고 뉴스가 들리는 재미있는 세계사 이야기 1ㆍ2》등이 있으며, 지금은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의 그림을 즐겁게 그리고 있습니다.


감수자 곽영직은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켄터키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현재 수원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로 있습니다. 어린이 과학 교육에 관심이 많아 《왜 땅으로 떨어질까?》, 《햇빛은 무슨 색깔일까?》, 《지구가 끌어당겨요》, 《움직이고 멈추어요》등 어린이를 위한 과학책을 꾸준히 쓰고 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어린이 과학 수사대 CSI 를 만난 건 처음이다.


아이들이 참 좋아할 만한 책이란 생각에

아마도 이 시리즈를 1권부터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3학년에 들어가면서 과학이라는 과목이 조금 낯설기도 하는데

책으로 만나는 과학은 재미있고 늘 호기심 가득하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사건을 중심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이 책의 스토리가 아이들에겐 흥미진지하게 느껴지나보다.


총 4가지 사건을 다루고 있다.


사건 중간 중간에 핵심 과학 원리가 나온다.


이걸 통해 사건 해결의 열쇠가 된다.


태풍/탄성/포유류와 털/단백질




 


선생님이 제안하는 게임으로

오감 테스트, 수행평가를 하게 된다.


태풍을 지구의 어쩔 수 없는 몸부림이라 표현한 것이 참 재미있었다.


바뀐 것 찾기란 게임으로 아이들은

긴장감과 함께 서로의 승부욕은 불 붙게 된다.


마지막 문제에서 오감..즉 시각, 청각,촉각,후각,미각을 동원해

눈으로만 찾는 문제가 아닌 문제가 기다리고 있는데..


역시 문제가 다 끝난게 아니라 황당한 수행평가가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첫 번째 그림에 그려진 동물

두 번째 향기의 종류

세 번째 동요에 나오는 말

마지막으로 신문에 있는 힌트를 찾아 모두의 공통점을 쓰시오.


엄마인 내가 봐도 조금은 당황스러운 문제였다.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이 정답을 하나 둘 맞춰가듯

마치 내가 맞춘 것처럼 문제와 답의 의미가 딱딱 맞아 떨어지는 재미가 있었다.


'독수리, 장미, 너구리'


모두가 태풍의 이름이란 걸 알아내고

자연스럽게 아이들의 사건 해결 단계에서

태풍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려 한다는 걸 짐작할 수 있었다.


태풍의 이름에 대해 딸아이와 이야기 해보면서

독수리, 장미, 너구리 같은 단어가

태풍의 이름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참 신기하고 재미있다고 한다.


과학적 원리를 책 중간에 설명하면서

태풍이 무엇인지, 왜 생기는 것인지,

열대성 저기압의 종류와 태풍의 이름까지..


아이들이 단순히 재미있게 읽고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핵심되는 과학적 원리를 놓치지 않고 설명하고 있는 자료도 마음에 참 들었다.




 


아이들이 어렵지 않게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사건의 실마리가 풀리는 자연스러운 전개가

동화책만큼이나 재미있었다.


딸아이 역시 과학에 대한 재미와 함께

여려울 줄 알았던 생소한 과학적 지식이

이야기로 풀어나가며 친근감 있는 소재로 재미있게 다가오니

책 읽는게 재밌다고 한다.


삽화도 재미있게 글과 어우러져서

책읽기의 지루함없이 아이들이 편하게 볼 수 있는

과학책이라 이야기 책 한권을 읽으면서

4가지 주제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선

특별활동 자료로써 아이들과 집에서 간단한 실험을 해볼 수 있는

자료가 실려있어서 더욱 알찼다.


저기압과 바람/공기의 소용돌이

고무줄 저울/탱탱볼 만들기

우유로 치즈 만들기/콩으로 고기 만들기


준비물 또한 상당히 간단해서

아이들과 번잡하게 이것저것 사서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지 않아 좋있다.


어린이 과학 형사대 친구들처럼

다른 사건들의 도전에 함께 응원하게 되고,

같이 풀어나가는 기분이 들어서

아이도 같은 어린이 과학 형사대 대원이라도 된 기분이 드나보다.


다양한 학습 정보들은 물론이고

재미있는 스토리로 접근해서 아이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것 같아

아이와 이전에 읽어보지 못한 책들부터 읽어보자고 약속했다.


앞으로도 어떤 사건들이 펼쳐질지 궁금하고

재미있는 과학 실험과 함께 아이와 즐겁게 책읽는 시간이 될 것 같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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