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는 거짓말 안 해! 재미난 책이 좋아 18
울리히 후프 지음, 하이케 드레벨로브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5년 2월
평점 :
절판



재미난 책이 좋아 18.


여우는 거짓말 안해!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울리히 후프은

 1963년 독일 남서부의 작은 마을 튀빙엔에서 태어났습니다. 독일 함부르크 음악전문학교에서 연극을 공부한 뒤, 연극배우·연극 연출가·희곡 작가로 활동하면서 그간 아동극을 여러 편 발표했습니다. 2006년 《8시에 만나!》로 독일 아동극 대본상과 독일 청소년 아동문학상을 수상하고, 2009년에는 《나탄의 아이들》로 뮐하이머 아동극상을 수상했습니다. 현재 베를린에 살면서 열심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역자 이옥용은

서강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뒤 독일 콘스탄츠대학교에서 독문학과 철학을 공부하고, 서울대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2001년 동화 [꼬불이]와 동시 [미안해!]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새벗문학상(동시 부문)과 푸른문학상(동시 부문), 아동문학평론 신인문학상(동화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동시집 《고래와 래고》가 있고, 발표한 동화로는 〈백설공주의 사마귀> 외 다수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아무리 먹어도 배고픈 사람》, 《안데르센 동화집》 외 다수가 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재밌는 책이 좋아 시리즈의 18번째 책인

'여우는 거짓말을 안해' 를 만나보게 되었다.


딸아이는 책 표지를 보고는

여우가 공항에 다닐 정도면 제법 출세한 여우가 아닐까 생각이 든단다.


그런데 웬지 표정 속에는 뭔가

알쏭달쏭한 꿍꿍이가 숨겨져 있을 것 같다고 말한다.


그러고보니 이 책의 저자인 올리히 후프의 작품은 처음 접하지만,

웬지 희곡 작가로 활동하면서 아동극이나 아동문학을 활동하고 있기에

이 책에 나오는 동물들의 이야기가 웬지 유쾌하고 재미있을거란 기대감에 들뜬다.


연극 무대에서 연출가와 작가로 풍부한 경험을 한 작가의 힘이

이 책에서도 생동감있게 전해질거란 생각이 들기도 한다.


머리말에서 동물도 거짓말을 할까?

라는 질문이 참 단순하지만 재미있는 발상이었다.


과연 어떨지는 책 속에서 살펴보는 걸로..




 


제목과는 달리 여우는 거짓말을 안해가 아니라

'뻔뻔하게 거짓말을 잘해'가 어울리는 여우..


공항 보안을 책임지는 개는 뭔가 신경질적이고 예민한 개..


호랑이, 거위, 원숭이,판다 등

다양한 동물들의 등장들이 이야기를 더 재미있게 전개되게 한다.



이 책의 배경이 공항이기에

공항 대합실에서 이들이 나누는 이야기와 사건들..


계속되는 여우의 거짓말에

동물들은 한층 더 예민해져가고

등장만으로도 정말 딸아이 말대로 불안불안하다고 한다.


개는 온 힘을 다해 달렸어요.

개는 여우가 뒤따라오는지 돌아보았어요.

그런데 여우가 보이지 않았어요.

눈이 쌓인 바닥에 개의 발자국이 보였어요.

하지만 여우의 발자국은 하나도 보이지 않았어요.

'어떻게 그럴 수가 있을까.'하고 개가 곰곰히 생각하는 동안, 개의 발걸음은 점점 더 무거워졌어요.

개는 아주 힘겹게 발을 들었어요.

하지만 눈 속에 점점 더 깊이 발이 빠졌어요.

총성이 몇 번 더 밤공기를 가르며 울려 퍼졌어요.

여우가 숨을 헐떡이며 개의 귀에 대고 말했어요.

"더 빨리 뛰어! 더 빨리!"

개는 이제야 여유가 줄곧 자신의 등에 올라타 업혀 왔다는 사실을 알아차렸어요.


"내가 처음부터 여우를 조심하라고 했잖아.

하지만 아무도 내 말을 들으려고 하지 않았지."


" 나는 내 마음을 전부 비우고 경계심을 풀었어!

의심도 하지 않고, 나는 세상셍서 최고로 멍청한 개야.

왜 나는 내 후각을, 내 본능을 믿지 않았을까?

난 좀 느슨해지고 싶었어. 이젠 좀 재미도 느껴 보고 싶었고.

언제나처럼 의심만 하고 싶지 않았다고.

그런데 왜 하필 여우를 믿었담!"


- 책 중에서 -


동물들의 수근거림 속에서 늘 여우 이야기가 있었고,

그런 여우를 보면서 아이들은 거짓말은 좋지 않다라는 걸 깨닫게 된다.


이 책이 참 아이러니한 것은 재미있고 유쾌함에도

나름의 진지한 메시지를 남긴다.


해학적,풍자적이라는 해석을 어린 친구들이 하지 못하겠지만,

글을 읽으면서 흐름과 분위기를 이해하면서

아이들 나름대로 이 책의 교훈은 말할 수 있다.


딸아이는 여우처럼 간사하면서 거짓된 모습이

주변 사람을 더 힘들고 괴롭게 하는 것 같아서

거짓말은 좋지 않다라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이 책의 시리즈를 처음 읽어보는데 참 괜찮은 책인 것 같다.


아이와 하나씩 시리즈의 책들을 찾아서 함께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아이도 어른도 함께 생각해보며 읽기 참 좋은 책이었다.


남들에게 보이는 진실된 모습이 사람과의 관계를 더 끈끈하게 하지만,

내면의 거짓된 모습은 금방 들통나게 되어있다.


우리가 웃고있지만, 웃는게 아닌 모습을

진정성과 진실함 이 두가지 면을 이 책에서 찾아보면서

다름의 거짓말과 위선이 가져다주는 결과와

진실과 신뢰가 가져다주는 결과를 놓고서

어떤 것이 참된 결론이 되는지 책 속에서 살펴볼 수 있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