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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수학 가베놀이 : 수연산/측정편 - 선생님이 보는 가베놀이 지도서 ㅣ DIY 시리즈 놀이학습 16
박현이 지음 / 황금부엉이 / 2015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교과서 실전 문제로 꽉 잡아보는
개정판
초등수학 가베놀이
수연산/측정편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박현이는 가베 교육 경력 16년차 베테랑 강사인 저자는 유·초등 가베지도는 물론이고 지도자 과정까지 진행해 왔기 때문에, 가베 강사와 부모님의 고민과 필요가 무엇인지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기존 가베 교육 대부분이 유아 눈높이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초등 가베 교육서의 필요성을 절감해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습니다. 수학가베놀이라는 특화된 분야에 대한 저자의 경력과 노하우가 고스란히 녹아 있는 이 책을 통해 수학에 흥미가 떨어진 아이들에게 수학 공부의 즐거움을 되찾아 줄 수 있길 바랍니다.
경력)
16년차 베테랑 가베 전문가
유아교육학 전공, 가베지도강사 1급 자격증 소지
한국가베교육협회 ‘가베지도사’ 자격과정 지도강사
프뢰벨 주임교사
천재교육 영유아브랜드 리틀천재 체험관 신나는 놀이세상 등 다양한 가베 작품 전시
저서)
<엄마표 창의 가베놀이 바이블>, <초등수학 가베놀이 도형편>, <초등수학 가베놀이 수연산·측정편>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모처럼 집에 있는 가베를 다시 꺼내
초등학생인 딸아이와 수학 가베를 해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예전에는 창의력 위주로 미술이나 만들기 위주로
가베를 활용했었는데
아이가 크고 초등학생이 되다보니 가베가 묵혀 있는 시간이 꽤 길었다.
나름 반성도 되고 새로운 자극이 되었던 시간이었다.
수학 가베는 나에게도 낯설긴 하지만,
놀이로 아이가 부족한 수학적인 접근이 가능해서 기대가 되었다.

구성이나 짜임새가 정말 마음에 들었다.
교과 과정에 맞춰서 아이가 몇 학년에 배우는 내용인지를
책에서 확인하면서 아이에게 맞춰 학습해 볼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놀이로 접근할 수 있었다는 것이 마음에 들고
어렵지 않게 수학을 배울 수 있다는 게 참 좋았다.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수학 교과서를 전체적으로 훌터 보면서
어떤 흐름으로 흘러가지는지 대충 파악을 하고
이 책을 보았는데, 역시나 전체적인 활용이 가능하겠다란 생각이 든다.
1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알짜 과정들이 여기 다 모여있다고 보면 된다.
아이도 엄마도 먼저 의욕이 불 붙어 어떤 것부터 해볼지 고민하다가
아이의 수준에 맞는 것부터 시작해보기로 한다.


학년별로 보기에서는..
교과서 연계표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정리해두고
바로 바로 찾아볼 수 있게 페이지를 표시해두었다.
곧 3학년으로 올라가지만,
1학년,2학년 과정을 되집어 봐도 좋을 수학의 기본을
이것부터 시작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내용도 너무 유익하고 알차다.
아이들에게 연산, 곱셈, 나눗셈, 분수 등..
초등 전학년에서 다루는 수학의 큰 범위를 차지하는 수연산을
다시 가베로 되집어보면서
학습한다는 것보다 논다는 생각으로 재미있게 접근해보면 좋을 것이다.
아직까진 다른 사교육을 하고 있진 않지만,
요즘 들어 수학 연산 문제집을 풀어보고 싶어하는
아이에게 먼저 수학 가베를 제안해보았다.
예전에 했던 가베 형식과는 다르게 접근하는거라
엄마도 떨리고 아이도 설레여 한다.
우리가 먼저 해보고 싶었던 건
복습의 의미로 보수의 개념과 기본 연산을
정말 가베로 다뤄보며 알아보는 것이었다!
먼저 10보수 게임!!!


먼저, 준비물로는... 종이컵 2개와 10가베..
10보수에 대해 알아보기를 시작한다.


먼저, 보수에 대해 알고 있지만,
기본적인 보수에 대한 개념을 다시 한번 더
10가베를 놓아보면서 개념을 익힌다.
아이도 쉬워하지만, 가베로 하니 느낌이 새로운가보다.


자, 그러고는 10가베의 점을 마구 흔들다가
양쪽으로 갈라서 놓는다.
한 쪽만 보여주고 나머지 한 쪽은 몇개가 들었는지 맞춰보는 게임이다.


몇 번을 반복했는지 재미있어 하는 눈치라
아이가 원하는 만큼 계속 했었다.
역시나 놀이로 익히는 수학은 즐거운 것 같다.

다음은 두 자리 수의 덧셈과 뺄셈..


10가베로 할 수 있는 것이 무궁무진하다!
이번에는 십의 자리와 일의 자리를 구분할 수 있도록
점의 색깔을 정하고 숫자가 적힌 대로 점을 놓아본다.
우리는 10의 자리는 보라색..
1의 자리는 빨간색..
44+27
먼저 십의 자리끼리 모아서 계산을 해보고..
색깔별로 모아본다.
빨간점의 개수가 10개가 넘으면 뒷자리는 두고
10개를 보라색 점으로 이동한다.


그러면 한 눈에 얼마가 되었는지 쉽게 알 수 있다.
덧셈을 그리 어렵지 않게 해보고 뺄셈으로 넘어가보기로..
25-17
역시나 색깔별로 잘 자릿수를 구분해서 놓아본다.


20의 10을 빨간색 10개로 바꿔준다..
이 개념을 잘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두 자리수의 받아내림에서도
'십의 자리 1개를 10개로 바꾼다' 는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는 팁을 책에서도 설명하고 있다.
이제 색깔별로 빼보기로 한다.


보라색 점은 양쪽에 하나씩 밖에 없으니 모두 빼서 업어지고,
빨간색 점만 남게 되는데..
나머지 수가 정답이 된다.
간단한 원리지만, 아이 스스로 조작해봄으로써
수의 개념을 이해하고
두 자리수 연산도 어렵지 않게 접근해 볼 수 있다.



연습 문제로 내 준 문제로 잘 풀 수 있었다.
아이들에게 한장 빼곡한 연산 문제집을 풀리는 것보다
이런 시간을 통해 연산과 수학적 개념을 이해하는 시간이
더 의미있는 시간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간단히 연산과 보수 개념을 살펴보았지만,
아이와 매일 조금씩 가베로
수학 교과서를 되집어보기로 약속하면서
앞으로의 가베 시간을 이 책과 함께라면
수학이 결코 어렵거나 따분한 것이 아니라고 할 것 같다.
다시 수학의 재미를 느끼게 되서 너무 좋았고,
아이도 엄마도 즐기면서 공부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