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좋아지는 창의력 오감육아 - 0세부터 4세까지 뇌과학 육아혁명
김영훈 지음 / 이다미디어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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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세까지 뇌과학 육아 혁명


오감육아로 아이의 두뇌와 창의력이 쑥쑥!!


머리가 좋아지는 창의력 오감육아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김영훈은

 EBS 방송의 《60분 부모》 ‘두뇌발달을 돕는 육아법’에서 의사이자 전문가의 관점으로 아이에게 맞는 놀잇감, 그림책, 언어발달을 위한 적절한 교육 등을 소개하여 선풍적인 인기를 불러일으킨 김영훈 박사는 우리나라 소아신경학의 권위자이다. KBS 방송의 《생로병사의 비밀-두뇌편》에 출연했고, EBS 방송의 《브레인 스캔들-두뇌발달》, 재능방송의 《우리 아이 일등 만들기》, 육아 TV의 《단계별 육아-STEP BY STEP》 등 많은 대중매체에 출연하고 글을 썼다. 뿐만 아니라 전국 문화센터, 백화점, 육아교실, 임산부교실 등의 초청강연을 통해 많은 부모들에게 좋은 육아정보를 안겨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기도 하다. 뇌의 발달이 성장과 어떻게 연결되고 영향을 미치는지, 뇌의 각종 연구에 천착하고 있는 김영훈 박사는 현재까지 40여편의 SCI(SCIENCE CITATION INDEX;미국 톰슨사이언티픽 회사가 과학기술분야 학술잡지에 게재된 논문의 색인을 수록한 데이터베이스)논문을 비롯한 90여 편의 논문을 국내외 의학학술지에 발표했으며, 2002년 대한소아신경학회 학술상과 2007년 가톨릭대학교 소아과학교실 연구업적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의정부성모병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 교수로 《두뇌성격이 아이 인생을 결정한다》, 《닥터 김영훈의 영재두뇌 만들기》, 《아이의 공부두뇌》, 《GO BABY III(발달편)》등 다수의 도서와 전공서를 펴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첫째와 터울이 많은 둘째를 키우면서
첫째 아이를 키울 때와는 다르게 조금은 낯설기도 한 부분도 있고,
다시 육아를 시작한다는 마음이 그리 편하진 않다.

아이와 부딪히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이 시간들이 너무 아깝게 느껴질 정도로 무의미하게 가는 건 아닌지
걱정 아닌 걱정이 될 때가 있다.

내 아이가 다른 아이들보다 발달이 조금 늦으면 엄마들은 조바심이 생긴다.

걱정도 앞서고 왜 그런건지 생각하게 되는데
내가 아이를 잘못 키우는건 아닌지 곰곰히 되돌아보게 되기도 한다.

나 역시도 다시 시작되는 육아에
많은 좌절하고 깊은 반성을 하기도 한다.

창의력이 화두가 되면서 내 아이에게 창의력을 어떻게 키워줄지 고민이 되기도 한다.

그런데 센터를 다니거나, 선생님을 부르는 활동들은 그닥 시키고 싶지 않고,
엄마가 집에서 해줄 수 있는 간단한 활동들이나
쉬운 방법으로 접근하는 건 없을지에 대한 생각은 많다.

이 책에선 그리 어렵지 않게 이야기 하고 있다.

답은 엄마와 아이..

이 둘이면 충분하다는 것!

거창한 걸 해주고 시킨다고 해서 아이의 창의력이 폭발하는 건 아닌 것 같다.

정서적인 유대관계가 좀 더 깊이 쌓여있으면
아이는 결코 무너지지 않는다.

교육을 남들보다 빨리 시킨다고 해서도
머리가 좋다고만 해서도 아이의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건 아니다.

오히려 후천적인 것이 더 좌우하게 된다고 책에선 말하고 있다.

첫째, 오감을 통한 근원적 체험을 많이 시켜라.
둘째, 몸을 많이 움직이게 하라.
셋째, 아이 뜻대로 하게 하자.
넷째, 스스로 생각하는 시간이 중요하다.
다섯째, 조기 교육이 뉴런을 죽일 수 있다.
여섯째, 시각 매체의 자극을 줄여라.
일곱째, 뇌를 위해 충분히 재우자.

또한 책에선 24개월 이전에는 스킨십과 정서적 충만감이 중요하다고 한다.

좀 더 구체적으로 월령별 정서 발달 오감 육아법이 실려있다.



 

둘째 아이가 이제 조금씩 말을 하려고 하는데
아직까지 완벽한 발음을 하진 못한다.

조금씩 말을 하려고 애를 쓰는 걸 보면 이 시기에
아이에게 내가 어떻게 이끌어주는게 좋을지 곰곰히 생각해 보게 된다.

역시나.. 책!!!

책 읽기에서 주가 되어야 하는 것은 매일 아이에게 직접 책을 읽어주는 것이다.
책을 읽어주면서 아이가 어떤 내용에 즐거워하고, 싫어하는지, 또 그런 반응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유심히 관찰하며 아이와 함께 울고 웃는 책 읽기 습관이 되어야 한다.

책을 통해 문자를 충분히 접한 아이는 자연스레 문자에 흥미를 느낀다.
그럴 때 자연스럽게 독서와 공부로 이끌어주면 장차 아이의 학습에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

- 책 중에서-

요즘 아이들은 많은 부분에서 부모에게 의존하는 것이 많다.

그렇다보니 자율성 키우기, 스스로 학습 등
다양한 교육법들이 소개되고 공부법들도 쏟아져 나오고 있다.

두 아이를 키우면서 스스로 생각하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선
부모로써 어떤 뒷받침 정도가 필요할지 그 기준이 애매할 때도 참 많다.

뭔가 아이가 깊이 생각하고 몰입하는 시간이 부족하고
뭔가 문제가 빨리 해결되길 바라는 마음이 아이도 엄마도 큰 것이 문제인 것 같다.

좀 더 기다릴 줄 알고, 그 기다림 속에서 어떤 결과물을 얻을 때의 만족감을
느껴보지 못한 아이들은 결코 스스로 어떤 일을 해결하려 하지 않는다.

그래서 많은 부분 내가 가지고 있는 욕심들도 비울 필요가 있고,
아이를 좀 더 믿고 지켜봐 줄 수 있는
부모의 모습이 필요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이 책을 읽으면서 더 깊이 마음 속에 들어왔다.

상상하고 생각할 시간과 여유 조차도 없는 아이들이 많다.

창의력이나 상상력을 이미 가지고 태어난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양육되느냐에 따라 결과는 제각각이다.

나 역시도 그 부분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나는 어떤 부모이고, 나는 어떻게 내 아이를 대하고 있는지..

아이에게 잠재된 능력을 키우고자 하면
부모는 더 많은 것들을 마음 속에서 비우고
아이에게 무한한 응원과 사랑으로 지지해줘야 함이 옳은 것 같다.

아이를 평가하려 하지 않고,
내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아이가 즐거울 수 있는 삶이라면..
이미 반은 성공한 인생이 아닐까.

늘 부족한 부모이지만,
아이를 향한 믿음을 져버리지 않는 부모로 거듭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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