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구의 좋은 점 찾기 노란돼지 창작동화
신채연 지음, 이영아 그림 / 노란돼지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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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돼지 창작동화 10.


박상구의 좋은 점 찾기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신채연은

충남 홍성에서 태어났고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습니다. 어린이 친구들과 이야기 나누는 것만큼 재미난 이야기 짓기를 좋아합니다. ‘어린이 책 작가교실’에서 동화 공부를 했고, <아동문예>에서 ‘비 오는 날 특명’이란 작품으로 상을 받았습니다. 꼬부랑 할머니가 되어서도 동화 쓰기에 푹 빠져서 어린이들을 위해 좋은 글을 쓰는 것이 꿈입니다. 지은 책으로는 《말하는 일기장》, 《티라노 딱지와 삼총사》 등이 있습니다.

그린이 이영아는

어릴 때 꿈은 만화가였지만 지금은 다양한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밍크 신인만화상과 2012 동서문학 금상을 수상했고, 2014 경상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었습니다. 아이들에게 빛이 되어 주는 글과 그림을 위해 지금도 노력하고 있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같은 동갑내기 삼촌이 있다는 것에 대해

딸아이는 한 참을 고민한다.


어떻게 그럴 수 있냐면서..

한참을 설명하고선 이해하는 듯했다.


박상구라는 아이는 주인공 동훈이의 삼촌이라는 것이다.


표지에서도 꽤 장난꾸러기처럼 보이는 아이가 박상구일거란 생각에

사고뭉치 박상구에게 어떤 좋은 점을 찾게 될지 관심이 갔다.


보통의 삼촌이라면 큰 어른들이 대부분이기에

삼촌이 뭘 해줬다느니 우리 삼촌은 이렇다느니

서로 자랑을 늘어 놓기 일쑤이다.


그런데 동훈이는 삼촌이 자신이랑 같은 동갑내기이니 과연 어떨까?


게다가 꽤 장난스럽기도 하고

동훈이에겐 그저 골칫거리처럼 여겨지고

조카인 동훈이가 꽤나 힘들거라 예상이 되어진다.




 


보통의 삼촌과 조카 사이도 아닌 조금은 특별한 사이인

이 둘의 관계가 좋은 관계로 돌아서게 될지 아이와 주목하면서 보았다.


그러면서 딸아이 역시 자기 삼촌은 가끔씩 보지만,

늘 뭐 필요한게 없는지 물어봐주시고

뭐든지 좋아하는 걸 사줄려고 하는게 너무 좋다며..

아이들의 시선에선 그런게 마냥 좋을 때라는 걸 이해한다.


동훈이가 이럴 때 보면 동갑내기 삼촌을 둬서

참 안좋을거 같다면서 좋은 점을 못 찾게 되는 것 아니냐며

동훈이를 꽤나 걱정하는 눈치이다.


나름 동훈이에겐 삼촌인지라 상구 역시

잘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는지

놀이 공원에 같이 가자고 제의하게 된다.


아직은 어린 나이임에도 삼촌이란 자신의 위치를 알고는

애써 곤란한 상황 속에서도 눈물을 참아내며

동훈이에겐 조금은 멋진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하는 상구의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다.


그런 상구의 모습에 동훈이는 조금은 멋져보이기도 했으니

둘의 사이가 조금은 가까워지는게 느껴졌다.


동갑내기 삼촌이 좋은 점은..

바로.. 가끔은 나랑 같은 생각을 한다는 것!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삼촌들과는 달리

자신들의 세계를 가깝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동갑내기 친구처럼

그런 삼촌이 있는 것도 꽤 재미있을 것 같았다.


딸아이 역시 처음엔 수긍하지 못하더니

동갑내기 친한 친구같은 편한 사이의 삼촌이 생긴다고 생각해보니

곰곰히 생각해보고선 너무 재미있을거 같긴 하다며

비록 돈이 없어서 뭘 사주진 못하지만,

더 재미있게 놀 수 있을거 같아서 좋을거 같다고 한다.


조카를 생각하는 어린 삼촌의 어설픈 모습 속에서도

웃음 짓게 되면서도 책임감있게 지켜주려는 모습 속에서

든든함도 느끼게 되고 그런 상구의 모습이

이젠 낯설지 않은 것이 우리 또한

박상구 삼촌의 매력 속으로 푹 빠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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