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임금님의 전쟁놀이 풀빛 그림 아이 48
미헬 스트라이히 글.그림, 정회성 옮김 / 풀빛 / 2014년 12월
평점 :
품절



꼬마 임금님의 전쟁 놀이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미헬 스트라이히는

독일에서 나고 자라 그림을 공부한 뒤 런던에서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기 시작했으며, 지금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10년째 살고 있습니다. 그동안 《더 타임스》, 《시드니 모닝 헤럴드》 등 여러 신문과 잡지에 삽화를 그렸습니다. 최근에는 세계 인권 선언의 각 조항을 그림으로 그려 책으로 출간했습니다. 반전 동화 《꼬마 임금님의 전쟁 놀이》는 작가의 첫 번째 어린이 그림책입니다.


역자 정회성은

일본 도쿄대학교에서 영문학과 비교문학을 공부하고 인하대학교 영문학과에서 초빙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피그맨》으로 2012년 IBBY(국제 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아너 리스트 번역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옮긴 책으로 《1984》,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내게 남겨진 비밀》, 《내 토끼 어딨어》, 《강아지가 갖고 싶어!》 등이 있고, 지은 책으로는 《혼자서도 술술 영어 일기 쓰기》, 《책 읽어 주는 로봇》, 《작은 영웅 이크발 마시》, 《친구》 등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인상을 쓰면서 팔짱을 끼며 앉아 있는

꼬마 임금님의 모습인 인상적인 표지에서

뭔가 심상치 않음을 알 수 있었다.


왜 그렇게 화가 나 있는 건지 알 수 없지만,

저렇게 인상쓰고 있는 임금님을 보니

딸아이는 별로 좋은 왕은 아닌 것 같다며 말한다.


역시나 이 꼬마 임금님은 욕심 많은 심통쟁이였다.


조그만 나라의 왕인 것도 불만이고,

세상에서 가장 힘 센 왕이 되고 싶은 욕심도 많은 왕이였다.


신하들은 그런 왕에게

큰 나라의 왕이 되려면 다른 나라와 전쟁을 해야한다고 한다.


전쟁...

멈출 줄만 았았던 왕의 욕심이 거기서 그치지 않고

전쟁을 반가워하며 받아들이게 된다.


그렇게 해서 이웃 나라의 키다리 임금님 나라와 전쟁을 시작하게 된다.


꼬마 임금님의 행동이 너무 경솔하다는 것을

딸아이도 알고는 인상 쓰며 임금님을 보며 화를 냈다.


전쟁의 피해가 얼마나 큰지 조금은 알고 있는 딸아이가

꼬마 임금님을 보며 흥분하는 모습을 보며 조금 놀라기도 했다.




 


나라 안의 모든 남자들이 군인이 되어 전쟁터로 향한다.


전쟁터에 마주친 두 군인들은 서로을 임금님을 위해 싸우기지만

꼬마 임금님이 보이지 않는다.


아무리 찾아도 꼬마 임금님은 보이질 않고

군인들은 왜 자신들이 싸우고 있는지 깨닫게 된다.


우아하게 차를 마시고 있는 꼬마 임금님을 찾게 된 군인들은

자신들은 목숨을 걸고 싸우는데 그렇게 한가하게 차를 마시는 임금님의 태도에 화를 내게 된다.


그런 꼬마 임금님을 전쟁터로 모시고 가게 되는데

무서워서 벌벌 떨고 있는 두임금님들..


임금님이 겁쟁이라는 사실을 안 군인들은 실망해

전쟁을 끝내버린다.


그런 꼬마 임금님은 여전히 심통이 나 있다.


처음 모습 그대로 이 임금님은 변한게 아무것도 없다면서

딸아이는 너무 무심한 임금님을 둔 나라의 백성들이 불쌍하다고 했다.


누군가는 그렇게 자신의 희생을 감수하며 몸을 던지지만,

권력을 가진 이는 뒤에서 뒷짐지며 쳐다보는 꼴이라니..


이렇게 전쟁이 허무하게 끝나게 되지만,

가치없이 싸우는 것이 얼마나 허무하고 아무 의미 없는 것인가를 깨닫게 된다.


전쟁을 치르게 되는 대가는 무엇이고,

왜 전쟁을 해야하는지..

아직 우리 아이들은 궁금한 것이 많다.


그런데 중요한 건 전쟁은 어쨋건 큰 피해를 남기게 된다.


가장 높은 곳에 있는 그 자리에서

행동이 더 조심스러워야 하며, 그에 따른 책임이 더 무거워질 텐데

꼬마 임금님의 태도에선 배울 점을 찾지 못해서 아쉬웠다.


그렇지만, 그런 임금님을 보면서

나의 영광을 위해 남을 희생시키는 그 태도를 보며

좀 더 겸손하며 남을 아끼며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배우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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