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멘토

진로 멘토 ㅣ 꿈결 진로 직업 시리즈 꿈의 나침반 9
전국 진로진학상담교사 38인 지음 / 꿈결 / 2014년 10월

꿈을 찾아 주고, 길을 열어 줄게!

진로 멘토

학교 현장에서 생생하게 들려주는

진로진학 상담 선생님과 학생들의 이야기를 책 속에서 만났다.

실제로 학교에 진로진학 상담 선생님이 계신걸 몰랐다.

내가 어릴적 학교를 다닐적만 해도

공부만 잘하면 모든게 통하던 시절이었지만,

지금은 더 구체화되고 다양화된 직업군들이 많아지면서

더 전문성과 기술성을 요하는 것들이 많아지고 있다.

어릴 적 바래왔던 꿈과 현실 속의 직업은

확연한 차이가 나는 사람들이 많다.

점점 현실과 타협하면서 꿈을 잃어가는 사람들이 그 만큼 많기에

실제로 그 사람들이 직업 만족도에 있어서는

만족하지 못하는 쪽이 많았고,

나또한 그 사람들의 중의 한 명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내 아이가 이루고 싶어하는 꿈은

결코 쉽게 무너뜨리고 싶지가 않다.

그 전에 아이가 정말 하고 싶어하고, 무엇에 관심있어 하는지

부모로써 나는 얼마나 알고 있는지 생각해 보았다.

많은 시간 우리 아이들은 학교에서 시간을 보낸다.

오히려 부모보다도 선생님과의 소통이 더 빠를 때가 많을 지도 모른다.

학교 생활에 있어서 학부모와 교사,학생..

이 조합이 참 중요하다는 생각을 한다.

부모가 몰랐던 부분을 선생님께서 캐치하고 있고,

선생님께서 모르시는 부분을 부모가 캐치하고 서로 소통한다면

아이의 학교 생활이 더 편해지지 않을까.

그래서인지 이 책이 좀 더 현실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지금 우리 아이들의 고민하는 바와 현실 속에서의 모습을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었다.

 

이 책에선 진로 상담 선생님들의 실명이 나오기도 하고

실제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금 딸아이와 꿈꾸는 진로가 같은 학생의 이야기에선

더 집중해서 읽기도 했다.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는 아이에게

부모로써 던져주는 조언과 달리

진로진학 선생님께서 주신는 구체화된 조언들과

위로와 격려가 인상 깊었다.

선생님들이 하는 이야기가 정말 아이들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없다면

이런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꿈을 찾아가는 아이들,

꿈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아이들..

우리 아이들의 여러 모습들이 정말 진실한 모습 그대로

이 책 속에 담겨져 있다.

좋은 선생님을 만나서 좋은 조언과 충고에 힘을 얻고

발전된 모습을 보이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나 역시 응원을 보내고 싶다.

이 책이 참 값진 건 좋은 선생님이 바탕이 된다는 것이다.

책 속에 나오는 한 분 한 분의 선생님이

머릿 속에 기억될 만큼 너무 따스했다.

좋은 선생님을 만나 우리 아이의 꿈이 지켜지길 바라며

나또한 내 아이의 삶을 응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