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 진로설계 - 부모가 먼저 세상을 읽어라
오호영 지음 / 바로세움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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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먼저 세상을 읽어라

 

내 아이 진로설계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오호영은

1966년 충남 홍성에서 태어나 대전에서 자랐다.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경제학과에서 석·박사를 마쳤다. 2005년 교육인적자원부의 의뢰를 받아 대학교ㆍ학과별 대졸자 취업실태 조사를 수행하면서 자신의 진로에 무관심한 대학생들이 너무 많고 취업성과가 좋지 않은데 충격을 받았다. 이후 학생과 학부모가 중고등학교까지 대학입시에 쏟아 붓는 노력의 몇 분의 일만이라도 직업, 진로에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청년층의 진로, 취업, 직업연구, 공공부문 노동시장 등의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녹색성장녹색직업녹색인재(2009)」,「고용과 성장(2008)」,「직업전망지표조사(2008)」,「나의 꿈을 찾아 떠나는 신나는 직업여행(2007)」,「진로교육지표조사(2007)」,「기업과 대학교육(2006)」,「아젠다 코리아(2003)」,「한국의 인적자원(2005)」등이 있다. 서울대학교 경제연구소 연구원, 한국무역협회 무역연구소 연구위원, 외국인투자옴부즈만사무소 전문위원 등을 거쳐 현재 국무총리실 산하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연구위원으로 재직중이며, 국민대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막연히 아이의 장래를 생각하면서도

아이가 행복한 일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는 생각하면서도

내심 불안한 현실 속에서 엄마인 나도 혼란스러울 때가 참 많다.

 

급변하고 있는 사회와 변화하는 교육의 물결 속에서

내 아이를 어떻게 양육해야할지 수없이 고민하면서도

늘 답을 찾고 찾으면서도 확신을 서지 못하는 건

부모인 우리가 올바른 확신이 없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엄마인 내가 얼마나 세상을 파악하고 있었는지 생각해보면

우물 안 개구리처럼 지금... 현재의 우리 아이가

처해있는 상황 밖에는 바라보고 있질 못했다.

 

아이가 무얼 잘하고, 무얼 원하는지

그것조차도 잘 알고 있지 못했고,

당장의 것보다 장래희망을 세우는 것이 먼저란 생각을 해보지 못했었다.

 

그냥 막연히 넌 커서 무엇이 되고 싶니?

정도의 질문에 답을 듣는 정도이었지만,

진로 설계의 첫 단계가 장래희망인 것처럼

이렇게 비중이 클거란 생각을 못했었다.

 

장래희망, 희망직업과 같은 진로목표를 수립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를

이 책에서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첫째, 자녀가 정말 원하는 목표를 정립하는 것은

노력의 동기를 부여하고 학습에 엄청난 자극제가 된다.

 

둘째, 좀 더 긴 안목에서 보자면

이 시대의 과제인 청년층 취업난을 헤쳐나가는 데 필요하다.

 

셋째, 장기적인 관점에서 직업세계의 변동에 대처하려면

자기 직업의 유연성을 보장할 기초소양을 학교에서 길러야 한다.

 


 

 

그러면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어떤 직업을 가지면 좋을지

부모로써 먼저 알아 두는 것도 좋은 자료가 될 것 같아

더 흥미있게 책을 읽게 되었다.

 

책에서도 미래의 유망직업이 소개된다.

 

나름이 정보들을 잘 알고 있고,

아이에게 이를 강요하지 않고 미래를 대비한 차선책으로

부모가 먼저 알고 있는 것이 유용하리란 생각이 든다.

 

내가 살고 있었던 시대와 지금의 시대는 또 다르지만,

우리 아이가 컸을 그 시대엔 또 다른 직업들이 생겨날 거란 것에

미리 대비하는 것이 참 중요할 거란 걸 느꼈다.

 

그러기 위해선 부모가 먼저 세상을 바로 알고

흘러가는 세대의 흐름을 잘 파악하면서

유연한 태도로 다양한 정보들을 잘 파악할 필요가 있겠다란 생각이 들었다.

 

그럼에도 가장 중요한 것 하나..

잊지 말아야 하는 사실은

이 일이 나에게서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이다.

 

지금 당신은 행복하십니까?? 라고 물어본다면,

네..라고 대답할 사람이 얼마나 될까?

 

나의 학창 시절을 돌이켜보면 내가 원하는 직업보다도

부모님이 원하는 직업을 찾길 원하셨기에 그에 따르게 되었지만,

지금도 아직도 영원히 후회되고 그 시간을 참 되돌리고 싶을 때가 많았다.

 

적어도 내 아이는 나처럼 후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많은 것들을 보고 느끼고 생각하면서

정말 자신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나의 미래를

곰곰히 생각해보면서 좀 더 신중히 그리고 진중하게 그 길을 걸어갈 수 있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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