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지 않아도 괜찮다 -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는 희망의 메시지
피트 윌슨 지음, 이지혜 옮김 / 아드폰테스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나의 삶을 치유하는 시간이 되는
의미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책

괜찮지 않아도 괜찮다




이 책을 살펴 보기 전에..

저자 피트 윌슨 PETE WILSON은
미국의 떠오르는 젊은 목회자로, 테네시 주 내슈빌 소재 크로스포인트교회의 담임목사다. 20대 초반 켄터키 주에서 개척한 모건타운교회에 이어 두 번째로 개척한 교회가 9년 만에 5개 캠퍼스로 급성장했다. 웨스턴켄터키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학을 공부한 뒤 켄터키 주 루이빌의 서던신학교를 졸업했으며, 사역을 하기에는 너무 젊다는 주위의 편견을 극복하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삶을 살아왔다. 그는 하나님께서 불완전한 사람들을 사용해 놀라운 일을 행하신다고 믿으며, 사람들이 자신의 상처를 뛰어넘어 하나님의 계획을 따라 살아가도록 이끄는 목회를 하고 있다. 교인들과 친밀하게 교감해온 그의 경험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는 《괜찮지 않아도 괜찮다》를 통해 그는 희망보다 절망에 익숙한 현대인들을 향한 하나님의 긍휼과 소망에 대해 이야기한다. 피트 우리슨은 고통을 중시하는 목회자답게 팔로워 13만 명과 활발히 교류하는 파워트위터리안으로, SNS를 통해서도 사람들과 폭넓게 만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하나님인가, 세상인가》, 《다시 일어서는 힘 플랜 B》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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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이지혜는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출판사 편집부에서 일했다. 영국 옥스퍼드 브룩스 대학교에서 출판학을 공부했으며, 현재는 프리랜서 번역가와 출판기획자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하나님인가, 세상인가》, 《끝나지 않은 복음》, 《죽음을 배우다》, 《아버지의 빈자리》, 《최고의 설교》 등 50여 권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힘들고 괴로울 때 얼마나 하나님을 찾고 의지했는가를 생각해보니
너무 부끄러운 신앙인이 아니었나 되돌아 보고 반성하는 시간이 되었다.

우리의 삶은 언제나 확실 속에서 사는 것이 아닌 불확실한 삶 속에서
많은 시간 방황하면서 살고 있으면서도
상처받은 과거를 떠올리며 상황 속에서 힘들다는 걸 늘 투정하고 불평하며 산다.

나또한 하나님께서 바라보시기에
나란 존재는 얼마나 나약하고 부끄러운 존재인가 떠올려진다.

한동안 육아로 힘들고 방황했던 나의 신앙을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지면
이 책이 다시 내 마음에 뜨거운 하나님의 사랑을 다시금 깨닫게 되어 너무 기뻤다.

과거가 우리에게 영향을 미칠지 말지는 우리가 선택할 수 없다.
그러나 그 과거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일지, 그렇지 않을지의 여부는 우리가 선택할 수 있다.
슬픔과 기쁨이 어우러진 독특한 과거가 자신의 성장에 도움이 되게 할지,
그 과거에서 배울지, 그 과거를 이용해서 다른 사람들을 축복할지의 여부는 선택이 가능하다.

p 99 중에..

치유하시는 하나님...

나에게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을 한동안 잊고 지냈다.

사실 내가 힘들고 슬플 때는 그 상황에 빠져서 하나님을 온전히 바라보고
의지하고 받아들이지 못한 나약한 존재였다.
기도해도 응답이 없고, 그 기다림 조차도 답답해서
하나님의 존재 자체를 의심했던 적도 많았다.

그러나, 하나님은 날 사랑하고 계셨고,
언제나 날 사랑하시는 하나님이시란걸 다시금 내 안에서
깨닫는 치유의 시간을 경험했다.

당신은 늘 기뻐하는가?
쉬지 않고 기도하는가?
다시 말해, 하나님을 늘 의식하며 사는가?
범사에 감사하는가?

하나님은 우리 위치가 아닌 우리 존재에 관심이 있으시다.
그분의 뜻은 우리가 그저 그분을 신뢰하는 것이다.

p 173 중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고 있었냐고 묻는다면...
나는 그렇지 않았다.

내 안에 기쁨이 없으면 아무 희망도 없는 것처럼
고통 속에서 몸부림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그저 세상에 나 혼자 내버려 진 것처럼 난 그렇게 살아가게 된다.
얼마나 희망없고 무기력했던지..

고난이 더 큰 고난을 가져오는 것처럼 나 스스로 나를 더 힘들게 하고 있었음을
깨달았을 땐 모든 것이 잘못되었다는 걸 알았다.

그래서 기도 하기 시작했다.
다시 기도 하기 시작했다.

하나님, 사랑합니다...라고...

이 책의 제목이 강렬하게 이끌렸던 것은
<괜찮지 않아도 괜찮다>라는 반어적인 표현이 주는
뭔가 의미심장한 메시지에 마음이 울렁거렸다.

지금의 내 상황을 다 아시고 나를 위해 맞춤으로
치유하시는 하나님을 말씀들을 모아놓은 것처럼
많은 부분 공감하며 가슴이 뜨거워지고 눈물이 났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 분의 사랑을 의심하지 않겠노라 생각하게 되었다.

하나님의 사랑의 돌보심이 얼마나 큰 부분이었는지
난 얼마나 나약한 존재였는지
무엇을 의지하며 살았는지
내 삶의 우선순위를 무엇에 두며 살았었는지

여라가지 의문을 스스로 떠올리며 깨닫게 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내가 날 포기했다 하더라도
하나님은 결코 나를 포기하지 않으신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놓지 않고
앞으로 나와 함께 하실 하나님의 영광 안에서
나의 희망찬 미래를 꿈꾸며 하루 하루 감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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