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스쿨 1 스파이 시리즈
스튜어트 깁스 지음, 김경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4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이중 스파이를 잡아라!

 

스파이 스쿨1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스튜어트 깁스는

어린이 영화 시나리오 작가로 영화와 애니메이션 작업에 수차례 참여했다. 첫 어린이 추리 소설인 《Belly up》으로 크게 주목을 받았고, 《The Last Musketeer》 3부작 시리즈를 발간 중이다. 현재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고 있으며, 《스파이 스쿨》과 《스파이 캠프》는 초등학교 때 놀이터에서 놀다가 갑자기 반짝하고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그 뒤로 내용은 수없이 바뀌었지만 이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다는 열망만큼은 변한 적이 없다.


역자 김경희는

텔레비전보다 고무줄놀이보다 책이 더 재미있던 어린 시절을 보냈다. 좀 더 커서는 넓은 세상을 돌아다닌 뒤 다시 어린이책 세계로 돌아와 책에 폭 빠져 살고 있다. 요즘 벤 리플리 덕분에 실컷 웃으며 지낸다. 그간 옮긴 책으로 《소년 셜록 홈즈》 시리즈, 《여신 스쿨》 시리즈, 《나쁜 학교》 등이 있다.

 

[네이버 제공] 

 


 

 

영화에서 보면 스파이들의 이미지가 꽤 멋지게 그려져 있어서

청소년도서인 스파이소설을 처음으로 읽어본다.

그래서인지 더 궁금하고 더 설레였다.

 

이 책의 주인공은 14세 소년인 벤 리플리다.

특별한 재주를 가지고 있지도 비상한 능력을 가진 것도 아닌

지극히 평범해 보이는 벤은

스파이스쿨 입학 허가서를 받게 된다.

 

가끔 이런 평범한 캐릭터가 자신도 모르는 재능을 발견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벤 또한 뭔가 모를 반전을 가진게 아닌가 생각하면서 보았다.

스파이라면 좀 날렵하고 굉장히 머리가 똑똑하고 스마트한 인물이 떠오르는데

거기에 비하면 벤은 스파이 자격에 좀 못 미치지 않나 생각이 들었었다.

 

스파이 스쿨에 잠입한 이중 스파이를 잡기 위해 노력하고,

초반에 입학해서의 어리버리한 모습은 입학 후

처음부터 뛰어난 다른 학생들과 달리 끈기있게 무언가에 집중해서 노력하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벤을 응원하고 있었다.

 

미끼가 된 벤은 이 문제의 실타래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2권에서 살펴보면서 기대해본다.

 

요즘 시험 준비에 바빴을 우리 아이들에게

모처럼 휴식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좋은 책이 아닌가 생각이든다.

 

어른이 봐도 재미있는데, 적정 연령의 아이들이 본다면

스토리의 박진감과 반전을 품고 벤을 지켜볼 아이들의 기대감에

들뜬 마음으로 책에 몰입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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