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이 백 개라도 꿰어야 국어왕 2 - 꼭 알아야 할 교과서 속담 100 국어왕 시리즈 8
강지혜 지음, 명진 그림 / 상상의집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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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의 집] 속담 읽기 2탄!

 

꼭 알아야 할 속담 100개

 

속담이 백 개라도 꿰어야 국어왕2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강지혜는

서울예술대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문학을 공부했어요. 그러다가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어린이 책을 만들기도, 학습 만화 스토리를 쓰기도 했답니다. 지금은 《FEAT.요요》라는 창작집단에서 어린이 책을 쓰고 있어요. 재미없는 글을 쓸 바엔 키보드를 만지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답니다.


그린이 명진은

대학에서 디자인을 공부하였습니다. 지금은 자유로운 창작 작업을 하면서 비주얼 중심의 그래픽과 그림책 공부를 겸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스팀수학 1학년』, 『스팀수학 1학년-창의편』, 『아파트』, 『올해의 으뜸마녀 졸업생은』, 『화가는 무엇을 그릴까요?』, 『MONSTER FACE』, 『드르렁 쿨쿨』 등이 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아이랑 재미있게 같이 보았던 티비 프로그램에서

아이들과 부모와 함께 나와 속담을 푸는 걸 보고는

속담책이 필요하겠구나 라고 생각을 했었다.

간단한 속담 뜻만 해석된 책들도 시중에 많이 나와 있었고,

특별히 여자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예쁜 소녀시리즈 같은 속담 뜻 풀이 책 한권을 가지고는 있어요.

 

이 책은 스토리를 이해하고 재미있게

속담의 뜻 풀이를 배울 수 있는 장점을 가진 책이예요.





 

 

[이솝우화]의 내용을 다룬 '비겁한 박쥐'

 

어느 날 사자와 독수리의 싸움에 숲 속 마을이 시끄러웠어요.

그런던 중 그 싸움을 지켜 보던 박쥐가

자신이 편하게 먹고 살려면 이기는 쪽에 붙어야 겠다 싶어

자신의 날개를 접고

사자를 찾아가 사자편에 붙어 싸우겠다고 했죠.

그런데 다음 날

독수리가 이기게 되었으니

박쥐는 날개를 다시 펴고는 독수리 편을 들었죠.

이랬다 저랬다 하는 모습을 본

숲 속 동물들이 사자와 독수리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는

 

"박쥐, 네 이놈!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한다 더니! 감히 우릴 속여?"

p16 중에..

 

그래서 박쥐는 모두에게 쫓겨나 어두운 동굴에서 혼자 살게 되었데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이야기

'트로이 전쟁'

 

이번엔 역사를 다룬 이야기 속 속담 이야기..

 

트로이의 왕자 파리스가 스파르타의 왕비 헬레네를 사랑하게 되어

둘이 도망친 걸 알고는 왕비를 찾기 위한 전쟁이 십 년이나 계속되었어요.

단단하고 높은 트로이의 성벽을 뚫기 위해

오디세우스는 속이 빈 목마를 만들어

긴 전쟁에서 후퇴하는 척하면서

적의 빈 틈을 타 잔치가 벌여진 상황에

트로이의 목마가 성 안으로 들어가게 되어

목마 안의 병사들이 성밖의 그리스 군대에게 문을 열어주어

그리스의 승리로 끝나게 되죠.

 

개미구멍이 독을 무너뜨린다 고 하죠?

p20 중에..






 

 

마지막 부분에는 이 책에 나오는 속담을 한눈에 알아보기 쉽고,

교과서에 수록된 속담은 따로 표시해 두어

찾아 보기 쉽게 ㄱ~ㅎ 순으로 정리되어 있어요.

 

그리고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들을

 

전래동화 / 이솝우화 / 탈무드 /

세계명작 / 신화/ 전설/

설화 / 역사 / 인물 / 성경

 

분류해 이야기의 제목을 정리해 두어 

해당 페이지로 이동해서 읽기 쉽게 되어 있어요.

 

 

한 가지 이야기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영역을

두루 살펴보면서 속담까지 깨칠 수 있다니 일석이조가 아닐까.

 

아이와 책을 읽고 속담 퀴즈를 내면서

단순히 용어만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책의 스토리를 이해하고 그 이야기를 간단히 말해보면서

어떤 속담과 관련이 있는지 매치한느 게임도 함께 진행해 보았어요.

 

아이도 어른도 함께 읽고 이야기 속의

속담들을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있는 책이란 생각이 들네요.

딱딱한 속담 풀이는 이제 그만~!

이야기로 풀어나가는 재미있는 이야기 속 속담들을

알고 깨치며 즐거운 시간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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