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품은 착한 디자인 상상의집 지식마당 12
김대호 외 지음, 허경미 그림 / 상상의집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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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 지구를 품은 디자인 이야기

 

지구를 품은 착한 디자인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김대호는

한국의 대표적 사회적 기업인 아름다운 가게에서 에코디자인 사업국장으로 일했어요. 이후 UP-CYCLE 디자인 브랜드 ‘에코파티메아리’를 운영하였으며 KBS 환경스페셜《쓰레기, 새 생명을 얻다》, STORYON《상상주식회사》등 여러 방송의 자문을 맡았습니다. 현재는 공공 크리에이터 그룹 ‘소통라이브러리’의 대표로 농림식품부 국민공감추진위원회 위원, (사)업사이클디자인협회 감사, 광운대 공공소통연구소 책임연구원 등 각종 공익사업의 컨설팅을 맡고 있지요. 네이버 캐스트《매일의 디자인》, 《좋은 생각》 등 여러 매체에 에코 디자인과 그린 라이프에 관한 칼럼을 기고했으며 친환경 문화 잡지 《그린마인드》의 고문을 맡고 있기도 해요. 저서로는 『에코 크리에이터』,『에코 크리에이터 디자인』이 있어요.


저자 김경옥은

단국대 대학원 문예창작학과에서 아동문학을 전공했어요. 2000년 《아동문예》로 등단하여 지은 책으로 『사고뭉치 삼돌이』,『그 별의 비밀 번호』,『거울 공주』,『불량 아빠 만세』,『바느질하는 아이』,『마녀의 못된 놀이』,『지하세계를 탈출하라』,『우리반 오징어 만두 김말이』등이 있어요.


저자 길지연은

일본 청산학원여자대학을 졸업했고, 1994년 《문화일보》로 등단하였어요. 지은 책으로 『엄마에게는 괴물 나에게는 선물』,『모나의 용기 지팡이』,『동생 따윈 필요 없어』 『핑크할머니네 집으로 오세요』,『강아지별에는 궁금이가 산다』 등이 있어요. 현재 동물보호협회 이사로 동물 보호 운동을 하고 있지요.


저자 문정옥은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하고 정옥대학원에서 민속학을 전공했어요. 1991년부터 동화를 쓰기 시작하여 지은 책으로 『초록빛 바람』,『로봇큐들의 학교』,『통통 한국사』,『초등 어휘의 달인이 되는 사자성어』,『우리는 몇 촌일까』,『어디로 갔지?』,『빨간오리와 종알대장』,『신통방통 플러스 한옥』,『아주 특별한 자랑』 등이 있어요.


그린이 허경미는

어린 시절의 꿈을 이루어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어요. 소소한 일상을 사랑하고 새로운 패턴을 그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여러 교과서 작업과 월간지 등 일러스트가 쓰이는 다양한 분야에서 즐겁게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책 표지만 보고도 환경과 디자인이 주된 내용이 될거라 짐작했다.

눈에 딱 들어왔던 텀블러..

아마도 환경을 생각한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하며 이 책을 펼치게 되었다.


상상의 집 지식마당 12번째 이야기의 책인 이 책은

총 7가지 테마를 다룬 착한 디자인 이야기가 소개된다.

 

네모난 휴지

굴러가는 물통, Q드럼

새 먹이가 되는 일회용 접시

바람을 채워 넣은 소파

페트병, 물, 세제로 빛나는 전구

넛지 디자인

한옥의 들어열개 문

 


 

 

첫번째 이야기에서 우리 집에서 마구 휴지를 쓰는 딸아이가

조금은 찔려하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소개된다.

네모난 휴지..

풀기가 조금은 번거롭지만, 아껴쓸 수 있다니 참 좋은 아이디어가 아닌가.

엄마가 구지 잔소리 하지 않고서도 생각없이 둘둘 말아 쓰는 원형 휴지보다는 낭비가 훨씬 덜할거 같으니 말이다.

 

이야기 하나가 끝나면

' 더 읽어 봐요 ' 라는 코너에서

환경을 생각한 다양한 디자인 제품들이 소개되어진다.

 

 



우리 집에서도 이미 에코 텁블러와 에코백은 낯설지 않다.

도서관을 갈 때 꼭 챙겨가는 이 두 아이템..

딸아이가 직접 그려서 만든 에코백이라 애정 가득하다.

도서관에서 누리는 한 컵 가득 커피를 담아가면 준비 끝~!!

 


 

 

두번째 이야기에선 티비에서 보았던 아프리카의 어린 아이들이

자기 몸무게보다도 훨씬 무거운 무게의 물통을 이고 나르는 걸 보고는

아이과 한참동안 이야기 나눈 적이 있었다.

그 때를 떠올리면서 굴러가는 물통이 소개되어지는 이야기를 보고는

반가운 마음까지 들었다.

아이들의 수고와 고단함을 조금은 덜 수 있을거 같다는 생각에서 말이다.

 

물부족으로 인해 오염된 물을 마실 수 밖에 없는 건 이미 많은 영상물에서 본 적이 많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빨대 정수기라니..

정말 멋진 제품이 있었다니 정말 놀라웠다.

많이 보급되어져서 많은 이들이 오염된 식수로 목숨을 잃지 않길 바란다.





세번째 이야기는 말그대로 새 먹이가 되는 일회용 접시 이야기.

정말 반가운 아이템이 아닌가.

너무도 넘쳐나고 무분별하게 사용되어지고 버려지는 일회용품들이 어마어마하다.

새나 다람쥐가 먹을 수 있는 접시라니..

상상만으로도 가슴이 뛴다.

 

게다가 물에 녹는 쇼핑백..

여기 저기서 쇼핑하면 받아서 집에 쌓아두면 처치곤란인 이 쇼핑백들이

물에 녹여 없앨 수 있다는 걸 보고는

주부들에겐 참 필요한 아이템 같아 보였다.

편리하고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는 장점과

환경을 생각해서 만든거라 더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이 외에도 참 실용적이면서도 내가 생각지도 못한 착한 디자인들이

가슴 뛰게 만드는 행복한 상상만으로도 참 즐거운 시간이었다.

더욱이 지구를 생각한 착한 디자인이라는 문구가 참 마음에 든다.

지구를 아프게 하는 많은 아이템들이 너무도 많기에

이처럼 지구를 살리는 착한 아이템들로 가득 차게 될 지구를 생각하며

푸른 지구를 꿈꾸는 이 세대의 희망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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