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1호 띵똥 아저씨 - 환경이야기 (층간 소음, 배려) 노란돼지 창작그림책 27
이욱재 글.그림 / 노란돼지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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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랜돼지 창작그림책

환경이야기 (층간 소음, 배려)

 

901호 띵똥 아저씨 !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저자 이욱재는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나 세종대학교에서 회화(서양화)를 전공했습니다. 대한민국미술대전(입선), 미술세계대상전(특선) 등에서 수상했습니다. 지금은 즐겁고 행복하게 그림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맑은 하늘, 이제 그만》, 《탁한 공기, 이제 그만》이 있습니다.

[네이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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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 소음 문제로 이웃간의 갈등이 많은 현실을

책으로 잘 반영시켜 아이와 서로 이야기도 나눠보며

어떻게 이 갈등을 해소할 수 있을지 살펴보았다.

 

어떻게 하면 서로 얼굴 붉히는 일없이 이 문제를 해결해 낼 수 있을지..




 

그림에서 아이들이 엄청 신나 보인다.

우리 집에서 하루에 몇 번이고 '쿵쿵' 거리며

아이들이 뛰도는 모습과 너무도 비슷하게 생동감이 넘치는 그림 표현이 재미있다.

 

너무 들떠 있는 아이들 모습에

읽는 내내 마음이 조마조마 했다.

그건 바로 아랫 층에 살고 있는 901호 띵똥 아저씨 때문에..

 

우연히 아저씨께 드리게 된 케이크에

901호 띵똥 아저씨의 집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책의 표지에서도 꽤나 얼굴이 상기된

아저씨의 표정을 보고선

'심술궂은 사람인가보다.

아니면 아주 예민한 사람이가 보다.'

라고 생각이 들었지만,

아저씨에게도 가슴 아픈 사연이 있었다.

그런 아저씨를 아이들은 마음으로 이해하고

진심으로 남을 배려할 줄 아는 마음이 생기게 된다.

 


 

오늘도 아이들을 다그치며 조용히 할 수 없냐며

날까로운 소리로 아이들에게 큰소리를 쳤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을 이해시킬 수 있을까.

 

요즘 아이들에게서 아주 부족한 부분이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공감할 수 있는 마음..

 

너무도 내 아이, 나 중심으로

살아가는 세상으로 변해만 가는 것 같아서

그런 현실을 알면서도 그렇게 받아들이며 살고 있는 우리 자신이 참 부끄러워진다.

나 조차도 남을 생각지 못하는데

아이에게 가르치고 다그치는 건

잘못된 오류인 걸 알고 있다.

 

다툼과 분쟁으로 서로의 갈등의 골만 깊어가는 것이 아니라

어떤 것이 해소되어야 서로를 이해할 수 있다.

그것은 바로~~!

 

눈을 마주치고 이웃과 진심으로 소통하는 것!!!

 

책 속에서 미소처럼 달콤해보이는 띵똥 띵똥 케이크를

지금 내 가까운 이웃들과 서로 나눌 수 있는

마음을 갖게 된다면

갈등의 불씨는 분명 해소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아이의 입장에 대해서도 책을 통해

좀 더 쉽게 이해하면서도 내 모습을 다시 비춰보며

상대방을 어떻게 배려해야 할 지를 다시금 생각해 보는

좋은 시간을 보내게 되서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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