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연대해 살아간다는 것이 너무도 소중하고 다행이다 싶은
슬픈 한숨을 돌릴 수 있었던 힐링 소설을 만나볼 수 있어 행복했다.
저마다의 사연과 아픔을 가진 이들이 모인 공간 ‘소풍’.
호숫가에 위치한 펜션을 매입해 복합문화공간 ‘소풍’을 탄생시킨 연재.
다양한 취미 모임을 할 수 있게 공간을 대여하는 이곳에 모인
이방인들의 숨은 사연을 책 속에서 살펴보며
‘소풍’ 안에서 그들이 토해내는 아픔과 상처가 마음을 아프게 한다.
연재 자신 또한 끌어안고 있는 문제들이 있었고
아기 엄마 혜진, 작곡가 수찬, 요가 수업의 제하, 묵묵히 돕는 손길의 강훈,
좋은 사업 아이디어를 기획 추진하는 현..
모두가 자신이 끌어안고 사는 상처를 회복할 숨구멍이 필요했다.
다행히 이 곳에서 이들은 조금씩 자신의 울분을 토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