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든에서 보낸 눈부신 순간들 - 그래픽노블로 만나는
존 포슬리노 지음, 강나은 옮김, 헨리 데이비드 소로 원작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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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든에서 보낸 눈부신 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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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로의 명문장들로 재현한 월든에서의 사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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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그래픽 노블로 소로의 명문장을

인용하여 좀 더 직관적이고 쉽게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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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없는 양이라 앉은 자리에서 금방이라도 읽을 수 있지만

하나씩 소로의 문장이 녹아있는 삶의 정수를

곱씹게 되면 한 장씩 넘기는 페이지가 굉장히 아깝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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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주는 시각적인 효과와 맞불려서

단순히 빽빽한 텍스트만 읽을 때와는 다른 여유로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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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계속 모으기 위해 온전히 글에 몰입해 읽기를 애썼다면

이 책은 그저 술술 읽어지는 몇 안되는 글자와

큼직한 그림이 주는 여유가 책읽는 재미를 더해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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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게 가지고도 만족하는 삶을 살 수는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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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직한 질문을 떠올리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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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든 호수 가장자리 집에서 자급자족으로 혼자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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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삶이 아무리 초라해도, 그 삶을 마주하고 살아 보라.

단순하고 현명하게 살아간다면 세상에서 자기 삶을 건사하는 일은 고난이 아니라 즐거움이라는 것을,

나는 신념과 경험을 통해 확신하게 됐다.

p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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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에게 의존하지 않고 자급자족으로 살아가는 삶을 지향했던 헨리 데이비드 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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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소하게 살아가는 삶을 지햐하는 바에 동의하면서도

여전히 나의 삶에는 비워내야 할 나의 집착과 소유가 무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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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도 돈도 에너지도 전보다 더 많이 필요로 하는

짐처럼 무거운 나의 욕심이 쌓아갔던

많은 삶의 부산물들이 어깨를 짓누를 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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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가지지 못해서 부족한 틈을 메우기 위해

끊임없이 목마름을 해결하기 위해

끝없이 모으고 사기를 즐겼던 나의 삶을 되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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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의도대로 살고자 숲으로 갔다.

삶에서 가장 핵심적인 사실들만을 마주하고,

그것에서 배워야 할 것들을 배우고 싶어서.

죽음이 다가왔을 때,

내가 한갓되이 살았음을 깨닫지 않고 싶어서.

p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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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적으로 살아보기 위한 최선책으로

삶의 본직적인 사실을 직면하기 위해서

배움과 깨달음을 찾아가보자 숲 속으로 들어간 소로의 모습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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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지향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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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삶의 본질적인 질문 앞에서

가볍게 떠오르는 생각들 뒤로 묵직한 깨달음이

스스로 이 질문에 답을 끌어내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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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고전이라 불리는 원작 <월든>을 다시 찾아 읽어보고 싶은 마음에

무거운 삶을 덜어내고 간소한 삶 속에서

자유함을 얻을 수 있는 날을 꿈꿔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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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이토록 소중한 걸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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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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