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해링 ㅣ 베이식 아트 2.0
알렉산드라 콜로사 지음, 김율 옮김 / 마로니에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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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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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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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알렉산드라 콜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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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트리어에서 미술사와 독일 문학, 경영학을 공부하여 2003년 박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 뒤렌에서 자유기고가이자 현대미술 전시 큐레이터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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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예술가 키스 해링의 그림은

우리에게 친숙할 정도로 생활 곳곳에서

눈에 띄게 다양한 작품으로 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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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는 옷부터 다양한 생활 용품은 물론이고

그의 그림을 액자의 형태로 소장하고 있진 않지만

우리집의 경우엔 아이들 옷이나 우산, 키링 등으로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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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익숙한 그의 초기 작품은 하나의 도상으로 양식화 되어 있었는데

모난 개나 후광 속에서 기는 아기 같은 경우

그를 가장 떠오르게 하는 대표적인 상징같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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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이해할 수 있는 회화의 언어로

현대 문명사를 표현한 작품들이 다양하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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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워홀의 메릴린 먼로 연작을 보고서

평생 예술가의 길을 꿈구게 된 해링은

피에르 알레친스키의 회고전 작품들은 그에게 예술적 발전과 예술 세계에 큰 확신을 가지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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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청년 해링이 낙서미술을 보고서

대중과 상업의 경계를 넘게되는 행위에 매료되었고,

낙서가 지니는 소통의 힘을 작품에서 실현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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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면서 그가 지닌 독창성과 잠재력이 돋보이게 되면서

모방자들이 생겨나기도 했으니 그의 작품 세계가 얼마나 대중화될 수 있었는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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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성은 해링 작품의 기본적 특징이다.

뚜렷하고 쉽게 이해되는 형상에도 불구하고,

그의 작품은 개인적인 것에서부터 일반적인 것에 이르기까지 모든 감성을 표현하고 있으며,

삶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담고 있다.

p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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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과 선, 이야기 모두가 작품 안에서 어우러져

고유한 작품의 특성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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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그의 작품 중에 반핵 집회에 참여해

문구가 들어간 포스터를 배포해

기호 언어로 제작된 작품으로 원자력 시대의 위협을 말하고 있는 작품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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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종이에 하얀 선으로 그린 그림인데

기는 아기는 중심부에 위치해 있고 그 주위에 생명체들은 전멸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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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 의미로 표시된 두껍고 빨간 십자 모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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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하지 않은 그림이지만 임팩트가 느껴지는 작품이라

정확히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잘 강조한 그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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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1985년에 그린 <에이즈>라는 작품 또한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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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아에 죽은 자를 데려가는 괴물의 머리가 있고,

부저적인 빨간색의 십자 표시가 몸에 그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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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자들의 다양한 성적 욕망에게 그 자신을 제공하며

그들을 더듬고, 껴안고, 핥으면서 선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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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마자 굉장히 강렬했던 작품이라 내내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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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 마지막을 치명적인 병과 함께 사는 것을 절망만 하지 않고,

새로운 시각으로 인생을 대하고 삶을 감사하며 자신이 완전히 살고 있다고 믿으며

마지막까지도 그림을 그렸던 그의 잊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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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958-1990년 동안

해링의 삶과 작품을 잘 요약한 책으로

예술적 철학과 가치, 소신을 가지며 살았던

그의 인생을 좀 더 가까이서 살펴볼 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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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무수한 작품들이 실려 있어

작품 해설과 그림을 살펴보는 재미도 있어

찬란했던 그의 생애를 더 빛내줄 영원한 가치를 남기고 간 그를 추모하며 이 책을 읽으며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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