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그대로 이 책은 위로의 책이다.
책장 넘어에서 나에게 찾아오는 따뜻한 온기가
좋은 글들을 통해 그대로 스며드는듯하다.
걱정과 불안이 많은 나에게
이 책이 주는 평온한 기운들로 마음을 잠잠히 안정시켜주는
묘한 매력 속에 푹 빠져들어 버렸다.
작가의 의도 그대로를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었던 건
빽빽한 텍스트에서 벗어나 내 필요를 취할 수 있는
분명한 위로의 메세지들이
다양하게 쓰여있어서 어느 페이지를 펼쳐도
그때 그때의 위로를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
모든 경험 중 가장 나쁜 경험은 더 이상 견딜 수 없을 것만 같은 순간이다.
더 이상 견딜 수 없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면
당신은 이미 최악의 지점에 와 있는 것이다.
이제 앞으로 지금보다 좋아질 일만, 더 나은 감정을 느낄 일만 남았다.
당신은 아직 여기 존재한다.
그 사실이 가장 중요하다.
p42
지금 관계의 문제 안에서 꽤 힘들어하고 있다.
소통의 문제가 이렇게 힘든건지
요즘 들어서 더더욱 느끼고 있었던지라
어떻게 하면 좀더 나은 관계로 들어설지에 대해 고민이 많다.
계속 긴 터널을 지나고 있는 것처럼
막연하고 답답한 마음에 속앓이를 많이 하고 있어서인지 더더욱 힘겹게 느껴진다.
분명 이또한 지나갈 문제일 것인데
당장 이 문제가 개선되지 않는 것에 집중하다보니
초조하고 다급하게만 느껴진다.
내 마음에 여유가 없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 복잡한 내 감정을 조용히 잠재우고
뭔가 다른 것에 집중할 시간이 또한 필요할 것 같아
가만히 명상하는 시간이 더 이롭겠다란 생각에
이 책의 따뜻한 메세지를 보며 호흡을 가다듬는다.
견딜 수 없을 것처럼 힘든 일들도 생각해보면
다 지나고 더 잘 지내고 있었음에도
늘 당장의 문제에 불안해 하는 나를 또한번 떠올려본다.
그리고 책 속의 문장들에 마음을 편히 내려놓아본다.
'그럴테지.. 이제 앞으로 좋아질일만 남았을거야.'
현재는 알지만 미래는 알 수 없다.
현재는 확실하지만 미래는 추상적이다.
미래를 걱정하느라 현재를 망치는 건 아직 소유하지도 않은 것을 잃어버릴지도 모른다는 이유로
지금 가장 소중한 걸 태워버리는 것과 같다.
p151
이 글을 여러번 되새기며 읽었다.
지금 내가 이같은 실수를 범하고 사는 것 같아서이다.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가지고
너무 먼 미래를 막연히 생각하는데
좋은 방향보다는 걱정과 근심이 가득하다.
그렇기에 현재의 소중한 시간들과 가치에 대해
간과하는 내 모습을 떠올려보니
이 글이 지금 나에게 말을 걸어주는 것 같아 뭔가 모르게 가슴이 뭉클해진다.
난 너무 걱정이 많다.
소심하고 성격 탓인지 조금의 안정감에서 벗어나면
금새 불편함이 찾아와 나를 스스로가 더 힘들게 만든다.
그런 나를 바라보는 가족들이 느끼는 감정을
난 배려하지도 소중한 시간을 함께 즐기지도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들이 눈에 그대로 비춰져보인다.
생각을 환기시킬 수 있는 좋은 말과 글은 언제나 옳다.
어쩌면 계속해서 나에게 필요했던 말과 글을 찾아
숨을 쉬듯 책을 찾아 읽는지도 모르겠다.
부정적인 것에 대해서는 좀 더 느슨할 줄 알고
긍정의 싸인들에 좀 더 민감할 수 있는 감각을
책 속에서 좋은 영감으로 깨달을 수 있어서
격한 위로를 얻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
삶에 위로와 평온이 필요할 때
가만히 책의 말에 귀를 기울여보자.
좋은 길로 안내해 줄 괜찮은 길라잡이가 되어줄 친구임을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