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마지막 영어공부
박소운 지음 / 원앤원북스 / 2022년 7월
평점 :
절판


나의 마지막 영어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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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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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운

좋아하는 말과 글로 먹고사는 사람. 통역 현장을 발로 뛰며 사람들 사이에서 말이 통하도록 전해주는 일을 한 지 10년이 되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영과를 졸업했고 WHO(세계보건기구), UNICEF, UNESCO, 외교부, 삼성전자, KOTRA 등의 통번역 업무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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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에 재학 중이던 2006년, 매일경제신문에 입사해 사회부 기자로 3년 동안 일한 경력이 있다. 졸업 후 통역사로 꾸준히 활동하며 2019년에는 경향신문 칼럼 ‘통역으로 통하는 세상’을 연재했다. 앞으로도 말과 글을 통해 열심히 일하고 세상과 소통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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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뜻한 소통이란 경청과 존중으로부터 나온다고 믿는다. 통역사와 개인 사이, 한국어와 영어 사이, 언어적 소통과 비(非)언어적 소통 사이, 말과 글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예스24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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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에 대한 갈증은 늘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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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마스터하지 못한 너머의 세계라 그런지

잘하고 싶은 의욕과 열정은 있는데 여전히도 꾸준함이 문제였고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는 것도 문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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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시작도 영어 공부를 다시 시작해보자고 해놓고

한 해의 절반이 넘은 지금은 다음을 기약해볼까하고

게을러진 상태이기에 말뿐인 허상을 쫓기보다

내실을 찾아 공부해야겠다란 결심을 다시 먹어야 할때라는 걸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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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잘하는 사람은 어떻게 해서 그렇게 잘 하는 건지

그저 부럽기만 한데 그 대상이 실제하고

내가 될 수 있다란 생각은 왜 찰나의 호기심으로만 끝나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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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나는 잘하고 싶은 생각이 있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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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왜 영어 공부를 하고자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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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 입학해서 본격적으로 영어라는 과목을 배우기 시작한

막내를 보면서 알파벳부터 기초 문장을 배워가는 걸 보면

내가 배우는 때와는 공부방법이 많이 달라졌을까 싶어

다시 반짝이며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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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자녀와 함께 영어 학습을 같이 해나가면

나도 아이에게도 좋은 피드백을 줄거란 생각도 들기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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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마음을 재정비해서

놓칠 수 없는 영어 공부를 계속해보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참고삼아 공부해보기로 마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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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는 아니더라도 초보 딱지를 좀 떼보고 싶으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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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가 아닌 다른 언어는 그 나라 문화도 함께 공부하게 되고,

그러한 문화를 내 자신의 정체성처럼 받아들이게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영어는 그런 면에서 매력은 좀 떨어지지만 대신 '내가 좋아하는 분야'를

파고들 수 있게 해주는 튼튼하고 쓸모있는 도구입니다.

쉽게 말해 영어는 '덕질'에 최적화된 언어입니다.

p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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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질이란 접근이 참 참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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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말이 되는 것이 뭐든지 접근 장벽이 낮고

호기심이 생겨야 뭔가에 몰두하고자 하는 일이 재미있어지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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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영화나 드라마, 음악 등으로 다양한 덕질의 분야들을

찾아 검색해보면 흥미로운 것들이 참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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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좋아했던 미드를 가지고 영어 공부를 해볼까 싶었는데

독박 육아에 지쳐있을 때라 좀 여유가 없었던 이유를 핑계삼아 제대로 공부를 해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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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다시 미드를 보면서 그때와는 다른 시간적 여유와

언어적 접근으로 좀 더 자유롭게 재미있게 하나 하나 파고들어 공부해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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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스페인어, 라틴어를 공부하는 지인이 한 둘 있어서

그들이 가지고 있는 언어에 대한 호기심을 한참동안 이야기하면서

뭐니 뭐니해도 덕질만큼 재밌는 공부 접근도 없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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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영어 공부의 활력을 찾게 되는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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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 책의 난이도와 콘텐츠를 굳이 '학습용'으로 국한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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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책을 레벨별로 나눠서 오로지 읽기 훈련용으로만 대하는 걸 원치 않습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 되길 원해요.

한국어책, 영어책 모두 자유롭게 읽을 수 있다면 '노는 물'이 더 넓어진다고 생각하고요.

p158-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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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궁극적인 목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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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적으로 달성하고 싶은 실현 가능한 목표이기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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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덕후인 내가 한글 책은 마음껏 신나게 읽으면서

원서로 된 책 앞에선 한없이 작아지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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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본을 늘 읽게 되지만

사실 원서를 찾아 읽고 싶은 갈증이 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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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도 감히 도전할 수 없는 영역이란 이유로

아주 쉽게 포기하고 번역본을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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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아이가 책을 좋아하는 것이

한국어 책에만 국한되어 있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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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적인 접근이 자유로워서 영어와 한국어가

편안하게 넘나들 수 있는 영역이 된다는 건

굉장히 큰 의미로 시야가 넓어짐이 분명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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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한 권의 세계라는 멋진 말에 공감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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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쉽게 가려고 하면 머릿 속에 꼼수를 부리게 마련이기에

좀 어렵고 복잡하더라도 영어 원서를 읽는 편이

핵심을 가로지르는 내공을 쌓아가는 길일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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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구체적인 공부법에 대한 방법적인 부분은

책 속에서 더 깊이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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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선 반복되고 있는 게으름에서 벗어나

다시 영어 공부를 해야할 이유를 찾고

좀 더 젋은 시야과 세계를 경험할 기대를 가지게 만들어줘서 참 고마운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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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마지막 영어 공부를 시작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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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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