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의 시간 - 완벽하지 않은 날들을 위한 인생 수업
줄리 리스콧-헤임스 지음, 박선영 옮김 / 온워드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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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시간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줄리 리스콧-헤임스

Julie Lythcott-Haims

스탠퍼드대학교를 졸업하고 하버드대학교 로스쿨에서 법학 석사 학위를, 캘리포니아예술대학에서 미술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8년부터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일했으며, 초대 신입생학부 학장과 학부생 상담 과장 등을 맡았다. 2010년에는 학부생 교육과 지도에 대한 공로로 딩켈스피엘 상(Dinkelspiel Award)을 받았다. 2016년에 출간한 자녀교육서 『헬리콥터 부모가 자녀를 망친다』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수백 명의 20대를 만나본 그는 일방적으로 조언을 건네기보다 먼저 자신의 모습을 숨김없이 보여준다. 그가 상담해준 수많은 학생, 동료, 이웃, 친구들과의 이야기는 이 책을 이루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그는 무엇보다 취업, 독립, 결혼, 출산처럼 성인기를 정의하는 전통적인 지표들이 오늘날에는 들어맞지 않으며, 오히려 자립, 열정, 선택한 가족 같은 새로운 개념이 진정한 성인기를 이룬다고 말한다. 어른이 된다는 것을 체크리스트가 아니라 방법을 배우는 즐거운 과정으로 바라보는 이유다.

이 책에는 현명한 직장 생활, 영리한 자산 관리, 상호보완적인 대인관계 등 인생을 살아가며 일찍 알아둘수록 좋은 팁도 빠짐없이 담겨 있다. 이제 막 성인기에 접어들었거나 여전히 어른이라는 말이 버겁게 느껴진다면 그의 다정한 조언이 큰 위로가 되어줄 것이다.

역자 : 박선영

외국계 기업에서 직장인으로 살다가 영어 강사, 기술 번역가의 길을 거쳐 출판 번역가의 길로 들어섰다. 현재 바른 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깃털 도둑』『다윈의 실험실』『니체의 삶』『오래도록 젊음을 유지하고 건강하게 죽는 법』『혼자 살아도 괜찮아』『결혼학개론』『노을빛 창조』 외 다수가 있다. 영어 원서의 진가를 최대한 살려 한국 독자의 입맛에 맞게 전달하고자 한다.

역자 : 박선영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완벽하지 않은 날들을 위한 인생 수업

아직도 탐구하고 탐색하고 싶은 것들이 많이 있다.

나이가 들어서도 끊임없이 배우는 일에 진심이 나역시

현재에 머물러 지내는 것도 좋지만

작은 성장과 성취가 매일을 나를 바꾸어주는 것 같아 힘이 난다.

나이만 먹으면 어른이 된다고 착각하기 쉽지만

어른으로 성장한다는 건

마음의 결과 생각의 방향성, 성숙에서 오는 유연함이 자라는 시간인 것 같다.

삶을 받아들이는 태도들을

아직도 다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하고

노력하고 개선해 나가야 할 부분이 많아서 지금도 여전히 배워간다.

그런 어른이 되어가는 삶의 태도들을 하나씩 살펴보았다.

심리학자들은 타인에 대한 원한을 마음에 품는 것은 암 덩어리를 키우는 것과 같다고 말한다.

상대의 생각을 바꾸지 못하고 내 정신적 에너지만 낭비할 뿐이라는 것이다.

결국, 내 삶의 질과 수명가지 줄어든다.

과학적으로도 증명된 사실이다!

그러므로 상처 준 사람들을 정말 용서할 수 없을 때,

혹은 용서하면 안 될 것 같을 때도 오로지 나 자신을 위한 길을 찾아보기 바란다.

p88

사실 가장 내가 불편하게 생각하면서도

가장 필요로 생각하는 부분을 마주하게 되니

책의 넘기는 속도가 조금 줄었다.

지금 내가 이 사실을 인정하고

결국 엉켜있는 실타래를 조심스레 잘 풀어나갈 수 있도록

나 스스로를 위한 용기있는 용서를 어떻게 행동으로 옮길 수 있을지

자신이 서다가도 주춤거리게 된다.

지극히 옳은 방향성을 제시해주고 있다는 걸 잘 인지했고

용서를 해야 할 시간임을 자각하게 되는

지금의 시점에서 내가 더 어른다움으로 성장할 수 있는

지금의 때를 더 늦추진 말아야겠다고 생각한다.

참 어렵고 까다로운 문제이긴 하지만 말이다.

죽음에 대해 생각한다는 것은 자신을 돌보지 못하는 때가 온다는 사실을 마주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또한 죽기 전에 우리는 은퇴하는 시기를 맞이한다.

죽음과 마찬가지로 은퇴에 관한 이야기도 꼭 생각해볼 문제다.

p219

굉장히 현실적인 문제이기도 한 은퇴의 삶.

죽음에 대해 회피하고 외면할 문제는 아니기에

나를 돌봐줄 가족이 있을지,

아니면 혼자 노년을 살아가게 될지 지금은 잘 모르곘지만

살아있으면서 죽음을 준비하고

가족들에게 남을 상실감을 최소화하며

짐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살고 죽음을 맞아야 할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그와 함께 은퇴 시기에 어떤 계획을 세우고

완전히 직업 전선에서 물러서서

여행을 다니며 살자는 로망이 현실이 되었을 때 오는

공허함이나 무기력은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지 생각할 필요가 있다.

차라리 큰 문제가 없다면 최소한의 일을 완전히 그만 두지 않고

적정선에서 유지해 나가는 것이 건강한 삶을

이어나갈 수 있는데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

굉장히 먼 미래같아도 사실 그렇게 먼 일을 아닐 수 있기에

은퇴에 대한 생각은 남편과도 고민 중이다.

전업주부로 살아가는 나 역시 소박하게 살자고도 하지만

남편이 은퇴하게 되면 부부가 여행 다니며 즐겁게 살자고도 하지만

뭔가 의미있는 삶을 살아가고 싶다란 계획과 꿈을

죽기전엔 실현시켜 나가고 싶은 생각이 있기에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접점을 찾아가는 중이다.

어떤게 더 노년을 더 풍성한 삶으로 인도할지 모르겠으나

좋은 방향성과 진정 내가 원하는 삶을 사는지가

잘 맞아 떨어진다면

체력과 건강이 허락한다면 꼭 해보고 싶은 일을 해나가고 싶다.

책을 읽으면서 더 안으로 나에게 시선이 모아지고

분산된 생각들을 안으로 집중시켜준다.

그동안 막연하게 고민했던 부분들을

큰 틀에서 생각하게 만들고

먼 거리에 있는 생각들을

좀 더 가까이 두고서 생각하고 좀 더 괜찮은 방향을 찾아볼 수 있는

좋은 솔루션들을 제시하고 있는 책이라 좋았다.

이같이 어른됨의 단단한 시간들을 통해

오래도록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건강히 살아갈 수 있도록

부지런히 나를 다듬어가며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새삼 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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