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제목을 보고서 흠칫 놀랬다.
힘들 때마다 내가 고충을 토로했던 많은 사람들이 떠올랐기 떄문이다.
열심히 떠들어대던 내 모습까지도 말이다.
사람에게 기대기도 참 많이 기대봐서 잘 알지만
결국 해결되지 못한 내 문제를 다시 싸안고 돌아온다.
당시에 나의 힘듦을 열심히 토로하고
공감해주던 상대에게 모든 걸 기대려했지만
남는 건 공허해진 기분이라 결국 내 문제였나 싶다.
내 감정을 어디에 터놓고 이야기하고 기댈 수 있을까.
이 책의 상담 사례들로 방향을 찾아가 보았다.
'내가 잘못된 게 아니야.'
'내가 지금 화가 나는 건 당연한 거야.'
'내가 지금 서운한 감정을 느끼는 것도 당연한 거야.'
이런 식으로 나 자신에게 말해주는 겁니다.
계속해서 스스로의 마음에 동조하면서 내가 내 편이 되는 것도 결코 쉬운 과정만은 아닙니다.
p69
스스로가 내 편이 되어주는 것.
굉장히 간단해 보이는데 이렇게 나를 다독여주고
공감해주는 말을 스스로 나 자신에게 하기 힘들다.
그런 경험이 많이 없어서 어색하고 서툴기도 하지만
계속해서 스스로의 마음에 내 행동 저항을 걸어보는 것이 중요하다니
이것 역시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항상 내 감정보다 상대의 감정을 배려하다보면
치밀어 오르는 분노나 억울함을 호소하지 못할 때가 많다.
누적해놓기만 하는 좋지 않은 감정들로
내 기분의 사소한 감정이 계속 상한채로 방치되니 이 부분을 늘 간과했다.
습관처럼 이같은 행동을 할때마다 브레이크를 걸 수 있는 훈련이 필요해보인다.
익숙한 행동 패턴을 조금 다르게 시도할 수 있도록
을이 되면서까지 나를 스스로 깎아내리는 행동은 하지 않는 것.
괜찮은 척을 그만하면 좋은데
솔직하게 속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던터라 더욱 힘이 들었던 것같다.
중요한 것은 딱 한 사람에게만 전적으로 의지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 사람이 그럴만한 사람이 아닐 경우 너무나 큰 심리적 타격을 입게 됩니다.
또한 상대방도 자신에게만 너무 전적으로 의존하는 사람에게는 함부로 대하게 되기 십상입니다.
이것은 어쩔 수 없는 인간의 본성입니다.
p161
사람에 대한 적절한 거리는 꼭 필요해 보인다.
너무 가까워서도 너무 멀어져서도 안된다.
적절한 거리안에서 둘의 신뢰관계가 중요하다.
그 믿음을 바탕으로 서로 자연스러운 관계 안에서
지나치게 몰입하지도 착취당하거나 조종당할 일이 없도록 해야한다.
상대에게 너무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고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나만의 방법을 연습하고 만들 필요가 있다.
나에게도 사람으로부터의 독립이 필요하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된다.
너무 가까워서도 안될 의존성을
기댈 곳을 사람을 상대로 할 것이 아닌
나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에너지를 찾을 수 있는 법을 모색하는 편이 좋다라는 걸 말이다.
적재적소에 좋은 책들을 찾아봄으로써
내 상태를 파악할 수 있어서
관계에 서툴렀던 나에게 좋은 조언이 도움이 되었기에
실천할 수 있는 개인의 의지력을 이젠 믿어봐야할 타이밍이다.
나와 좀 더 친밀해질 수 있는 좋은 관계 형성을
매일 생각해보면서 아름답게 성장하고 다듬어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