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소리에 집중하는 시간,
내 안에 잠든 거인을 깨우는 영감을 수면 위로 떠오르게 하여
창조적 에너지를 끌어올리게 만든다.
이 책은 좀 더 실천편으로 접근한다.
창조성 회복을 위한 도구로 내 마음을 듣는 연습을 시작으로
실천하고 생각할 수 있는 과제들을 던져준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으로
내면의 아티스트를 키워나갈 수 있다니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작은 의식의 변화가 나에게 일으킬 파장이 크기 때문에
책이 내 인생을 바꿔 놓을지도 모른다는 설렘과 기대로
막힌 통로를 뚫어나가는 기분으로 이 책에 집중했다.
내 안의 더 높은 힘은 내 인간적인 일상에 관심이 크다.
그 힘은 내게 귀를 기울이고 나는 그 힘에 귀를 기울인다.
그 힘의 말을 옮겨 기도 책을 쓸 때 나는 하루에 하나씩 꾸준히 작업헀다.
하루가 끝나는 고요한 밤에 기도문을 썼다.
p214
어떤 방법이든 내면의 소리를 잘 들을 수 있는 법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해보인다.
명상이 좋을지 독서가 좋을지 글쓰기를 좋을지는
내가 더 많은 영감을 얻을 수 있는 것들을 직접 몸으로 부딪혀 해보고
삶과 연결지어져 편안함을 가져올 수 있는 것으로 지속해 나가는 것이다.
남들 얘기를 들어주는 것에는 존중과 배려가 섞여 있으나
정작 내 이야기는 그리 깊이 듣지 못하고
마음 속 깊은 지혜의 소리에 집중하지 못할 때가 많다.
작은 흔들림으로 매번 무너지는 나를 보면
스스로가 의지력도 용감하지도 못하다는 생각에
마음의 평온함과 고요함을 잃어버린 상태에서 방황할 때가 많았다.
불안과는 거리가 먼 것에 집중할 수 있도록
나를 더 높은 곳에 끌어올려 줄 수 있는 힘을 찾는 것도
영감의 통로가 될 수 있기에
마음의 소리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큰 시작점이 된다는 점이 분명해 보인다.
침묵은 익숙해져야 하는 대상이다.
우리는 소리가 있는 삶에 익숙하다.
그러나 '소리 없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어야 더 높은 지혜와 연결된다.
생각이 마구 달리다가 속도를 줄이고 마침내 조용히 휴식할 때,
그때 우리는 '작은 목소리'를 듣기 시작한다.
p278
위대가 고요가 우리의 감각을 깨운다.
항상 소음으로 가득 메워진 나의 겉과 속이
고요의 상태에 이르러 있으면 침묵이 불안처럼 그렇게 어색할 수가 없다.
하루 중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나는 얼마나 할애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사실 작은 소리를 듣기 위해선
침묵의 시간에서 오는 고요를 맛볼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런 여유를 가지고 있지 못한 상태에서는 힘들다.
침묵 상태에서 우주적 기운과 위대한 울림을 듣는다는 걸 상상하면
굉장히 큰 평화로움과 스스로가 굉장히
근사해지는 기분마저 들어서 좋다.
나에게는 짧은 시간이라도 외부와의 소리를 차단하고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해보였다.
조용한 장소를 찾아 소음이 적은 곳에서
침묵에 귀 기울이는 시간.
영감의 통로가 대단히 물질적인 것에 있지 않았다.
어쩌면 내면 안에 광활한 우주와 같은 세계 속에
깨우지 못한 여러 감각들을 너무 방치하고 묵인하며
가장 홀대하면서 살아오지 않았나 싶다.
책을 읽으며 밀려오는 고요함 속에서
영감의 통로를 찾을 수 있는 좋은 에너지를 회복해 가는 것 같아 활력이 오르는 기분이다.
그렇게 조금씩 집중해서 듣고 생각하며
마음의 소리를 따라가는 법을 통해
확장된 인생의 넓은 범위 안에서 맘껏 자유로울 수 있도록 나를 바꿔나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