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과는 거리가 먼 과식을 즐겨하는 나로서는
식욕을 절제하며 사는 것이 끔찍하게 힘든 걸 안다.
늘 다이어트를 선언하면서 먹는 것 앞에서 항상 무너져 왔기에
몇 일 버티지 못하는 식단조절 뒤에
항상 따르는 요요가 더 겁이 나서 그만 둔게 사실이다.
건강한 식습관 정보들을 찾아보면
지금 내가 먹고 사는 모습에서의 문제점이
너무 많이 보여지기 때문에 사실 피하고 회피하려고 했던게 사실이다.
나이가 들면서 점점 체력과 건강을 생각 안할 수 없는게
전보다 걷는 것도 체력에 부치고
뛰는 건 말할 것도 없기에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을 때가 많아
당장 근력운동을 시작할게 아니면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먹는 습관부터 좀 바꿔보고 싶었다.
이 책은 가볍게 먹는 소식 생활이
얼마나 유익한 것인지 잘 알려주고 있어서
그동안의 과식과 대식으로 몸부림치게 아팠던 내 몸을
건강하고 가볍게 만들 수 있는 세계로 입문하는데 도움이 될만했다.
-평소 몸을 자주 움직인다
-보람된 삶을 추구한다
-스트레스를 피한다
-배부를 때까지 먹지 않는다
-채소 중심 식생활을 유지하고, 고기와 가공식품을 적게 먹는다
-음주는 소량만 한다
-신앙에 기반한 공동체에 속해 있다
-도움을 주고받는 동료가 있다
-가족을 소중히 여긴다
p45
세계 5대 블루존의 '장수 비결'이라 말한다.
9가지 생활 습관을 보고 있자니
나에게 해당되지 않는 사항이 거의 대부분인거 같아
건강하게 오래 사는 길에서 한참 벗어나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마음맞는 동료들과 소규모 공동체 안에서 마음을 나누고 친목을 다지며
과식하지 않고 채소 중심으로 식생활하고
가족과 지인과의 관계가 건강한 생활을 유지해 나가는 것.
단순히 먹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관계 맺고 살아가는 삶도 신체 건강만큼이나
정신건강을 담당하고 있기에 중요하다.
나이가 들면 고독을 느끼지 않고 사회에 속해있다는 귀속감이
장수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에 공감한다.
조금 더 먹고 싶을 때 멈추는 것이 건강한 식사의 기본이다.
음식을 꼭꼭 씹어 먹는 일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여러 전문가가 입을 모아 강조했다.
여러 번 씹으면 입안에서 타액이 많이 분비된다.
가이바라는 "타액은 몸 전체에 영향을 주고 청혈이 되므로 소중히 여겨야 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p105
천천히 꼽꼽 씹어 먹는 것이 좀 어렵다.
맛있는 음식 앞에서 허겁지겁 먹기 바쁘고
배가 부름에도 차고 넘치도록 먹을 때도 있기에
소식은 나와는 거리가 먼 삶 같아 보였다.
절도라는 걸 모르고 사는 사람처럼
음식에 있어서 남기는 법을 모르고
배부르게 먹고 채우는 걸 좋아하는 습성이 가진 폐해를
여과없이 내 몸이 신호를 보낼 때야 그제서야 느낀다.
둔하다면 둔하다고 할 수 있지만
습관이 그렇게 베어있지 않아서라는 핑계를 들 수 있고
적게 먹고 배가 다 차지 않은 상태로 있어보지 않아
익숙하지 않은 것에 익숙해지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 같았다.
이런 저런 이유 삼아 건강 관련 서적과는 친하지 않지만
나이가 들어가니 자연스럽게 찾아 읽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나보다.
습관 교정이 필요하다는 걸 깨닫고
좀 더 건강하게 먹고 좀 더 몸을 움직이려는 습관을
내가 만들어 나가야 할 필요를 느끼기에
가볍게 사는 삶을 권하는 이 책의 조언을 들어보고자 한다.
결국은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건강을 헤치게 되니
내 건강을 지키는 걸 우선적으로 생각한다면
인식하고 실행해 나가려고 하는 시도와 관심이 중요하다고 본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이 독자들에게 좋은 해답이 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소식과 운동으로 탄탄하고 건강한 삶을 회복하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