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다른 인생을 위한 프로젝트 - 책과 함께 성장한 우리의 조금 특별한 이야기
백란현 지음 / 더로드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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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다른 인생을 위한 프로젝트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백란현
2004년부터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며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2005년 학교도서관 및 독서교육 업무를 처음 맡은 후 2022년까지 8년째 독서교육 업무를 맡았다. 2014년 경상남도교육청 교실수업개선 학습지도연구대회 국어과 1등급을 수상했다. 2015년 월산초등학교 독서교육부장으로 일했으며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김해교육지원청 학급독서동아리에 응모하여 도서 지원을 받았다. 2021년에는 김해교육지원청 독서교육지원단으로 활동하여 독서교육 컨설팅을 했다. 2022년 김해부곡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며 독서교육 업무를 맡고 있다.

2018년 여름 《독서교육 콘서트》를 만난 후 독서교육을 넘어 교사인 내가 먼저 ‘독서와 글쓰기’를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읽고 쓰는 삶을 살고 있다. 2021년 경상남도교육청 학교연합 독서교육 전문적학습공동체 ‘오후의 발견’에서 《교사의 일상과 성장 이야기》 공저를 출간했고 2학년 26명의 학생들과 《아홉 살 꼬마 작가는 처음이라》시집을 출간했다.

배워서 나누는 삶을 위해 대구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 아동문학교육전공에 2022학번으로 입학했다. 세 자매의 독서 육아 및 초등독서교육을 위한 다양한 책을 블로그에 소개하고 있다.

네이버블로그 https://blog.naver.com/true1211
인스타그램 @baekjak2020
브런치 https://brunch.co.kr/@true1211

[예스24 제공]



 


저자의 독서 열정과 글쓰기 습관에 

좋은 자극을 얻는다.


아이를 키우면서 더 관심을 가지고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단연 책읽기였다.


터울이 많은 두 아이를 키우면서

큰 아이는 무작정 엄마의 욕심에 좀 더 많이

좀 더 자주 책에 지나치게 집착했던 내 모습을

시간이 지나면서 반성했던 것 같다.


둘째는 그 덕에 엄마의 힘을 뺀 환경 안에서

가끔은 읽지 않을 때도 마구 쌓아놓고 보면서

자유 독서를 즐기며 지낸다.


자연스럽게 삶으로 이어질 수 있는 독서와 글쓰기가

어른이 되어서도 좋은 습관으로 남아 있으면 좋겠다란 생각은 한다.


일기 쓰는 걸 제법 재미있어 하는 둘째를 보면 혼자 몰래 쓰윽 미소를 짓게 된다.


좋은 선순환이 삶에 가만가만히 일어나는 걸 보면 말이다.


"아이가 책을 읽지 않는 것을 걱정하지 말고

아이가 당신을 바라보는 것을 걱정해라."



김종원 작가님이 하셨던 강의 마무리에서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고 한다.


어쩌면 아이들 걱정보다 내 걱정이 먼저가 아닌지 생각해보게 된다.


아이들이 잘 커갈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중요한데

엄마인 내가 살아가는 내 모습은 어떠한지 돌아보게 된다.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서

부모는 정작 책을 읽지 않는다면 앞뒤가 맞지 않는 상황이니까.


덧붙여 그런 바램과 욕심이 보여지면 그것도 부담이다.


그렇기에 내가 좋아서 삶을 살고

내가 좋아서 책을 읽고

내가 좋아서 쓰는

좋아하는 것들이 많아서 행복한 나로 살아가면 

이보다 더 좋은 교육의 본보기가 있을까싶다.


"베껴 쓰기는 제대로 잘 읽는 훈련이다.

쓰기가 아니라 읽기다.

한자어로 필사, 영어로는 카핑이다.

한 줄씩, 한 단락씩 문장을 베껴 쓰다 보면 눈으로 읽을 때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확연하게 보인다."

p225


글이 잘 읽혀지지 않을 때는

필사 시간을 가진다.


혼자서 끄적거리는 걸 좋아해서

노트에 뭐라도 적는 게 재미있어하는데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는 둘째가 와서 엄마 노트에 그림을 그려 놓는다.


참 재미있는 콜라보 같아서

아이도 마음에 드는 노트 한번을 사주고

재미있었던 책의 그림들을 그려보라고도 했더니

꽤나 열심히 집중해서 하는 모습을 보인다.


언제까지 할진 모르겠지만

가끔 쓰는 걸 지켜보면 꽤 놀라울 정도로

문장력이 좋아서 엄마의 욕심이 앞설려고도 하지만

아이가 원하는 속도만큼만 그 분량 안에서만 잠자코 지켜보기로 한다.


언제까지나 책을 도구로

맘껏 즐기고 놀고 내가 위로받고 힐링할 수 있다는 건 좋은 일이니까.


어떤 방법적인 부분을 캐치하려고 하지 않는다.


여전히 엄마의 힘빼기가 중요하니까.


어떻게하면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지는 고심한다.


봄나들이 가듯이 마실삼아 찾는 도서관에

읽고 싶은 책들이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나의 경험이

엄마의 설렘이 아이들에게 눈으로 보여졌으면 그만이다.


읽고 기록하는 삶이 

더 근사한 인생을 살게 하는 건 분명하다.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독서의 참 맛을 경험하고 깨달아 갈 수 있도록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함께 나누고 누리고 싶다.


그런 기록들이 작가의 경험담과 열정으로 엿보이는 책을 만나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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