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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3 전에 파닉스 떼고 챕터북 읽기 - 1년 안에 끝내는 엄마표 영어
정진현 지음 / 소울하우스 / 2022년 1월
평점 :
초3 전에 파닉스 떼고 챕터북 읽기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정진현
부산대학교에서 한국어교육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외국어교육 전문가이자 그림책 큐레이터로 활동 중이다. 지난 십여 년간 초·중·고등학생에게 영어를,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쳐왔으며, 엄마표 영어 강의를 통해 많은 부모와 만나고 있다.
영어를 언제, 어떻게 시작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천차만별임을 교육 현장에서 깨닫고, 초3을 앞둔 자녀의 영어 교육으로 고민하고 불안해하는 부모를 위해 그 시기에 알맞은 영어 교육 정보와 실전 노하우를 모아 이 책을 썼다. 이제 영어를 시작하는 아이들이 긴 영어 학습의 첫 단추를 잘 끼워 즐겁게 영어를 습득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앞으로도 영어를 비롯한 외국어교육의 효율적인 학습방법에 관해 연구하고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활동하고자 한다. 저서로는 『우리 아이 첫 영어』가 있다.
WWW.INSTAGRAM.COM/NANEUL_21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1년 안에 끝내는 엄마표 영어
영어 노출은 전혀 하지 않고
모국어책만 열심히 읽으며
책읽는 재미와 좋은 습관을 키운 덕분에
작은 아이는 책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
한글도 그다지 어렵게 떼진 않았고
책읽어주기와 따라읽는 정도로
매일 습관처럼 책을 읽고 읽어주는 정도의 노출이
한글 마스터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올해 초등 3학년이 되는 아이가 친구들은 영어 학원 다니는데
어떻게 영어를 공부할지 조금 걱정이 된다고 한다.
엄마인 내가 더 느긋한 건 어떤 자신감이라고 보기보다
충분히 한글책을 집중해서 읽고 싶었고
이중 언어를 노출시켜서 가르치고 싶은 마음이 없기도 했어서
적기에 엄마표로 시작해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굳어 있었다.
아이가 좋아하는 영상을 보며 미술 창작 활동을 하는데
영상에서 흘러나오는 말은 다 영어임에도 영상에만 몰입해서인지
언어가 거슬려하진 않는 것 같아
본인이 원하는 때에 자연스럽게 영어를 접근하고
엄마표로 이끌어가며 아이와 강압적이지 않은 분위기에서
자연스럽게 한글을 떼는 것처럼 영어도 마스터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래서 큰아이가 어릴 때 읽었던 엄마표 영어 학습을 바탕으로
좀 세월이 지나 다시 읽게 되는 엄마표 학습의 길잡이가 될만한
좋은 책을 찾아 보던 중
가장 필요했던 파닉스 학습과 자연스럽게 이어질 챕터북 읽기의
굉장히 유용한 학습 지침서를 만나게 되서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고득점을 받아내기 위한 영어 공부가 아니라
단지 영어도 모국어처럼 편하게 받아들이면서
지금 한글 책읽기를 좋아하는 아이가 원서를 찾아 읽는 재미도 맛볼 수 있도록
적기에 학습함으로써 좋은 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고 싶었다.
평생 영어에 발목 붙들려 살지 않고
스스로 유익한 언어 활동으로 마음껏 책을 읽고 생각할 수 있는 자유로움이
더 큰 사고의 폭으로 이어졌으면 한다.
영어로 막 힘없이 소통할 수 있을 만큼 영어 실력 쌓기
(지금은 듣기와 읽기를 중심으로 인풋을 왕창 쏟아붓기)
영어책 읽기와 영상보기를 습관으로 만들어
영어 실력을 꾸준히 유지하기
인풋 쌓기에 들어가기 전 준비 과정만 2개월이 걸린다.
먼저, 영어 문자에 익숙해지고 영어 소리에 익숙해지도록 돕는다.
그리고 본 과정으로 매일 꾸준히 영어에 집중적으로 노출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림책, 리더스북 읽기, 집중듣기, 흘려듣기로 충분한 학습이 필요하다.
알파벳과 파닉스 학습의 필요성을 알고 있기에
시중에 나와있는 교재를 고민하고 있었는데
책에서 추천하는 교재를 주문했다.
기본적인 파닉스 규칙을 이해하고 넘어가면서
단어를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지도하면 좋다고 한다.
사실 이 규칙이 쉽지 않아보이는데
너무 깊이 파고들어 가르치려하지 말고 기본적인 부분만
아이와 이해하고 단어 속에서 읽고 쓰는 연습을 하면서 자연히 익히게 될것이기에 너무 깊이 들어가진 않으려한다.
흘려듣기하며 볼 수 있는 영상도 책에선 추천하고 있다.
여러가지 매체들을 다 보고 있기에
선택의 폭이 넓지만 그 중에서 좋은 영상을 선별하기 힘든데 책에서 추천하는 영상이 도움이 된다.
영어책을 읽어주어야 하는 부분에 있어서 부담이 되기도 했지만
원어민처럼 잘 읽을 수는 없어도
엄마, 아빠의 목소리로 편안하게 영어를 받아들이는 것도 좋은 점이란 생각에 부담을 떨쳐버리고 싶다.
한글책도 그렇게 읽으며 한글을 뗐기에
처음엔 엄마인 내가 부지런히도 읽어주었고
나중에 함께 읽기도 하면서 책을 읽는 재미에 빠져들었다.
영어책을 읽는다는 것이 모국어 책을 읽는 것과는 다른 느낌이 들지 모르겠지만
상당 부분 함께 읽게 되는 단계를 거쳐가면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이 많을 것도 같았다.
물론 선별해 놓은 좋은 영어 그림책과 챕터북을
좋은 참고자료로 활용해서 아이와 읽어갈 책이 풍성해지는 것에
수고를 덜 수 있고 효율성이 높아져서 참 친절한 책 같아 좋다.
딱 지금의 시기에 영어를 시작하게 되서
마음에 닿는 영어 지침서를 만나게 된 걸 행운이라 생각한다.
고민이 많았던 영어 학습에
망설임을 확신으로 바꿔준 엄마표 영어에 좀 더 힘을 얻어
아이와 즐겁고 재미있게 영어를 공부해 볼 생각이다.
내년엔 얼마나 성장해 있을지 기대해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