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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쓰기 연습 - 더 나다운 나를 찾는
홍보라 지음 / 새로운제안 / 2021년 11월
평점 :
감정 쓰기 연습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홍보라
글쓰기를 통해 엄마의 역할에 책임을 다하는 것보다, 자기를 돌보고 지키는 사람이 되는 게 먼저라는 걸 깨달았다. 많은 엄마가 세상 밖으로 나왔으면 하는 바람으로 〈THE나다움〉을 만들었다. 엄마들의 치유, 성장, 꿈 찾기를 위한 성장 길동무로 함께 하고 있다.
저서로는 《엄마, 세상 밖으로 나가다》, 《엄마리딩》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홍보라 작가님의 글쓰기에 관한 신간을 만났다.
<엄마리딩>으로 독서를 통해 내면을 채워가는 독서로
책을 읽는 엄마로서의 성장과 기쁨을
맛볼 수 있었던터라 새로운 신간이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이번 책은 글쓰기로 사색할 수 있는
편안한 마음이 엿보이는 책이었다.
길지 않은 글이지만 중간 중간 질문에 답을 달아보면서
머릿 속에 맴돌던 생각을 정리하며 꾹꾹 눌러 적어도 보며
내면을 단단히 잡아주는 글쓰기의 필요를 더 고취시키며 읽게 된다.
혹시 사소한 일에 마음이 까매졌다 하얘지진 않나요?
별것 아닌 행운에 집착하다가 더 큰 행복을 놓치고 있지는 않나요?
손으로 적으며 지금 떠내려가는 행복을 잡아보세요.
사탕 한 알, 캔 커피 하나로 행복을 느끼면 좀 어떻습니까?
기쁨은 스스로 결정하는 거니 남들 눈치 보지 말고 각자의 행복을 놓치지 않길 바랍니다.
p60
복잡한 생각들이 오갈땐 마음이 너무 흐트러져버린다.
어디다 쏟아내야 시원할지
답답한 마음을 부여잡으며 소리치지만
매번 해소되지 못하는 마음이 정체되어 있는 듯한 마음으로 불편함이 켜켜이 쌓여있다.
글쓰기를 돌파구로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정말 심난할 땐 책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활자에도 마음을 열어 받아들일 여유조차 없을땐
묵묵히 혼자만의 골방에 들어가 고요와 적막 속에서
하염없이 가여운 나로 스스로를 더 비참하고 처참한 사람으로 만들어버린다.
내가 좀 더 행복해질 수 있는 여러 방법 중에
글쓰기는 하나의 돌파구가 될 수 있다라는 건
말로 전달하지 못한 내 마음을 일기로 적어보면서
정리할 수 있었던 작은 시간이었다.
아이들이 잠든 밤 조용히 사색하며
가만히 종이를 들여다보며 몇자 눌러쓴 내 글이
서러움과 원망을 쏟아내고 내 마음을 토닥여주었다.
그래서 난 내 행복을 지켜나가기 위해
오늘도 어쩌면 읽고 쓰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사람들이 보기엔 앗싸처럼
청승맞아 보이게 행동하는 외톨이같이 보여질지 몰라도
조용히 마음을 다스리며 나와 가장 친밀해질 수 있는 방법들을 모색하며 살고 있다.
그런 내 행복의 방법들을 오늘도 기필코 사수할테다.
손으로 쓰면 '나의 언어'도 만나게 됩니다.
많이 쓰다 보면 자기만의 언어가 생깁니다.
나만의 언어가 많아지면,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가고 싶어집니다.
원하는 삶을 살려면 책을 읽으면 스스로 질문해야 합니다.
p163
이 감각만은 오래도록 쓰고 사용하면서
굳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대단한 필력은 아니지만
꾸준히 조금씩 쓸 수 있고
마음을 토할 수 있는지금의 쓰고 읽는 삶을
오래 지속해 나갈 수 있길 늘 소망한다.
그게 내가 원하는 삶의 방향이자 인생의 즐거움이니까.
손으로 쓰는 작은 영감이
얻어질 수 있는 책읽기도
점점 어두워져가는 시력이 버텨주는 한계 안에서
오랫동안 내 손을 떠나지 않도록 붙들며 살고 싶다.
그리고 이와 같은 관심사를 가진 이들과 교류하며 살아가고 싶다.
그러기 위해 혼자서 읽고 쓰는 나를 더 아끼며
성장하는 삶을 오늘도 내일도 기대하며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