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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 여행을 좋아하지만 더 이상 지구를 망치기 싫어서
홀리 터펜 지음, 배지혜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6월
평점 :
지속가능한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홀리 터펜
2008년 비행기를 타지 않고 세계 여행을 하면서부터 ‘책임 여행’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후 그녀는 그린 트레블러(GREEN TRAVELLER)에서 마케팅 업무를 맡았고 그린 호텔리어(GREEN HOTELIER)에서 편집자로 일하며 지속가능한 여행을 널리 알리기 시작했다. 또한 국제 관광 파트너십(INTERNATIONAL TOURISM PARTNERSHIP)에서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로 일하며 세계에서 가장 큰 체인 호텔의 사회적 책임 전략을 세우는 일을 도왔다. 터펜은 현재 지속가능한 여행 전문가로 비영리 환경보호단체인 ‘롱런(LONG RUN)’과 세계여행관광협회(WORLD TRAVEL AND TOURISM COUNCIL), 영국 여행사협회(ASSOCIATION OF BRITISH TRAVEL AGENTS)에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가디언(GUARDIAN)〉과 〈텔레그래프(THE TELEGRAPH)〉, 〈패밀리 트래블러(FAMILY TRAVELLER)〉, 〈수트케이스 매거진(SUITCASE MAGAZINE)〉,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COND? NAST TRAVELER)〉, 〈론리 플래닛(LONELY PLANET)〉에 글을 기고한다.
역자 : 배지혜
뉴욕 시립대 버룩칼리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유학 시절 재미있게 읽던 작품을 한국어로 옮기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고, 현재 글밥아카데미를 수료한 뒤 바른번역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역서로는 《돈 없이도 돈 모으는 법》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여행을 좋아하지만
더 이상 지구를 망치기 싫어서
지금은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는 여행의 목마름이 쌓여만 가고 있다.
여행의 상업성과 환경 파괴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선상에서
지금의 잠시 멈춤이 지구적 입장에선
잠시 숨을 가다듬는 시간이 되는 건 아닌지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지속 가능한 여행을 해야 하는 이유와
책임감 있는 여행 의식과 환경보호, 여행 산업의 새로운 방향성을 알려주고 있다.
말그대로 지속가능성이란 끊임없이 이어진다는 걸 말한다.
지금 소강 상태인 여행이 코로나로 인해서
나라간의 문이 잠겨진 상황이 단순히 어쩔 수 없음이 아니라
진보와 발전을 거듭하며 지구 환경 파괴의 심각성을
야기한 인간들의 오만함에 대한 작은 경고일 수도 있겠다란 생각이 들기도 했다.
지금 우리나라 기후도 전보다 달라지고 있음을 조금씩 느끼고 있고
실제로 기후 및 생물 다양성 변화는 심각한 단계에 와 있다.
자연을 질서를 회복할 수 있도록 나는 무얼 할 수 있을까.
여행자로서 최소한 알아야 할 환경에 대한 관심을
책 속에서 사실적 기록에 발자취를 따라 걸어가보면 좋을 것 같았다.
기후 친화적인 식단이나 친환경 숙소를 고려하는 등으로
탄소 발자국을 줄여나가는 여행을 권한다.
전보다 조금은 불편하다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기후 위기에 눈 뜬 이들은 일찍이 이같은 행동을 취하고 있다.
당장에 육류와 유제품을 덜 먹으며 비행기를 덜 타고
식습관을 바꿔가는 등으로 느린 여행이란 이름으로 친환경 여행을 말한다.
책임감 있는 여행은 위기에 처한 동식물을 보호하고
멋진 경관을 보존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지역 공동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멋진 경치 주변에 사는 사람들이 관광 산업을 통해 일자리를 얻고 사업을 운영해 이익이 생기면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연을 보호하게 된다.
방문객이 경치에 감탄하며 좋은 피드백을 남길수록
현지인은 자부심을 느끼고, 잘 보존된 자연환경과 야생 동물의 가치도 점점 높아진다.
p188
수익을 좇기보다 주변 경관을 잘 보호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보존 혜택을 얻을 수 있도록
관광 산업도 보존을 우선으로 힘써야 한다.
아무것도 볼 게 없어지면 관광 산업도 쇠퇴하고 마니까.
기후 위기와 생물 다양성 위기를 겪고 있는 지금이 중요한 때란 걸 실감한다.
모두가 자연을 존중하는 마음과
환경 보탬에 이같은 지속가능한 여행에 관심을 가진다면
희망적인 미래를 꿈꿔 볼 수 있을 것이다.
익숙하고 편리하고 화려함을 벗어던진
여행자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이전에 생각하던 사고에서 조금 틀을 벗어나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여행이 많다는 걸 책 속에서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해주고 있다.
기후와 생물 다양성 위기 속에서 여행을 정당화하려면 충분한 의미가 있어야 한다.
지금까지 공동체를 개발하고, 소외된 계층의 역량을 강화하고,
생태계를 보호하는 데서 여행의 의미를 찾았고, 이제 계획을 세워볼 차례다.
p246
이 책에서 소개하는 좋은 가이드가 되는 정보를 보며
여행 선택지에 대한 다양함과 발품을 팔아 조사한 정보들이
실제로 여행 계획에 좋은 참고 사항이 될 것 같다.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에코 빌라에 머물며
시골의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편안한 여행의 피로를 풀고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데인트리 열대우림을 보고 오는 것도 멋질 것 같다.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좀 더 진보적인 여행이 될 것이고
이 방법이야 말로 지속가능한 여행이 될 것이기에
여행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좀 더 합리적으로 생각하고
친환경적으로 여행의 방법과 계획이 개선되고 바뀌어야 가야 함을 느낀다.
위기의 지구를 구출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방법으로 여행에 대한 책임감을 사뭇 다르게 느껴본 시간이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제안에 긍정하고 참여할 수 있길 바래본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