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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뒤바꾼 가짜뉴스 - 거짓으로 대중을 현혹시킨 36가지 이야기
미야자키 마사카츠 지음, 장하나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21년 2월
평점 :
품절
세계사를 뒤바꾼 가짜뉴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마야자키 마사카츠
1942년 도쿄에서 태어나 도쿄교육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했다. 도립미타고등학교, 구단고등학교, 쓰쿠바대학교 부속고등학교 세계사 교사를 역임했다. 이후 쓰쿠바대학교 강사와 홋카이도교육대학 교육학부 교수를 거치며 20여 년 동안 고등학교 세계사 교과서의 편집과 집필을 담당했다. NHK 방송의 고교 강좌 [세계사](TV와 라디오)의 전임 강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2007년 퇴임 후, 중앙교육심의회 전문부회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동시에 NHK 방송 문화센터, 아사히 컬처 센터, 도큐 세미나 BE 등에서 활발한 강의 활동을 펼치며 역사책 쓰기에 애쓰고 있다.
저서로 『부의 지도를 바꾼 돈의 세계사』, 『하룻밤에 읽는 세계사』, 『지도로 읽는다』, 『물건으로 읽는 세계사』, 『세상에서 가장 쉬운 패권 쟁탈의 세계사』, 『흐름이 보이는 세계사 경제 공부』 등 다수가 있다.
[예스24 제공]


거짓으로 대중을 현혹시킨 36가지 이야기
진짜인듯 가짜로 둔갑해 정보를 퍼뜨리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검증없이 쏟아지는 여러 형태의 플랫폼으로
가짜 뉴스에 꽤 노출되고 있다는 걸 인식도 하지 못하고 흘려 보내기도 한다.
이것이 정치적으로 이용되면 허위의 사실로 인해
역사를 왜곡하고 국론 분열로 치닫는 상황까지도 갈 수 있다.
이 책 역시 가짜뉴스가 세계사에 미친 영향들을 파헤치고
지금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루머가 일으키는 소동을 시사하는 바가 있다.
총 30가지의 이야기를 살펴보면서
조작과 날조 속에 진위를 밝혀나가는 것에 집중해본다.
프랑스 철학자 파스칼이 팡세에 남긴 글이다.
"클레오파트라의 코가 조금만 낮았더라면 세계 역사는 달라졌을 것이다"
얼마나 절세 미인이었으면 카이사르와 안토니우스를 사로잡았을까.
조각상을 보면 그녀는 결코 미인이 아니다.
얼굴이 아닌 몸짓, 화술, 어휘력, 의상, 젊음 등의 매력으로 그들을 사로잡았을 것이라 본다.
그녀의 미인설은 단순한 추측으로 보지도 만나지도 못한 사람들의 입소문으로 퍼지게 된거라 생각할 수 있다.
유럽 전체 인구를 3분의 1 사라지게 만든
무시무시한 페스트의 공포.
유대인이 우물에 독을 풀었다는 악성 루머가 나돌면서
많은 지역의 유대인들이 학살을 당했다.
유대인들이 반그리스도 작전을 위해 비밀 기지를 만들고
그곳에 독약을 대량으로 만들었다는 것
페스트 전파를 위해 유대인에게 비밀 지령을 전달한다는
가짜 뉴스가 확산되었다는 사실을 보면
지도자들이 공동체적, 종교적 의식에 사로 잡혀 사태 수습은 커녕
대중의 관심을 돌리기 위해 유대인에 대한 반감을 이용하고자 했던
정치적 악용이 눈에 띄는 사례를 엿볼 수 있다.
링컨의 노예 해방 선인의 진짜 목적이
영국의 개입을 막기 위해서였다는 사실을 알면 어떤가.
미국 남부의 목화에 의존하던 영국 입장에서는
노예제를 찬성하는듯 보이지 않았다.
유럽 국가들도 노예제 폐지 선언을 적극 지지했기 때문에
영국도 어쩔 도리가 없었던 모양이다.
남북 전쟁 이후에 흑인에게 시민권을 주는 움직임도 지지부진하기도 했다.
영국의 개입을 막은 남북전쟁은 미합중국 경제가 눈부시게 발전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미국의 노예 해방이 모호한 경계속에 있었다는 사실에 의아해진다.
가짜뉴스와의 전쟁은 지금도 많은 논란으로 파생되는 치열한 논쟁으로 이어진다.
허위정보를 분별하는 안목을 키우기 위해서라도
비판적인 사고를 가지고 팩트를 체크하는 자세에 좀 더 적극적일 필요를 느낀다.
하나의 현상과 사건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유기적으로 연결된 배경들도 살펴보며
역사를 올바로 이해할 수 있는 안목을 키우는데 더 관심을 가져야 할 때이다.
무엇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온라인의 익명성의 파급력도 엄청나기에
가짜가 판을 치는 세상이니 정보화 시대 속에 살아가면서
올바른 정보를 파헤쳐 나갈 수 있는 정보처리 능력이 필요함이 분명해보인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