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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가 외국인과 바로 대화할 수 있는 엄마표 영어공부법 - 영어초보자 돼끼맘도 성공한 엄마표 영어교육
김세영 지음 / 아마존북스 / 2021년 1월
평점 :
내 아이가 외국인과 바로 대화할 수 있는 엄마표 영어공부법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김세영
2007년 27살에 결혼했다. 양가 도움 없이 군인아파트에서 결혼 생활을 시작한 현재 세 아이의 엄마다. 당연히 결혼과 함께 거의 경력단절로 지내고 있다. 영어를 잘 모르는 엄마가 시작한 엄마표 영어! 큰아이 8살 초등학생 1학년부터 시작한 엄마표 영어! 차곡차곡 쌓은 하루하루가 아이의 귀를 트이고 입을 열게 했다.
초2... 3살 아이가 한국어를 말하듯 짧은 문장을 말했고 초3... 괌여행에서 현지인과 자연스러운 소통을 했고 송도국제도시로 이사와 초4... 독일친구와 신나게 놀면서 폭발적인 영어말하기가 이루어졌다. 송도국제도시에서 난 여전히 영어학원비도 모르는 엄마로 살고 있다. 초5... 첫 스피킹대회에서 누구의 도움 없이 최우수상을 수상. 연속된 스피킹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초6... 아이는 중국어에 도전중이다.
둘째와 셋째도 영어 듣기를 하고 있다.
ㆍ 블로그 HTTP://BLOG.NAVER.COM/FRESH419
ㆍ 인스타그램 SEYOUNG419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엄마표 학습에 대한 막연한 기대가 확신이 되는 책을 만났다.
더욱이 영어에 있어서 아이가 어릴때부터 오랫동안
사교육의 첫 발을 떼고나서는 쉽게 분리시킬 수 없는 교육의 현실 앞에서
당당히 엄마표로 이만큼 성장 시킬 수 있다는 당당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엄마표 영어 학습의 신뢰도가 한층 올라간다.
여태까지 두 아이 다 사교육을 시키지 않고 있다.
볼멘 소리없이 여태까지 스스로 공부하느라 애쓰고 있는 큰아이도
이제 뭔가 좀 해봐야하지 않나 싶은 초등 저학년의 막내 아이도
집공부로 처음과 끝을 함께 하고 있다.
엄마의 고집스러움이랄 것도 없이
아이들이 원하지 않아 학원을 보내지 않는 것이기도 하고
작년에 걸쳐 지금까지 코로나 사태로 인해
대면 수업에 대한 불안감이 자리잡게 되면서 더더욱 꺼려지게 되었다.
주변에서 보내는 분들은 줄곧 보내긴 하는데 영 내키지 않았기에
구태여 학원가를 찾아 헤매기가 싫었다.
많은 시간들을 집에서 보내면서 시간이 많아지고
어학이라는 차마 넘지 못할 산이 어떨땐 부담스럽게 커보이다가도
정복해보고픈 생각에 서슴없이 깃발을 들고 달리기도 한다.
중도 탈락이 여러번 있었던 건 학습으로 접근했다는 것이다.
재미로 접근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지금은 남는다.
적어도 어린 아이에게 그렇게 접근해서는 낭패를 볼게 뻔했다.
엄마표 영어 학습방법이 시중에도 많이 나와 있는데
좋은 걸 모두 다 소화시키면 좋겠지만
하나라도 제대로 시작하고 시동이 걸릴 때까지 꾸준하게 해볼 필요를 느낀다.
넷플릭스로 영화나 드라마만 볼 줄 알았지
영어 공부로 활용할 생각을 놓치고 있었다.
추천 영상들을 좀 더 찾아보고자 저자의 블로그도 방문해 볼 생각이다.
영어 영상 노출은 습득하는 방법 중 꽤나 아이에게도 흥미롭고 재미있는 방법이니까 말이다.
흘려듣기만으로도 어느 날 느닷없이 말하는 아이를 보며 놀란 걸 보면서
영상 노출 뿐 아니라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란 걸 알게 도니다.
부담없으면서 보충 수업이라는 표현이 딱이다.
소개하는 영어 원서들과 신문을 잘 참고해서
아이가 좋아할만한 것들을 몇가지 선별해서 시작해도 좋을 참고 자료가 된다.
엄마표가 꾸준히 되기가 가장 힘든데
끝까지 눈을 맞춰 끌고 갈 수 있었던 건
조바심 내지 않고 중간에 넘어져도 끝까지 해낼 수 있었던 성실함이 아닐까 싶다.
엄마표 영어를 진행하면서 엄마 또한 영어에 자신감이 더해지니
이보다 더 좋은 교육이 있을까.
해마다 영어 공부를 다이어리 첫 장에 적어두고
꼭 마스터 하고자 결의를 다지지만 얼마 못 가서 늘 포기했던 것 같다.
매일 반복되는 학습 시간을 정해
꾸준히 해 나가면 뭐든지 성장해 있을 것을 확신한다.
그런 시간의 투자가 나에게는 없었기에
큰 아이에게도 미안한 마음이 들고
작은 아이에게는 엄마표라는 작지만 단단한 돌을 들고 영어 마스터의 장벽의 깨부수고 싶다.
더욱이 지금의 시점에서 엄마표가 더 메리트있는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짐으로써 활용하기 좋은 시간을
좀 더 엄마의 부지런함으로 써볼 수 있다는 것이다.
영어도 한글책도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건 참 훌륭한 일이다.
언어의 감각을 엄마표로 끌어안고 진행해 나가는 어려움이
고비 고비마다 있겠지만 올 한해는 마음만 먹을게 아니라
직접 뛰어들어 아이와 몸으로 부딪히며 재미있게 공부해보고 싶다.
막연한 생각이 머릿 속에서만 맴돌지 않게
몸을 먼저 움직이면서 시작할 생각으로
당장에 쉬운 책부터 아이와 읽고 보고 즐기는 시간을
매일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진행되길 바래본다.
엄마표의 소신을 가지고
영어 초보 엄마도 사교육의 경쟁력에 뒤지지 않을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길 이 책을 보며 그 고민의 해답을 찾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