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여행 - 세계 여행에서 발견한 브랜드의 비밀
김지헌.김상률 지음 /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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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여행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김지헌

‘대한민국 1호 브랜드 경험 박사’, 유나이티드브랜드 서울 오피스 대표. 20여 년 동안 500여 개가 넘는 기업들의 브랜드 마케팅 전략 및 브랜드 아이덴티티 시스템 구축, 네이밍과 관련한 브랜드 컨설팅 프로젝트들을 진행한 브랜드 전문가이자 2002년부터 대학에서 브랜드마케팅과 브랜드 관리 과목을 강의하고 있는 ‘대한민국 1호 브랜드경험 박사’.

건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브랜드 경험에 관한 주제로 경영공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사이드경영대학원 지식경영 과정 및 런던대학교 브랜드 매니지먼트 과정, 캐나다 브리티시 콜럼비아대학교 사우더 경영대학원 브랜드 매니지먼트 과정을 수료했다.
SK텔레콤 ‘T’, 현대자동차 ‘에쿠스’, 삼성전자 ‘갤럭시 진’, KT&G ‘레종’, 한국제지 ‘밀크’, CJ ‘도너스캠프’, 남광토건 ‘하우스토리’, (주)푸드나무 기업명 등 브랜드 네이밍 작업과 KT그룹, 한화그룹, SK C&C, 하이트진로, 뉴스킨코리아, 하남도시공사, 서울시, 문화재청 등의 브랜드 전략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런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광운대 경영학부, 건국대 산업대학원, 우송대 미디어디자인 전공 등 대학 및 대학원에서 겸임교수로 브랜드 관리, 브랜드 경험 디자인, 브랜드 네이밍, 창업 브랜딩 등에 관한 강의를 하고 있다.

글로벌 브랜드컨설팅회사인 유나이티드브랜드의 서울 오피스 대표로 브랜드 경험에 관한 컨설팅을 진행하면서 코스닥 상장기업 (주)푸드나무의 경영자문 사외이사, 대전광역시 도시마케팅위원회 전문위원, 사단법인 국제뷰티크리이에티브협회 자문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저서로 《브랜드네이밍》 외 8권이 있고 역서로 《뉴패러다임 브랜드 매니지먼트》 외 6권이 있다. |||브랜드 심리학자, 세종대 경영학과 부교수. KAIST 경영대학에서 마케팅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인지.사회심리학을 근간으로 소비자행동, 브랜드전략, 온라인 판촉 전략을 연구하면서 그 학문적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 논문상과 우수 강의상을 다수 수상했다.

KT마케팅연구소 연구원, CJ제일제당 브랜드 애널리스트로 활동했고 유한킴벌리, CJ푸드빌, 아모레퍼시픽, 아디다스코리아 등에서 강연 및 컨설팅을 해왔으며, 저자의 이름은 세계3대 인명사전인 Marquis Who’s Who 2018에 등재되어 있다.

일반인에게 마케팅의 개념을 좀더 알기 쉽게 설명하고자 칼럼, 강연 등을 통해 끊임없이 대중과 소통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저서로
<당신은 햄버거 하나에 팔렸습니다>
<가치를 사는 소비자 공감을 파는 마케터>등이 있다.

[예스24 제공]



세계 여행을 다니며 브랜드의 이모저모에 대해 잘 차려진 밥상처럼

읽고 싶은 알고 싶은 브랜드의 이야기들이 잘 쓰여 있는 책을 만났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별다른 감흥없이 물건을 대하고

브랜드의 이해없이 물건을 구입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 책으로 다른 감각들이 열리는 기분이다.


여행 속에서 브랜드의 이야기들을 친절하게 다루고 있어

각기 다른 멋이 있는 이야기에 푹 빠져 읽게 만든다.


한참을 기다려 들어간 서점은 1906년 네오고딕양식으로

지어진 건물로 고풍스러운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으며

층마다 책들이 가득 꽂혀 있었따.

스테인글라스로 장식된 아름다운 천창을 통해서는 햇살이 들어오고 있었다.

/p170


건축물의 빼어난 아름다움을 넘어서

서점이란 공간은 나에게 좀 더 특별하게 느껴진다.


책 덕후들이라면 지역의 명소를 둘러보면서

책방을 들리는 맛을 빼놓을 수 없듯이 코로나가 심각해지기 전까지만 해도

한달에 한번은 교외로 나가 책방 투어를 갈 정도로 재미를 붙이기도 했다.


가까운 인근의 서점들을 거의 다 가보았지만

아직 못 가본 서점들이 많아 항상 마음은 미지의 세계로 떠나는 셀렘으로 가득 차 있다.


곳곳마다 다 풍기는 매력이 다르다.


제 각기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 책방 안에 잠시 머무는 것만으로도

뭔가 큰 에너지를 얻는 것 같아 항상 여행 중 작은 서점을 찾는다.


관습처럼 나에겐 투어할 여행지 선정에 있어서

서점도 빼놓지 않고 방문할 리스트에 작성한다.


작년에 별마당 도서관에 간 적이 있는데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


기존 도서관의 건축물에 대한 양식의 틀을 완전히 깨버린

신선한 문화 예술 공간으로 특별하고 독특한 이미지로 아직도 선명히 머릿속에

첫 인상이 그대로 남아 있다.


물론 포르투의 렐로 & 이르마우 서점의 역사적인 장소와 비교 우위를 놓기엔 어렵지만

신생 건축물로 현대적인 양식으로 재미있게 재해석한

별마당 도서관은 여태까지 본 도서관 중에 가장 최고가 아닐까 생각한다.


기능적인 공간 뿐 아니라 휴식과 쉼이란 좋은 힐링의 장소가 될 수 있는

멋진 공간들이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상징이 되기에 충분하겠다란 생각을 해본다.


허쉬 매장에 넘쳐나는 키세스 초콜릿을 보면서 떠오르는 곳이 있었다.

바로 필리핀의 보홀이라는 작은 섬에 있는 '초콜릿 힐'이다.

초콜릿 힐은 바닷속에 쌓여 있던 산호섬들이 솟아올라 만들어진 1270여 개의 키세스 초콜릿 모양의 언덕이다.

건기가 되면 푸른 빛이 사라지며 색깔마저 초콜릿 색을 띠게 되어 이름의 의미가 더 분명해진다.

/p238


초콜릿하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M&M' 과 '허쉬'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동글동글한 초콜릿 모양에 가운데 M로고가 새겨진 M&M은

맛보다 색과 모양으로 눈을 먼저 즐겁게 만드는 초콜릿이라

아이들은 이 캐랙터를 굉장히 사랑한다.


키세스 역시 그 모양이 아이들, 어른 할것 없이 굉장히 사랑스럽다.


뉴욕에 있는 이 두 매장을 테마파크 형식으로 꾸며놓은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이 얼마나 좋아할까 싶다.


미국의 자유의 여신상 조형물을 해학적으로 표현한 재미와

익살스런 캐릭터와 더 찰떡인 모습의 표현이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내기 충분해보인다.


이 곳을 방문한 사람들의 후기를 보고나면

아이들과 정말 가보고 싶은데 가 볼 수 없어 더 발을 동동 구르게 만드는 것 같다.


그렇지만 마트에 이 브랜드들의 초콜릿 봉투를 마주하고

종류별로 먹고 싶은 초콜릿을 골라 오는 것으로

꽤 만족감을 느끼고 손에 쥐는 소유감에 그런 마음들을 조금이나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일상 속에서 눈으로 넘겨 집고 알고 있던 브랜드들이 상당히 많다.


책에서 다루는 브랜드들이 익숙할 정도라면

우리 생활에 이런 브랜드들이 꽤 밀접하게 관계 짓고 있다는 뜻인데

그 브랜드의 역사나 배경에 대해선 관심이 없었다.


브랜드 여행으로 이런 해석들이 나에겐 더 명쾌하게 느껴지고

이젠 제법 그 부분에 대해 배경지식이 깔려

가족들과 재미있는 대화의 소잿거리로 언급이 될만한 친절한 지식서라 이 책을 소개하고 싶다.


관심을 가지고 들여다보면 겉만 보고 알때와는 다른 매력이 더 깊게 느껴진다.


현지 투어를 가볼 수 없는 형편이기에

책으로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하고 그 정도 선에서 정보를 받아들여야 하는 입장이지만

적어도 하나 하나의 브랜드에 대해 미처 모르고 지나친 부분에 있어서

세심한 관심을 이끌기에 충분한 책이 아니었나 싶다.


책으로 오감을 만족할 만한 좋은 기분으로

결코 가볍지 않은 브랜딩 여행을 재미나게 떠날 수 있어서 꽤 유쾌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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