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있으면 겨울방학이 시작된다.
올해 1학년을 입학하고서도 학교를 몇번이나 갔는지 모르겠다.
학기 초부터 제대로 학교를 가질 못해 담임선생님 얼굴도 친구들도 만나지 못하고
EBS로 학습하는 게 전부였다.
그런 시간들이 길어지면서
풀어지는 생활과 규칙적이지 못한 생활습관이 자리잡는 것 같아
집콕인 막내와 하루에 할 일을 조금이나마 스스로 할 수 있는 좋은 습관 기르기에 고심해보기도 했다.
1학년은 학습적인 부분보다 생활 태도나 습관이 중요하다란 생각에
뭔가 꾸준히 시간을 내서 조금씩이나마 하는게 있는 것과 없는 것에 대한 차리를 생각해보았다.
책읽기도 마찬가지이겠지만,
그냥 내버려두고 아이가 원하면 같이 머리를 맞대는 편이기에
공부 또한 강요할 이유가 없다란 생각은 동일하다.
수학이나 과학 쪽 책을 읽고 있는 작은 아이를 보면서
엄마가 종이에 몇 개 내주는 수학 연산도 크게 어려움없이 하고 있기에
뭔가 교재로 만나 학습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 더 설레여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