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 수업 - 슬픔을 이기는 여섯 번째 단계
데이비드 케슬러 지음, 박여진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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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수업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데이비드 케슬러
DAVID A. KESSLER

세계 최고의 슬픔과 애도 분야 전문가다. 그는 삶과 죽음의 맨 가장자리로 몰린 수천 명의 사람과 함께해오면서 행복의 비밀을 배웠으며 비통한 상실을 겪은 뒤에도 그 지혜를 잃지 않았다. 저서로는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와 공동으로 집필한 《인생 수업》과 《상실 수업》이 있으며, 단독으로 쓴 책으로는 《환영, 여행, 붐비는 방VISIONS, TRIPS, CROWDED ROOMS》, 《생이 끝나갈 때 준비해야 할 것들》 등이 있다. 특히 《생이 끝나갈 때 준비해야 할 것들》은 테레사 수녀의 극찬을 받았다. 루이스 L. 헤이와 함께 《스스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다YOU CAN HEAL YOUR HEART》를 공동 집필하기도 했다. 그는 삶의 대부분을 슬픔과 트라우마를 겪은 이들과 직접 소통하며 의사, 간호사, 상담사, 경찰, 응급 구조대원 등을 대상으로 한 강연과 교육을 하며 보내고 있다. 9ㆍ11 테러 이후 미국 적십자에서 자원봉사도 하고 있다. 또한 로스앤젤레스 경찰국의 특별 예비 장교이기도 하다. 그가 만든 웹 사이트 GRIEF.COM은 슬픔에 빠진 수많은 이들에게 헤아릴 수 없이 귀중한 도움을 제공한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상실의 아픔은 깊은 우울로 빠져들게 만든다.


더욱이 가까운 가족을 잃은 아픔은

산사람에게 안겨진 크나큰 고통임에 분명하다.


절대 수용하고 싶지도 받아들이기도 힘든 현실을

정교한 단계로 나뉘어 죽음의 의미를 회복해 나갈 수 있을까.


무거운 마음으로 뜨겁게 아니라고 발버둥치면서 책장을 넘겼다.


암 진단을 받은 파라 포셋은 "왜 하필 나지?"라고 묻지 않았다.

자신이 희생자가 되고 싶어서 된 것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한편으로는 암에 걸린 것이 좋은 일이라는 생각까지 듭니다.

제가 달라질 수 있다는 걸 알았으니까요." /p112


어쨌든 살아 있음에 감사할 수 있는 것.


죽음에 가까운 병에 다가갈 수록 살아 있음이 더 절박하고 절실해진다.


병과의 싸움도 멈추지 않겠지만,

여전히 남은 삶을 기여코 살아가겠다란 의지와

전과 다는 의미있는 삶이 주는 선항 영향력은 참 아프고 찬란하다.


의미 찾기의 여섯 단계중 그 첫 번째가 슬픔의다섯 번째 단계인 수용이라고 말한다.


상실의 고통에서 지극히 현실적인 부분을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건 얼마나 힘든 시간이 될까.


단계 단계만다 뼈를 깎는 고통이 따를 정도로 힘들다.


벌써 진입 단계조차도 상상하기 힘든 고통이 따르는 것 같다.


왜나면 아직 이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테니까.


고통의 바닥에서 머물러 있는 시간은 필요하다.


그래야만 평화로운 수용을 허락하는 때가 오니까.


과거가 아닌 현재에서 의미를 다시 재해석하고

고통보다 더 큰 가치를 알아가는 것.


이건 삶의 의미를 제대로 배우는 시간이자

현재를 살아가는 나에게 큰 가르침이 된다.


사람하는 사람이 죽었다고 해서 그 사람과의 관계의 문까지 닫히지는 않는다.

사랑하는 사람이 죽었다고 해서 똑같은 강도의 슬픔이 늘 반복해서 찾아오는 것도 아니다.

중요한 것은 그 사람과의 관계의 문을 찾아 여는 것이다.

슬픔 속에 남겨진 이들이 느끼는 고인과의 유대감은 '건강하지 못한 슬픔'이 아니다.

지극히 정상이다. 누군가 죽어도 그 사람에 대한 사랑이 지속되듯 유대감 역시 지속된다./p357


실체로 나타나 있진 않지만, 마음으로 느끼는 법.


완전히 끊어내려고도 하지 않고

사랑 안에서 서로 유대감은 가지며 지금의 현실도 살아가는 법을 배워가는 것.


앞으로를 살아가면서 반드시 배워야 할 삶의 수업으로

첫 과제부터 막히는 나에게 단계가 진행될 수록 마음이 무겁고 엄숙해지지만

내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다시금 생각해보게 된다.


당장에 좋은 집을 가지고 비싼 차를 타는 것이

죽음 앞에서 어떤 의미가 있을지 생각해보자.


가치가 달라지면 내가 생각하는 방향과

인생을 바라보는 시야가 바뀐다.


죽는 그 날까지 재미난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나에게도 주변에도 넉넉한 사랑을 나눌 수 있고

가끔 깜짝 선물도 보내는 여유와

나에겐 더없이 아끼는 마음으로 살고 싶다.


상실를 수용하고 의미를 찾아가는 삶의 수업을

비판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겸손한 자세로 받아들이고 싶다.


모든 인생은 끝이 있기에

지금의 삶이 더 가치롭고 살아 있는 자들에겐

죽은 자를 애도하는 마음 그 이상으로 삶을 더 가치있게 살아갈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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