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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에도 과학이 필요해 - 과학 논문에서 찾아낸 내 몸을 지키는 식사법
린칭순 지음, 양성희 옮김 / 원더박스 / 2020년 6월
평점 :
절판
식사에도 과학이 필요해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린칭순
CHING-SHWUN LIN, PHD
타이완 국립대학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아이오와 대학에서 미생물학과 분자생물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비타민 연구로 정평이 난 라이너스 폴링 연구소에서 재직했으며 캘리포니아 생물의학 연구소 선임연구원, 캘리포니아 대학교 의학대학원(UCSF) 교수 등을 역임했다. 40년 넘게 의학계에 몸담으며 200편이 넘는 학술 논문을 발표했고 《뉴잉글랜드 의학 저널(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을 포함해 60여 개 의학 학술지에서 논문을 심사했다.
현재 교수직에서 퇴임 후 「과학적인 영양과 건강」 웹사이트를 개설해 잘못된 건강 지식을 바로잡는 데 힘쓰고 있다.
역자 : 양성희
이화여자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베이징사범대학에서 수학했다. 《장안 24시》, 《천진팡은 없다》, 《아, 베이징》, 《용과 지하철》, 《위장자》, 《참새 이야기》, 《전족》, 《란란의 아름다운 날》, 《도시를 읽다》, 《다그치지 않는 마음》, 《대국굴기》, 《채근담》 등 70여 권의 책을 번역했다. 중국어 번역 온라인 카페 ‘저울’을 운영하며 출판 기획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점점 쇠약해져 가는 기운과 무난한 일상도 버티기 힘든
저질 체력의 보충분으로 영양제를 구입해 먹기 시작했다.
몸을 너무 돌보지 않고 운동도 게을리하는 나이기에
가짜 정보가 아닌 알짜 건강 정보들을 찾아본다.
나이 들어가는 걸 온몸으로 느끼고 있는 요즘
넘쳐나는 건강 식품들을 다 먹을 순 없고
나에게 좋은 음식과 식사법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터라
이 책에 더없이 반갑게 눈에 들어온다.
인터넷에서도 쏟아져 나오는 정보들을
필터없이 거를 수 없기에 그저 좋다고 하면
구입해서 먹어보자는 생각이라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좋다고 하니 좋겠지라는 비이성적인 생각으로
무분별하게 맞닥뜨리는 제품들이 있기도 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이 책을 좀 더 일찍 읽었더라면
좀 더 과학 논거들과 건강 지식의 상관 관계가
내 건강을 지켜나가는데 정말 중요한 부분이었음을 체감한다.
비타민 13종은 모두 미량 영양소이다.
'미량'은 말 그대로 극히 소량만으로 충분하다는 뜻이다.
극히 소량이기 때문에 세끼 식사만으로 충분한 섭취가 가능하다./p115
꼭 빼놓지 않고 먹고 있는 종합 비타민.
우리 가족 필수 영양제로 아침마다 꼭 챙겨먹는데
전문가들은 대부분 영양제가 전혀 효과 없고 오히려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정말 건강에 도움이 안되는 이 영양제를
왜 계속 집착하고 이것이 사실인지 아닌지 비타민을 둘러싼
오해와 이해의 줄다리기를 지금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뭔가 배신감을 느끼기도 하고
여태까지 뭔가 몸에 헛수고했던 기분에 맥이 빠진다고 해야할까.
가장 이상적인 비타민 섭취는 약통이 아닌 식탁이라니..
필수 영양소를 신경써서 식단을 잘 차려내진 않지만
충분히 비타민 섭취에 무리없을 수 있다는 걸
나 또한 스스로 믿지 못하는 부분들이 많아 의심스러운 건 단번에 지우기 힘들다.
그럼에도 건강에 해로운 걸 계속 먹어야 할 이유도 없기에 고민스럽기도 하다.
사람의 근육은 30세에서 70세까지 평균 4분의 1, 90세까지 절반이 사라진다고 한다.
로버트 슈라이버 박사는 "유산소 운동만으로는 부족하다.
근력 운동을 하지 않으면 몸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허약해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p242
점점 떨어지는 체력에 먹는 것도 운동도 참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근력을 정말 키워야겠다고 마음 먹지만 쉽지가 않다.
그나마 집에 있는 워킹머신으로 걷기를 한다고 하지만
늘 유산소 운동만 지속되니 이것 또한 지루하다.
하체 운동만 하다보니 팔운동을 할 생각을 못했고
전체적인 균형이 중요하다라는 걸 다시금 정신이 번쩍들게 한다.
나이 들수록 건강 유지를 위해 재미없고 지루하지만
근력운동과 전신 운동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
어쩌면 크게 어려운 걸 이야기하고 있지 않고
이미 알고 있는 것이기도 하지만
올바른 먹거리와 슬기로운 식사 생활,
건강한 체력습관이 내 몸을 회복시키는 가장 기본이자
가장 중요한 방법이란 걸 제대로 알고 지켜나갈 이유를 더 명백히 알게 해준다.
더욱이 건강 지식이 턱없이 부족했던 나에게
올바른 식사법과 좋은 식재료를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을
책을 통해 좀 더 명확히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제대로 된 건강 지식으로
가족 건강을 지켜나가기 위해 오늘도 내일도 따뜻한 집밥과
가벼운 산책과 지속적인 근력 운동으로 체력을 레벨업 해볼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