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읽기와 글쓰기..
매력적인 키워드인 두 가지를 한데 모아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책이라니 뭔가 모르게 설렌다.
무료한 일상을 달래기에 책만큼 좋은게 없다.
요즘 같은 때엔 더없이 책읽기 좋은 시간인 것 같아
무념무상으로 앉아 책 한권 꺼내 읽기 좋다.
많은 잡념들을 뒤로하고 책에 몰입하는 순간과
온전히 혼자가 된 시간이 새살이 돋아나는 것처럼 천천히 회복되어가는 느낌이다.
나는 복잡한 생각이 나를 괴롭힐 때면 책을 손에서 놓지 않는다.
몰입해서 읽다 보면 어느새 외부가 아닌 나 자신에게 집중하게 된다.
글을 쓰는 행위도 마찬가지다.
책을 읽고 쓰는 것만큼 나를 현실에 충실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없다.
자신을 괴롭히는 생각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지금 당장 책을 집어 들어야 한다.
읽을 때마다 새로운 인생이 열리기에./p119
지금 내가 살아가는 것과 다른 방향으로 살아볼 수 있는 것.
방향이나 생각 뿐만 아닌 삶을 자세도
독서를 통해 답을 찾아가는 이들이 많다.
책을 통해 새로운 삶이 열린다는 것이 굉장히 멋지게 다가온다.
이미 이런 경험을 해보았을 이들,
그런 감을 익혀나가고 있는 무르익은 이들.
아직 그 맛을 제대로 보지 못한 이들 모두에게
책은 가능성을 열어두고 기다리고 있다.
언제나 열린 문을 활짝 열어두고 있기에
책 한장 넘겨줄 여유와 시간, 정성만 있으면 그만이다.
그런 애씀도 없다면 아마 이 맛을 이 세계를 통과해
세상을 바라볼 지혜를 영영 배워보지 못할지도 모른다.
난 어디쯤 와 있을까 싶지만,
적어도 심심할땐 책을 펼쳐 읽고
외로울 때 마음이 힘들 때도 가끔 펼쳐 읽으며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도 책을 꺼내 읽는다.
그러다 보니 틈틈히 읽는 수고를 아끼지 않고 있다.
그 시간을 즐길 뿐 강요는 생각할 수 없다.
내 삶이 이렇게 바뀌었어요.. 라고 말할 수 없지만
전보다는 좀 더 숨쉬기 편할 정도의 여유와
약간의 생각을 틀어 경로변경을 해볼까 하는 정도의 주춤거림이 나타나긴 한다.
여전히 앓음이 좋고, 새로움이 좋아
책을 가슴에 품고 읽는다.
일상의 장애물로 인해 내 삶이 부정적으로 흐르지 않도록 하기 위해 선택한 것이 책 쓰기였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책을 통해 위안을 얻고 그것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스스로 찾아내는 것처럼
내 글을 읽는 사람도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거라는 믿음으로 쓴다.
매일 책을 읽으며 글을 쓰는 것을 삶으로 여기는 수많은 작가들에게서 자극을 받는다.
그들에게도 쓰기는 매번 쉽지 않다는 것을,
힘들수록 더 열심히 썼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늘 깨어있기 위해 그리고 내 삶을 살아가기 위해 책을 읽고 글쓰기를 멈추지 않는다./p244
이 책을 읽고 있는 나 역시도 그런 생각을 해본다.
책을 쓰겠다라는 막연한 생각을 더 현실 가능한 꿈으로
생각을 전환시킬 수 있는 동기 부여가 된다.
이런 좋은 촉매제를 스스로 찾아 읽고
무언가 부지런히 쓰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조금씩 만족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여전히 글쓰기는 여럽고 그 깊이와 내공을 쌓아가기란 턱없이 부족함을 안다.
부지런히 읽고 쓰다보면 언젠가 그 길이 열릴 것이란 것 또한
작은 믿음에서 시작되겠지만
그 걸음을 떼는 것 또한 용기가 필요한 일이기에
단계 단계 조급하지 않게 밟아보고 싶다.
작가들의 영감을 받아 언젠가 나 역시
꿈꾸어 본 일을 해낼 수 있는
그 자리에서도 지금과 같은 마음으로 책을 읽고 쓰는 삶을 계속 될 거라 믿는다.
그렇기에 더없이 좋은 책과 글쓰기에
선한 영향력을 미칠 많은 책들과 작가들의 글에서 힘을 얻어
하루 하루의 기운을 채워나가면서
내 글을 쓰고 싶다.
좋아하는 일이 잘하는 일이 되기까지 꾸준히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