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Art & Classic 시리즈
루이스 캐럴 지음, 퍼엉 그림, 박혜원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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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루이스 캐럴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애니메이션 예술전문사 학위를 받았다. 네이버 그라폴리오에 ‘편안하고 사랑스럽고 그래’라는 제목의 따뜻하고 공감 가득한 이야기를 연재하면서 많은 이들에게 주목받았다. 이후 세계적인 사랑을 얻으며 7개국에서 8권의 일러스트북을 출간하였다. ‘편안하고 사랑스럽고 그래’의 연재를 지속하고 있으며, 유튜브에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발표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퍼엉만의 감성으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재해석하여 유쾌하고, 사랑스럽고, 신비로운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세계 최대의 인터넷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킥스타터’에서 한 달 동안 70여 개국 1800여 명의 후원자로부터 12만 6000달러(약 1억4500만원)를 모았다. 퍼엉의 모금액은 킥스타터 일러스트 부문 3위에 올랐으며 이는 한국인 최초이다. 누구에게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소재는 ‘사랑’이며, ‘사랑’은 소소한 일상 속에서 스치듯 빛을 발한다고 퍼엉은 생각한다. 이런 일상 속에 숨어 있는 의미들을 찾아, 옮겨 그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2017년부터 짧은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있다.


[예스24 제공]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퍼엉 작가님의 신비로운 감성이 그려진

이 책은 굉장히 사랑스럽고 신비로운 책으로 재탄생했다.


아트앤클래식 시리즈의 앨리스를 만나보게 되었다.


드라마 더 킹 영원의 군주 이곤의 책으로도 관심받기도 했다.


이미 원작을 가지고 있지만

뭔가 일러스트레이터의 터치가 더해지면

또 다른 감성의 책으로 변신하는 것 같다.


평소에도 딸아이와 퍼엉 작가님의 책을 좋아했다.


'편안하고 사랑스럽고 그래' 속 그림들은

이미 컴퓨터 배경 화면으로 세팅되어 있다.


아이와 다시 고전 명작을 찾아 읽고 있다.


워낙 유명하기도 하고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고전들이 많지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아이들에게 책으로도 영화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웬만하면 책을 권하고 하는데

요약본이나 그림책으로 영화로 접했던 앨리스를

퍼엉의 팬인 큰 아이에게 권유하는 것이 어렵지 않았다.


앨리스! 너의 보드라운 손길로

동심 가득한 이야기를 가져다

어린 시절 꿈이 아직 남아 있는 그곳,

신비로운 기억의 가닥이

엮여 있는 그곳에 두려무나.

마치 멀고 먼 땅에서 꺾어 온

순례자의 시든 꽃다발처럼./p13


다시 빠져나올 건지 생각지 않고

그저 시계 토끼를 쫓아 굴로 뛰어드는 첫 장면.


새로운 세계로의 시작이 열리는 이 장면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


끝도 없이 복잡한 모험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긴장감을 놓치지 못하게 만드는 앨리스의 걸음을 따라가다보면

정말이지 숨이 가쁘다.


퍼엉의 그림이 그림이 없는 글자책으로 볼 때보다

따뜻한 감성을 더해줘서인지

판타지적인 느낌이 더 강하게 다가온다.


지금 우리의 삶이 전보다는 더 무기력해진 요즘

오랫만에 심장이 쿵쿵 뛰는 가쁜 호흡으로

책 속에 푸욱 빠져 읽게 된다.


아주 예전에 읽었던 앨리스와 지금은

내가 처해있는 상황이 좀 더 침체되어 있어서인지

몰입감이나 긴장감이 두 배로 다가오는 것 같다.


몸이 커졌다 작아졌다 하며

동물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면서

감을 잡을 수 없는 이야기의 진행이

책의 몰입도를 더 높인다.


더없이 환상적이고 몽환적인 퍼엉의 그림들이

간간히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완역본을 가지고 있다니만 요즘은 이런 콜라보가

좀 더 특색있게 다가와 다시 재조명 받는 분위기이다.


아주 어릴 적 세계명작전집으로 아버지가 사준

책 중의 한 권으로 기억되는 나의 어린 앨리스를

나이가 들어 다시 소환하며 만나보게 된 느낌은 상당히 다르게 다가온다.


다시 읽는 고전의 재미와 함께

퍼엉의 멋진 작품들을 이 책으로 만나보게 되어

사랑스러움이 더해진 느낌이다.


신비한 마법이 숨어 있는 환상적인 세계 속에서

무더운 여름의 더위를 시원하게 해소할 수 있는

기분 좋은 그림과 이야기에 빠져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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