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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삶에 지치고 힘들 때 이 글을 읽어라
윤태진 지음 / 다연 / 2019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아들아, 삶에 지치고 힘들 때 이 글을 읽어라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윤태진
서울대학교병원 교수. 충남 예산의 루산이라는 시골 마을에서 태어나 성장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수련의 · 전공의 · 전임의 과정을 수료했으며, 2011년부터 현재까지 영상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뇌신경 및 갑상선 영상을 전문 분야로 하며, 대한영상의학회 · 대한신경두경부영상의학회 · 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 · 대한갑상선영상의학회의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동맥스핀표지관류영상을 이용한 뇌사의 진단’을 비롯하여 수십 편의 논문을 국제 유명 학술지에 제1저자 또는 책임저자로 출판하였으며, RSNA(북미영상의학회) 및 ECR(유럽영상의학회) 등 수많은 국내외 학술 대회에서 발표 및 강의를 하였다.
학술 활동 외에도 물리학 및 인식론에 관련한 저술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저서로 우연과 운명의 동시성에 대한 양자역학적 해석을 다룬 《이기적 우주론》과 우주여행을 꿈꾸는 어느 자폐아의 이야기를 그린 《번즈(BUNS)》가 있다.
《아들아, 삶에 지치고 힘들 때 이 글을 읽어라》는 저자가 2017년부터 2018년까지 미국에 머물면서 아들을 위해 집필한 글 모음으로, 세상에 대한 직관적인 통찰과 함께 아들을 향한 아빠의 애틋한 사랑이 책 전반에 걸쳐 스며들어 있다.
[예스24 제공]


어느 대학병원 교수가 아들에게 들려주는 세상사 인생 법칙
지금 현재 내 아이에게도 소중한 시간들을
잘 보내며 살길 바라고 원한다.
요즘 같은 때엔 잘 버티는 법이 최고라고 하지만
마음의 평정심을 잃어버리고
균형을 잃어버리는 하루가 될 수도 있기에
멀지 않은 시간이 흐른 뒤에
지금의 시간을 많은 후회로 남도록 하지 않길 바랄 뿐이다.
부모로써 해줄 수 있는 충고나 조언들을 직접 들을 수도 있겠지만
좋은 책을 권하고 혼자 읽는 책 속에서
길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기에
그 시간을 선물해 준 책이다.
아빠의 글이 언젠가 인생 사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걸.
혼란의 시대를 건너 그 너머의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지혜로움을 먼저 인생을 살아본 선배로서
아들에게 해주고픈 말을 담담히 써내려간 책이다.
그런 책을 나도 우리 자녀에게도 권한다.
모르는데 아는 척하지 말거라.
가난한데 부자인 척하지 말거라.
매사에 척하지 말거라.
너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줘라.
너는 아빠의 아들이고 아빠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다./p173
당장의 눈가림이 될 수 있지만
척하는 행동이 결국은 나에게로 돌아와 상처를 남긴다.
나를 세운다고 생각하는 ~하는 척이
자존감도 마음의 중심도 상하게 만든다.
그냥 네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있는 그대로의 솔직함을 표현하고
상대에게도 진실하게 행동하고 말하는 것이
나중을 돌아보면 나에게도 건강한 처방이었다는 걸 알게 될거다.
충분히 사랑스러운 너라는 걸 잊지 말길 바라며.
책을 써본 사람들은 안다. 집필은 뼈를 깎는 아픔과 다름없다는 사실을 말이야.
그런 만큼 책 안에는 인간의 지식과 지혜가 농축되어 있단다.
언제나 책 한 권은 가슴에 품고 다니거라.
시간이 날 때마다 책을 읽거라.
지식을 쌓고, 지혜로워지거라./p189
매일 지혜를 가까이 두고 싶으면 책을 읽어야 한다.
잔소리처럼 들릴지 몰라도 너무도 소중한 조언이다.
책을 한권 쓰기 위해 작가가 흘리는 땀과 노력이
얼마나 수고스럽고 감사한지..
지금 한창 만화책이 재미있고,
가볍게 보는 소설책에 빠져 있는 시간도 많으며
가끔 읽는 고전 소설에 마음이 쿵한 떨림을 얻었다며
인생 책을 만났다고 밤늦도록 엄마를 붙잡고 이야기 나누던 그 시간들.
책과 함께라면 그 어떤 시간도 다 의미가 된다.
책을 읽는 것이 밥 벌이가 좋아지게 하려는 수단이 되기보다
마음으로 읽고 켜켜히 쌓아두어
언제고 부모가 되어서도 책을 손에 잡고 사는 인생이 되면 좋겠다.
엄마인 나도 힘들 때 돌파구가 되고
외로울 때 친구가 되어 주었으며
위기를 극복할 지혜와 마음의 평안을
온전히 책이 품고 있는 활자 안에서
다시 삶을 살아갈 힘을 얻게 되었으니
부디 책 한 권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길 바란다.
누구에게 털어놓으면 좋을지 모를 고민들을
전혀 모르는 타인에게서 듣게 되는 조언들로
가끔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마주한다.
이 한권의 책을 통해 내 자녀들이 살아갈 인생에
힘이 되고 소중한 시간들을 경험해 보길 원한다.
아빠가 알려주는 인생 팁들로
내 인생을 좀 더 자신있게 신나게 즐겁게 살아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