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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투의 편집 - 결정적인 순간에 이기는 대화법
김범준 지음 / 홍익 / 202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말투의 편집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김범준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SK브로드밴드, 삼성SDS를 거쳐 현재 LG유플러스에 재직 중이다.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아가던 중, 직장 내에서 발생하는 갈등의 대부분이 커뮤니케이션 오류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깨닫고 관련 공부를 시작,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테크노인력개발전문대학원에서 코칭 리더십과 상담 심리를 연구했다. 이후 LG그룹, 삼성그룹, 현대기아차그룹, KB금융그룹 등의 대기업과 서울시, 경기도, 한국과학기술원, 국방부, 해병대 등의 공공기관 그리고 고려대, 이화여대 등의 교육기관에서 커뮤니케이션에 관해 이야기하는 강연자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말과 행동 관리의 사례를 생생하게 전파하며 특강 현장에서 상위 2퍼센트의 평점을 독식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저서로는 『당신은 존재감 있는 사람입니까』, 『나를 피곤하게 만드는 것들과 거리를 두는 대화법』, 『픽미』, 『나는 매일 책을 읽기로 했다』, 『저도 눈치 없는 사람과 대화는 어렵습니다만』 등이 있으며, 베스트셀러 『모든 관계는 말투에서 시작된다』는 20만 부가 팔리며 장기간 많은 독자에게 사랑받고 있다.
[예스24 제공]


결정적인 순간에 이기는 대화법
몇 마디 대화를 하다보면
그 사람의 철학이나 생각하는 가치관이 드러나는
말투의 품격...
고급스러운 단어를 구사한다하여
거친 말을 쓰지 않는다는 건 아닐텐데
나는 여전히 남편에게 공격적인 말투가 내장되어
언제든 전투 모드로 변할 수 있는 건 왜 일까.
처음부터 그런건 아닌데
살다보니 여유가 없어서 이런 저런 이유로
말투도 환경에 의해 바뀌는 걸까.
얼굴만 메이크업이 필요한게 아니라
말투에도 편집이 필요한 때란 걸 알기에
답답한 마음에 책을 펼쳐본다.
좋은 말투가 좋은 인상을 남기는데
가족들에게 좀 더 날카로워지지 않고 싶은 바램이다.
좋은 말투 만들기 이젠 반드시 사수하고 싶다.
우리는 아름다운 것을 대하는 만큼 아름다워진다.
그림, 소설, 영화, 연극 등이 그렇다.
말투도 마찬가지다. 좋은 말투를 제대로 선택하는 순간 인생은
자신이 원하는 방향을 향해 움직이기 시작할 것이다./p76
나에게도 스마트폰은 나쁜 자극이 된다.
뭔가 좋은 이유로 검색을 시작했다가
손에 쥐고 있는 시간들이 쓸데없이 허비되고
여러모로 좋은 자극보다도 피로함이 더 쌓여 예민해지는 것 같다.
필요한 자극을 되도록 책으로 찾으려 하는 것이
조금 수고스럽지만 나에겐 안전하고 선순환이 이루어져서 좋다.
책은 나에게 좋은 자극이 된다.
좋은 걸 가까이 하면 좋은 방향으로 움직인다는 걸 공감한다.
나에겐 그것이 좋은 책과 음악에서
마음도 말투도 아름답게 변할 수 있는
힘이 있다고 생각하기에 그 수고를 계속하고 곁에 두고 생활하고 싶다.
말투는 상대방을 향한 서비스 같은 것이다.
긍정의 서비스, 배려의 서비스, 양보의 서비를 뜻한다.
이런 언어 습관이 나쁜 결과를 가져올 리가 없다./p107
말투를 서비스한다고 하니 조금은 피곤한 생각이 들었다.
이전의 부정적인 말투를 변화시키기 위해선
기존 습관을 그대로 두고선 힘든 과제다.
아이들에게도 내 말투의 긍정성이
그대로 스며들도록 해주고픈 마음에
쉽지 않은 노력이 필요하다란 걸 안다.
요즘 들어 집에서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이 온종일이다보니
몸도 마음도 지쳐 말투까지도 상당히 까칠해지는 것 같다.
그런 엄마의 말투에 눈치를 보는 아이들 표정이 떠오른다.
그럴때면 잔뜩 주눅이 들어 있는 두 아이들의 모습이
마음을 더 불편하게 만든다.
엄마의 기분에 따라 말투의 변화를 민감하게 알아차리는
아이들에게서 더이상은 부정의 말보다
긍정의 언어로 내 스타일을 찾아갈 필요성을 부정할 수 없다.
말 그대로 제목처럼 말투를 편집하는 것이다.
고치고, 다듬고, 편집하는 것.
말투 하나로 괜찮은 나를 만들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라면
주저없이 근사한 나로 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이 책으로 배운 셈이다.
삶이 바뀌는 말투에
이전 것은 버리고 새것으로 덧입혀진
당당하고 멋진 나를 디자인 하고 싶다.
어색하지만 확실한 변화를 줄 말투 하나로
이젠 나를 위해서 가족을 위해서라도 디자인 하자.
선순환으로 이어질 말투의 효과를 기대해본다.